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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박또박 말할래 ㅣ 나도 이제 초등학생 17
백나영 지음, 홍지연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1월
평점 :






아이가 학교에 가게 되는데
워낙 부끄러움이 많은 아이기에
걱정이 많이 된답니다.
선생님 말씀을 들어보니 유치원 생활을
거의 다 잘했는데
발표하는 걸 제일 어려워했다고 해요.
이제 유치원이 아니라
학교에 가기 때문에 걱정이 더 많이 됐답니다.
낯도 많이 가려서 초등학교에 가면
처음 보는 친구들이 거의 다 일 테니
요즘 또박또박 말하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리틀씨앤톡의 나도 이제 초등학생 시리즈는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이 읽으면
좋을 만한 책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교과연계 도서에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연계되어 있답니다.
이번에 읽어본 책은
[또박또박 말할래]입니다.
체육수업 준비물이 줄넘기를 집에 놓고 온 미나
선생님께 안 가져왔다고 말을 하면 되지만
미나는 입이 떨어지지 않아요.
결국 말하지 못한 미나는 울음을 터트리게 됩니다.
선생님께서는 또박또박 말하지 않으면 제대로 알 수가 없다고 조언을 해주신답니다.
민아도 친구들 앞에서 말을 잘하고 싶은데 말이 잘 나오지 않아요.
그런 미나를 위해 준우가 한 가지 비법을 알려주는데요.
그 비법은 거꾸로 비법 바로 숫자를 거꾸로 세어보는 거예요.
미나가 학습 도우미가 되어 준비물을 가지러 가는데
준비물이 생각나지 않는 거예요.
다행히 재석이의 도움으로 준비물을 챙길 수 있었답니다.
준비물을 안 가져와도 당당했던 재석이의 비밀도 알게 돼요.
재석이는 노래를 부르면 힘이 난다고 해요.
도깨비 팬티 노래를 불렀답니다.
준우도 재석이도 마음을 진정시키는
자신만의 비밀들이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슈퍼에서 사탕
200원짜리를 2개 사고 1000원을 냈지만
거스름돈을 200원만 주시네요?
집으로 그냥 돌아갈까 고민하다
용기를 내서 200원이 아니라 600원 주셔야 된다고
또박또박 말했답니다.
가장 큰 목소리로요.
각 단원마다
나의 마음을 적어볼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부분이 있답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미나도 용기 내어 연습해서
또박또박 말한 것처럼
우리 아이도 책을 읽고 처음엔 어렵지만 용기 내서
잘 말해보겠다고 하더라고요.
내 감정을 잘 살피고 감정을 다스리는 연습을 하면
좀 더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에게 좀 더 용기를 주고 있답니다.
리틀씨앤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