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절벽을 바라보고 있다절벽을 뚫고 나오는 꽃에시선이 가 있는 것도 아니고,무섭게 떨어지는 해의불타는 꼬리가 탁탁 치는절벽의 완강한 침묵에 가 있는 것도 아니다그들은 아무것도 보지 않는다-'내 얼굴로 돌아오다' 중에서-70쪽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