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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닌 합본 - 사랑을 이어주는 노래
아사노 이니오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그런 삶은 너무 따분하지 않을까?
…난 아직 내 마음 어딘가에서 내 자신이 어마어마한 일을 해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고등학교 때부터 치기 시작한 기타. 대학에서 사귄 죽이 잘 맞는 친구들.
인디밴드를 거쳐 언젠가 메이저로 데뷔해서 첫 앨범이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가고 두 번째 앨범이 도화선이 되어
관객이 꽉 들어찬 무도관에서 마지막 곡이 끝난 후에도 난 일렉트릭 기타로 A 메이저 세븐 코드를 힘차게 울려대며 주먹을 불끈 쥐고 오른손을 높이 쳐드는 거야.


뭐...
현실은 세 평 남짓한 좁아터진 방에서 외로운 혼자만의 망상 라이브지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