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클럽 - 그들은 늘 마지막에 온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노블마인 / 2010년 10월
구판절판


"...."
"그건 아주 사소한 예에 지나지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증거를 만들어낼 수도 있지요."
"그런 말도 안 되는.... 그게 통할 것 같아요?"
"글쎄요. 과연 어떨까요? 교묘하게 위장하면 간단히 세상의 눈을 속일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당신들이 증명하지 않았습니까?"
"잠깐만."
아키코는 매달리는 눈길로 두 사람을 올려다보았다.
"돈이 필요해? 그렇다면 우리가 마련해 줄 수 있어."
그러나 탐정은 고개를 저었다.
"이번 일은 우리 자신에게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탐정클럽의 회원 수준이 너무 낮아지다 보니 이런 일에 휘말려 들고 만겁니다."
탐정은 등을 돌렸다. 여자 조수도 그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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