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소설을 일컬어 흔히 3류 소설이라 한다. 그러나 3류 소설에도 엄연히 격이 있다. 시간을 죽이더라도 나름대로 의미있게 죽여야 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괜찮은 무협소설 몇 편을 소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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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영웅문 제2부 - 영웅의 별 1- 하드커버
김용 지음 / 고려원(고려원미디어) / 1997년 3월
5,500원 → 4,950원(10%할인) / 마일리지 2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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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영웅문 3부작 중 두번째 작품으로, 영웅문 시리즈뿐 아니라 내가 읽어본 모든 무협지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서정성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일대마도 1- 철면(鐵面)
풍종호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2년 6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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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추리무협의 형식을 가지고 있는 수작.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을 연상시키는 반전도 감칠맛나며, 평범한 무협지류와는 다른 작가의 독특한 스타일이 일품이다.
대사형 1- 드래곤 북스 002
진산 지음 / 시공사 / 1997년 9월
6,500원 → 5,850원(10%할인) / 마일리지 3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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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내가 진짜 소개하려는 작품은 김호의 "노자무어"다. 저주받은 걸작답게 알라딘에서는 검색 자체가 되지 않아 이런 편법을 썼다. 노자무어는 2권짜리 분량에 불과하지만 정말 기발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김용의 4대 무협물 모두와 바꿔도 아깝지 않을 작품이라고 본다. 노자무어을 꽉 채우고 있는 지적 농담과 블랙 유머를 즐겨보기 바란다. 세상엔 이런 무협지도 있다.
경혼기 1
풍종호 지음 / 빅 / 1995년 8월
5,800원 → 5,220원(10%할인) / 마일리지 2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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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역시 풍종호의 작품. 이 작품의 매력은 빠른 사건 전개와 작품 적재적소에 박혀 있는 유머들이다. 무식하고 따분한 이야기나 늘어놓는 무협이 아니라 캐릭터 묘사나 사건 전개에서 작가 고유의 스타일이 빛나는 멋진 작품. 잘 만든 액션영화 한편을 본 듯한 느낌을 준다.
녹정기 1
김용 지음, 박영창 옮김 / 중원문화 / 2002년 9월
12,000원 → 11,400원(5%할인) / 마일리지 350원(3%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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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김용의 마지막 작품이자 무협지로 보기엔 너무도 이질적인 내용들로 가득한 작품이다. 일상적인 무협의 궤를 전혀 벗어나고 있으면서도 치밀한 플롯 구성과 신나는 활극의 전개를 보여주는 수작이다. 총에 맞아 죽는 무림 고수까지 등장시키며 '무협시대'의 종말을 알린다.
소오강호 1
김용 지음, 박영창 옮김 / 중원문화 / 2002년 11월
12,000원 → 11,400원(5%할인) / 마일리지 350원(3%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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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김용의 4대 작품 중에서 역사적 배경 설정이 가장 엷다는 점에서 그의 작품 중 가장 '무협지같은 무협지'다. 유명한 '동방불패'도 여기에 등장하며 도곡육선 등 유머러스한 캐릭터들의 매력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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