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이벤트 '올해의 학술서' 후보작에 자크 데리다의 《마르크스의 유령들》이 오른 것을 보고 의아했다. 왜 올해일까? 데리다는 2004년에 세상을 떴으니 그새 개정판이 나온 것도 아닐 텐데. 출판사 책소개글을 보니 2007년에 번역된 책을 다듬어 7년만에 복간했다고 한다. 다시 읽어보고 싶기도 하다. 올해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의 영향으로 마르크스 관련 책들이 많이 출간되었다는 글도 보인다. 아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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