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라이어 - 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
말콤 글래드웰 지음, 노정태 옮김, 최인철 감수 / 김영사 / 200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언젠가 일상에 의욕이 없고 세상사는 재미가 없다고 느낄 때, 내 인생의 목표는 무엇인가를 생각해 본 적이 있다. 그때 스스로 내린 결론중의 하나는, 책을 읽어 모르는 세상을 알고 새로운 것을 알아나가는 재미 그것이 내 인생의 중요한 한 목표라는 생각을 했었다.

아웃라이어(outlier)라는 제목의 이 책을 주목하는 이유는 위에서 스스로에게 의미부여 했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는 면에서 내 삶의 ‘목표’를 충족시키기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각 주제별로 매력적인 내용이 가득하지만, 무엇보다도 ‘1만시간의 법칙’이라는 장이 무릎을 치게 만든다. 빌게이츠와 비틀즈 그리고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공동창립자인 빌 조이를 예를 들면서, 그들이 일정한 성공의 궤도에 오르게 된 것은 1만 시간을 그 분야에서 투자하고 노력해온 결과라는 것이다. 우리가 음악의 천재로 알고 있는 모짜르트도 1만 시간 가량을 음악에 투자한 후에나 세기적인 작품을 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1만 시간은 매일 꾸준히 어떤 분야에 대한 공부와 학습을 3시간씩 10년을 투자해야 확보할 수 있는 엄청난 시간이다. 1만 시간은 3시간씩 10년을 투자해야 하는 시간이지만, 하루 10시간이면 3년이면 채울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한 분야에 1만시간을 투자하는 것 그 자체도 물론 엄청난 일이지만, 동시에 그 1만시간을 얼마나 빨리 달성하느냐 하는 것도 지금과 같은 속도의 시대에 매우 중요한 일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동시에 지난 40년 동안 내가 1만 시간이상을 투자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1만 시간을 한 분야에 투자한다면,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효과적일지 자문해 보지 않을수 없었다.

참고로, 나와 같은 수학을 전공한 박은주 사장이 CEO로 있는 김영사는, 나와 같은 30,40대 성공하고픈 직장인의 상황과 필요에 맞는 책을 끊임없이 만들어 내는 훌륭한 출판사임을 다시 한번 확인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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