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속속들이 이해하는 서양 생활사
김복래 지음 / 안티쿠스 / 2007년 6월
평점 :
우리는 역사를 정치적인 면에 치우쳐 공부한 면이 많다. 그리하여 과거에 어떤 기관이 있었고, 어떤 임금이 어떤 정책을 폈는지 주로 배웠다.
이런 편협적인 역사교육은 역사를 도태시켜 버리는 요소이다. 우리의 조상들이 어떤 옷을 입고, 무엇을 먹었으며 어떤 사랑을 하였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닌가? 그것이야 말로 사람의 진정한 삶의 모습이 아니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충실하게 검증된 내용과 풍부란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서양에서 어떤 생활양식으로 생활 해왔는지 그리스 시대부터 르네상스시기 까지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화려했던 프랑스 루이 14세부터 마리 앙뚜아네트의 이야기까지 이어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때 화려했고 사치가 심했던 그들의 모습이 상세히 나왔으면 하는 작음 아쉬움은 개정판 출판에 대한 기대로 미룬다.
서양의 본질을 이해하고 진정한 역사의 모습을 알고 싶은 독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책이다.
ps : 이 책을 선물받아 완독하였음을 밝혀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