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라는 짐콜린스의 경영서적이 있다. 그 책과 비교해 '괴짜 경영학'이 책의 소제목을 '수익을 내는 기업을 넘어 영속하는 기업으로'라는 제목으로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본다.  지속적인 수익을 내야 영속할수 있는 회사의 기반이 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겠지만, 수익을 내는 모든 회사가 영속하는 기업이 되는 것은 아니다. 수익을 내도 그 수익이 직원들에게 어떻게 돌아가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겠지.  수익창출의 기반인 노동이 하나의 부속품으로 전락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수익을 낼수 있는 동기가 되고 동력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왜? 인간은 기계가 아니고 감정을 가진 존재이기 떄문이다.

몇년전 kbs스페설에도 다뤄진 미라이공업을 비롯한 사례로 다뤄진 대부분 회사들의 공통적인 것은 1.(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으로) 업계 독보적인 지위를 갖고 수익을 많이 내는 회사 2.창출된 부를 직원 일반으로 적극적으로 확대해 복지혜택을 나누고 사회적인 부를 창출한다는 것이다. 이는 또한 직원들에게 지속적인 동기유발이 되고  새로운 부를 창출하고 영속하는 기업을 만드는 눈덩이와 같은 힘이 되는 것이다.

주3일 휴무에 가까운 1년에 140일을 쉰다는 미라이공업사는, 극단을 운영했던 그래서 이익이라는 자본주의 가치보다 감동이라는 인간적인 스킨십을 중시했던 경영자의 마인드와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겠다는 고집이 결합되어 일본인이 자랑스러워 하는 기업이 될수 있었다. 얼마전, '일본전산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국내에서 발행되어 큰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일본전산'은 학력을 무시하고 일에 대한 열정과 욕심이 있는 자를 뽑고 경영자 스스로가 '책임경영'에 걸맞는 행동으로 대기업의 위치에 올라섰고 무엇보다도 m&A로 인수한 기업들의 종업원들을 해고하지 않고 같이 가는 놀라운 경영마인드로 일본의 신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고와 구조조정 그리고 철저한 성과시스템 등으로 대표되는 미국식 자본주의의 거대한 물결에 맞서 인간중심 경영이 성공의 키워드가 될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괴짜경영학은 이것이 당장 대안이라고 확언하지는 못할지라도 새로운 경영대안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훌륭한 모델임에는 틀림없다.


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전체선택 장바구니에 담기

전체선택 장바구니에 담기

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