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미리 의자에 묶어둘 거야. 어때, 응? 고용살이하는자, 꿈은 크게 가져야지.
아키라가 그러더라고,내가 공룡같이 둔하다고, 아파도 아픔을 인식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고.그 말이 맞아.더군다나 한 번 느낀 아픔을 잊는 데도 시간이 걸려.하지만 난 남들 이상으로 시간이 걸린다고 해도 어쨌든 아픔이 있으면 그것을 분명히 느끼고 또한 그것을 분명히 잊을 수 있어.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뭐랄까 그러니까 난 바보 같지만.
아이쿠야.. 설마 그거 일고 운 건 아니겠죠?그건요.아이는 순진한 채로 죽으라는 얘기에요.우리를 바보로 취급하는 것도 유분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