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지 이야기 2
무라사키 시키부 지음, 세투우치 자쿠초.김난주 옮김, 김유천 감수 / 한길사 / 2007년 1월
품절


그 새벽녘
어렴풋이 본 달을
닮은 그대를
다시금 만날 수 있을까 하여
찾아 헤매이는 이내 모

"어째서일까요."
안쪽에서 몹시 견디기 힘들다는 듯 화답하였습니다.

진정 사랑한다면
달 없어 어두운 밤인들
어찌 헤매이리오.
곧바로 나를 찾아
발 길을 하련만

그 목소리는 틀림없이 오브로즈키요였습니다.
겐지야 물론 날뛰고 싶은 기분이었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