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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만의 휴식 - 마음의 평안과 자유를 얻은
이무석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06년 5월
평점 :
정말 꼭 필요할 때 만난 구원같은 책이다..
완전하진 않지만..나를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고 어린 시절 나의 모습을 떠올리며..
나 자신을 대면케 했다...
나는 항상 바빴고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그청년 바보의사 안수현씨가 교회사역을 공부보다 우선으로 둘 때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난 그런 상황에선 항상 너무나 괴로워했다.
물론 헌신하면서도 마음은 두렵고 그런 상황이 너무 싫었다.
1등에 대한 집착과 욕심..그리고 다른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너무 강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타인의 기대에 맞춰 살지 않기로 다짐해본다..
자유롭다. 감사하다.. 하나님의 말씀이 잘 뿌리내릴 좀더 건강한 마음밭이 된듯하다.
우리는 누구나 내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주고 이해해 주길 원하며
자신의 진실을 찾고 싶어한다. 내가 먼저 내 자신의 소리를 들어주자..
내 행동의 깊은 의미와 동기를 내가 먼저 이해해보자..
마음의 주인으로 살아야 한다.. 남이 내 마음에 들어와서
큰소리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유년기에 상처받은 내 마음속의 아이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해서도 안된다..
정신과 의사인 작가는 여러 사례를 통해 쉽게 내면의 상처와 그 원인을 이야기한다..
내적치유 관련 책과는 또 다른..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나 자신을 격려하고 사랑하게 만든 책..
마음이 아픈 사람에게 특히 필요하지만.. 지독한 경쟁사회에서 서로 상처를 주고 받으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펴들길 바란다..
아마 펴들자마다 그 속으로 푹~ 빠져들리라 의심치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