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 - 고독한 사람들의 사회학
노명우 지음 / 사월의책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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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장구는 필요하다.

맞장구쳐주는 사람이 없다는 것만큼 불행한 일도 없다.

..........

그 사람은 친분의 강도를 적극적인 맞장구에서 측정한다. 그래서인지 모여서 남편 흉을 보고 있는 주부들의 모임은 시끄럼다.

남자들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다.

단지 여자들의 경우 맞장구의 리액션 잔치가 벌어지는 자리에 커피나 케이크조각이 있고, 남자들의 앞에는 소주와 족발이 있다는 차이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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