퀀텀 패밀리즈
아즈마 히로키 지음, 이영미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11년 3월
절판


게임 플레이어는 그것이 게임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렸을 때 가장 강해질 수 있다.
예전에 어디선가 들었던, 그렇지만 어디서 들었는지 절대 떠오르지 않는, 그 말이 또다시 의식 밑바닥에서 떠올랐다.
그리고 유키코는 그 말이 반드시 진실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게임은 언젠가 끝난다.
게임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리셋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이 게임임을 자각해야 한다.
게임을 계속 플레이하기 위해서라도 허구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늘 리셋 버튼에 손을 올리고 있어야만 한다.
재가동할 수 없는 게임에는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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