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둘리 가정식
박지연 지음 / 테이스트북스 / 2021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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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인데 한식 포기하긴 너무 이른거 같고

그래도 요리를 좀 해봐야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한식책부분에 내가 가장 불만이었던 근본적인 것을 해결해준 책이다.

(한식책은 백선생님 책 한 권밖엔 없지만)

서점에 가면 종종 둘러보곤 했는데 요리과정이 안적혀있어서

아 도대체 어떻게 썬거야 어떤모양으로 만든거야 궁금했는데

상세샷이 너무 잘나와있어서 요똥인 내가 감동한 책..



늘 먹던거에 익숙해져서

반찬수나 국은 10가지 

내외로 뺑뺑이 돌려먹고

하기 힘들거나 모르겠는 것들은 그냥

마트같은데서 반찬사다가 먹었다.

어차피 끼니 떼우는거에 큰 의미도 없었고.

외식하면되니까.


코시국도 지속되고 집에서 할 일이 없자

집바에 눈을 돌리게 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다;;

익숙치 않던 식재료들도 손질해서 

다양하게 해먹으면 더 좋지 않을까 싶었다.

꽤나 두꺼운 양장에 책갈피까지 더해져있다.

백선생은 간단하게 있는걸로 만들기 레시피가 많다면

집밥둘리 가정식은 (간단한거도 있지만) 

한식부터 양식까지 꽤나 다양하게 있다.

그래서인지 오 ~이걸 만드려면 이 식재료를 한 번 사봐야겠다!

싶은 것들이 있었다.

내겐 샐러드나 쌈으로 익숙한 로메인겉절이 라든가

오징어는 늘 데쳐서 야채랑 초고추장 행이었는데

오징어 구워내는것도 그렇고 

굴김치죽도 내겐 너무 새로웠다.

뭔가 익숙한 메뉴들도 있지만 

새로운 음식이 궁금한 사람들에게도 좋아보인다.

집반찬부터 안주류나 양식같은 것들도 있고

심심하지 않은(?) 요리책이다. 꼭 한식카테고리라곤 할 수 없는 책 같다.

그래서 더 손이 자주간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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