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기덕, 야생 혹은 속죄양 ㅣ 우리 시대의 인물읽기 3
강한섭.정성일 외 지음 / 행복한책읽기 / 2003년 9월
평점 :
절판
김기덕, 야생 혹은 속죄양
정성일 엮음/행복한책읽기/2003
"영화는 매번 0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고 가장 경계할 것은 게으름이다."
(p.85)
그의 영화를 이해하는 것은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 나역시 여자이므로, 가볍게 그의 영화를 보면 그를 이해하지 못할 것 같았다. 쉽게 분노할 수 밖에 없는 여성들의 입장도 이해되지만, 영화인으로서 그 자신의 투영으로 영화를 만들고 있는 김기덕이라는 사람을 가슴으로 그대로 맞닥뜨려보고 싶었다. 왜냐하면 그의 영화를 보고 나면 분노와 찝찝함과 또한 동시에 '알 수 없는 그 무엇'(이것을 정말 알고 싶었다)때문에 감동하고 눈물흘리게 되기 때문이다. 결국 그가 한국사람이고, 자신이 태어난 시대를 그대로 반영할 수 밖에 없는 타고난 예술인이기 때문에, 그래서 그 찝찝함이 다시 스스로 내 자신을 반영하고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지 않을까.
그런 찰나에 발견한 책, 전 키노 편집장이었던 정성일씨가 엮은 이 책은 역시나 온건과 거리가 멀다. 아직 다 읽지는 않았지만, 언젠가(-_-;) 책을 덮을 때, 다시 한번 감동으로 리뷰를 쓸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index
김기덕이 말하다
인터뷰 1 : 김기덕이 김기덕을 고백하다
연약한 남자의 그 섬뜩한 힘 / 김 경
자필수고 : 김기덕이 김기덕을 쓰다
영화는 나에게 투쟁이다 / 김기덕
작가론 : 김기덕을 들여다보다
당신의 죄의식을 즐겨라 / 정성일
대담 : 장정일, 김기덕을 만나다
장정일의 열세 개의 단장, 김기덕의 열한 개의 대답 / 장정일, 김기덕
김기덕을 읽는다
김기덕 작품론
악어
야생동물보호구역
파란 대문
섬
실제상황
수취인불명
나쁜 남자
인터뷰2 : 정성일, 김기덕을 만나다
해안선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그리고 김기덕을 말한다
인터뷰 3 : 배우, 스태프들이 말하는 인간 혹은 감독 김기덕
남동철이 만난 사람
정기영이 만난 사람
부록 : 김기덕 연구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