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재밌다는 소문만 듣고 이상하게 못 읽다가 드디어 읽었다. 되게 신기하고 재미있다. 종말에 대한, 인류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그럼에도 끝나지 않는 낙관. 아마도 기독교적 세계관을 가진 사회에서-개인이 기독교가 아니래도- 더욱 재미있게 읽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