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엽 감는 새 2 - 예언하는 새 편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윤성원 옮김 / 문학사상사 / 1994년 9월
구판절판


"그렇게 자질구레한 일이 생각보다 중요한 거에요, 태엽 감는 새 님.""집에 돌아가서 차분하게 거울을 보세요."



"여자에게는 나가고 싶지 않을 때가 있어요, 태엽 감는 새 님." "그런 식으로 심술궂은 기분이 들 때가 있다고요. 기다리겠다면 계속 기다리게 해주겠다는 식으로요."

"잊어버리세요.""전부 잊어버리세요. 잠을 자듯이, 꿈을 꾸듯이, 따뜻한 진흙 속에서 뒹굴듯이. 우리는 모두 따뜻한 진흙 속에서 나와 따뜻한 진흙 속으로 되돌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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