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과 노는 아이들 - 상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이윤정 옮김 / 손안의책 / 2007년 10월
절판


"이제 안 올 거야."
웃으면서 그렇게 대답했다. 나는 거기에 대답할 말을 찾지 못했다. 변함없이 그것이 왜 그런지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만일 네가 언젠가 큰 위기를 맞아서 도움이 필요해진다면, 난 반드시 달려올 거야. 이 세상 어디에 있더라도 반드시. 사람에게는 누구나, 좋아해서 울리고 싶지 않은 존재가 필요하대. 네가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인생을 함부로 내던지지 않고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인간이, 이 세상 어딘가에 있는 거야. 그러니깐 불행해지지마."-하 49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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