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작가정신 일본소설 시리즈 30
야마다 에이미 지음, 이규원 옮김 / 작가정신 / 2010년 12월
절판


텐 짱한테는 미안하지만 여자가 평생 소중히 간직하는 추억은 첫 섹스가 아니라 처음으로 만족한 섹스라고 봐.
남자는 그걸 모르니까 이쪽이 처녀였다고 말해주면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아, 이거 텐 짱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야.
그 앤 절대로 그런 사람이 아니야.특별한 사람이지.
내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얼마 전까지 사귀었던 남자에 대해서야.
내가 처녀였다고 믿으니까 이별을 도저히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 같아. 나를 잊을 수 있겠어? 이러더라. 당연하지.
새 남자랑 잠자리 같이 하고 같이 잠에 빠져보니까 옛 남자는 머리에서나 몸에서나 어느새 사라져버렸어.
그러므로 사카모토 치호의 첫 남자는 새로 만난 그 남자로 하자는 말씀이지. 그런데 텐 짱하고는 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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