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사 별전 - 나마나리 아가씨
유메마쿠라 바쿠 지음, 김소연 옮김 / 손안의책 / 2005년 3월
절판


"허나 시들어 가기 때문에 사랑스러운 것 아닌가? 시들어가는 살이 슬프기 때문에, 사람은 그것이 더욱 사랑스러워지고 마는 것 아니겠는가?"-124쪽쪽

"그 아가씨가 귀신이든 아니든, 신이 사람을 귀신으로 만드는 일은 없네."
"호오……?"
"히로마사, 사람은 스스로 귀신이 되는 걸세. 귀신이 되기를 바라는 것은 사람이야. 기부네의 다카오카미노 카미도 구라오카미노 카미도, 사람에게 약간의 힘을 빌려주는 것에 지나지 않네."-272쪽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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