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매그놀리아의 살인 작가정신 일본소설 시리즈 27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서혜영 옮김 / 작가정신 / 2010년 7월
구판절판


그러니까 미리 의자에 묶어둘 거야. 어때, 응? 고용살이하는자, 꿈은 크게 가져야지.

아키라가 그러더라고,
내가 공룡같이 둔하다고, 아파도 아픔을 인식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그 말이 맞아.
더군다나 한 번 느낀 아픔을 잊는 데도 시간이 걸려.
하지만 난 남들 이상으로 시간이 걸린다고 해도 어쨌든 아픔이 있으면 그것을 분명히 느끼고 또한 그것을 분명히 잊을 수 있어.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뭐랄까 그러니까 난 바보 같지만.

아이쿠야.. 설마 그거 일고 운 건 아니겠죠?
그건요.
아이는 순진한 채로 죽으라는 얘기에요.
우리를 바보로 취급하는 것도 유분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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