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지음, 김욱동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6월
평점 :

앵무새죽이기....하퍼리
시간이 흐른뒤 다시 읽으니 더큰 감동을 주는 사랑과 배려에 대한 이야기
앵무새죽이기..정말 유명한 베스트셀러이다
하지만 20대 초반에 이책을 만났을때는 이런 일도 있구나..
이럴수도 있겠다 정도로 이책을 만났다
그런데 이번에 만난 새로운 번역판 <앵무새죽이기>는
예전과는 정말 다르게 다가왔다
예전과 다른 더큰 감정으로 감동을 준 이유는
시간이 가져다준 나의 삷의 경험들이 이책이 이야기하고 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사랑과 배려가 얼마나 중요한지
사랑과 배려가 사람들을 어떻게 변화시키는 지를 알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인공 스카웃이 이야기하는 문장이 예전과 달라진 것도
이책을 더 좋아하게 된것 같다
예전과는 다른 경어체문장으로 나에게 속삭이듯 고백하는 문장들이라
더욱더 몰입을 할 수 있었다
이책의 줄거리는
유능한백인 변호사가 백인 여자를 성폭행 했다는 혐의를 받는
흑인을 변론하며 겪는 이야기이다
이야기가 진행돠면서 법정에서의 이야기도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하는 멋진 말들도 참 인상적이었다
나에게 제일 인상적인 이야기는
백인 변호사 하퍼가 아들에게 돌아가신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장면이었다
P.213..에서
손에 총을 쥐고 있는 사람이 용기를 있다 생각하지말고
시작도 하기전에 패배한 것을 깨닫고 있으면서도
시작하고 그것이 무엇이든 끝까지 해내는 것이 용기있는 모습 이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이 제일 와닿았다
그리고 이런 장면을 스카웃이 잔잔하게 설명하는 문장도 참 좋았다
그래서인지 앞으로도 쭉 감정을 충전할 일이 생기면 이책
<앵무새죽이기>를 찾을 것 같다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번역된 <앵무새죽이기>의 반전 매력도
꼭 챙겨보길 권하고 싶다
바로 책의 표지를 뒤집으면 이책에 등장하는 마을의 지도가 나오는데
뒤집은 지도도 이책<앵무새죽이기>의 멋진 표지가 된다는 것이다

워낙 유명한 책이라 많은 이들이 읽었겠지만 새롭게 번역된
<앵무새죽이기>를 꼭 읽어보길 권하고 싶어지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