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개되는 맥락들을 그리고 사연들, 감정의 변화에 이르기 까지, 그 전개해나가는 구성력과 작가의 놀라운 스타일의 똑 부러짐은 아주 인상적이었다. 애매모호한 구석 없이 선명하게, 그리고 과하게 깎아내는, 그리고 무엇인가 끊임없이 분출하는 힘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