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춘과 페미니즘, 새로운 담론을 위하여 책세상문고 우리시대 61
이성숙 지음 / 책세상 / 200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섹슈얼리티에 모랄러티를 관련시켜오던 생각에 문제의식을 제기하는 글이다. 이러한 기존의 생각은 매매춘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논의의 시작점에서 종언을 고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이성숙의 말이 가슴에 남는다. 음성화 되어있는 매매춘에서 양산되는 수많은 악에대해서 한 남성으로서 또는 한 사람의 기독교인으로서 적지않은 생각의 혼란이 있었던 때에 읽은 책이라 이책의 주장이 설득력있게 다가 옴을 느꼈다. 진정으로 우리의 인식에서 매매춘 여성들이 성 노동자의 지위를 얻게 되고 노동조합을 만들어 처우개선을 쟁취할 날이 올 수 있을까? 아니 그전에 성욕은 식욕과 다름없는 도덕적 가치 초월적인 필요에 불과하다는 명제는 진리일까? 계속되는 고민을 하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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