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감각 기르기 - 유쾌한 지식여행자의 거침없는 대화 지식여행자 15
요네하라 마리 지음, 김옥희 옮김 / 마음산책 / 2013년 3월
품절


받아들이는 측도 허세를 부리며 이해한 척을 하면 안 돼. 지금 말의 양극화가 무서운 속도로 진행되고 있잖아.
인문계 학자들의 언설이 무척 난해해지는 한편으로, 하루에 단어 30개로 충분한 젊은이들도 있지. 하지만 사실은 그 중간에서 발버둥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테니까, 적어도 그 사람들은 이해할 수 있도록 좋은 내용을 읽기 쉽게 써줬으면 좋겠어.

단어 30개로 충분하다는 젊은이들도 어려운 말은 곧 학교 언어라는 반감을 갖고 있지. 자신들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지원해줄 단어가 없기 때문에, 빈약한 표현이라는 형태로 대항할수밖에 없는 거야...... 말을 풀어내는 식의 대화만 가능하다면, 말은 댐이 무너지듯 쏟아져 나오게 돼. 학교 언어란 자신이 하고 싶지 않은 말을 억지로 하게끔 하는 언어 시스템이니까...-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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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言葉を育てる, 언어 감각 기르기
    from いきだねぇ!! 2013-05-23 22:40 
    받아들이는 측도 허세를 부리며 이해한 척을 하면 안 돼. 지금 말의 양극화가 무서운 속도로 진행되고 있잖아.인문계 학자들의 언설이 무척 난해해지는 한편으로, 하루에 단어 30개로 충분한 젊은이들도 있지. 하지만 사실은 그 중간에서 발버둥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테니까, 적어도 그 사람들은 이해할 수 있도록 좋은 내용을 읽기 쉽게 써줬으면 좋겠어.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