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시는 하나님 - 양장
헨리 나우웬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0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어떻게 하면 내 고통을 없앨 수 있을까? 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내 고통을 성장과 배움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까? 

상처입은 자신의 상태를 직면할 수 있는 자들만 치유를 받고 새 삶을 시작할 수 있다  

치유란 성령께 나를 춤으로 부르실 기회를 드리는 것이다. 고통 한복판에서도 하나님이  내 삶을 지휘하시고 인도하실 것을 믿으며 말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무한한 사랑으로 만드신 모습 자체라는 사실이다. ....계속해서 자신이나 타인에게 인정받으려고 초조하게 뛰어다니는 한, 우리는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고 지금도 우리 심령에 거하시며 우리의 진정한 자아를 빚어 오신 그 분 앞에서 눈먼 신세를 면치 못한다. 

우리를 두렵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우리를 지배할 힘이 있는 사람이다 우리를 두려움이라는 집에 살게 하는 사람은 결국 우리의 자유를 앗아가는 사람이다. 

하나님을 삶의 중심으로 할 때 우리의 정체감은 나에 대한 다른사람의 말이나 생각에 좌우되지 않는다.  

기도는 만사가 내 뜻대로 돼야 한다는 집착에서 비롯되는 고난에서 우리를 벗어나게 해준다. 

예수님이 사람들을 그토록 가까이 대하고 깊은 관심을 보이며 잘못을 지적하고 아픔을 치유하며 자상히 돌보실 수 있었던 비결은 사람들을 의존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의존하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반응에 개의치 않고 자신을 바라볼 때에만 진정으로 사람들을 섬길 수 있다. 

그리스도인에게 고독은 단순히 숲이나 사막이나 산꼭대기에 숨어들어 은밀히 칩거한다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감히 선다는 뜻이다. 단순히 혼자 있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과 단둘이 있기 위해서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우리는 정작 나를 사랑하는 부모, 자녀, 동료, 친구, 배우자에게 상처를 입었다. 하지만 사랑받고 싶다는 가장 깊은 욕구를 채워줄 수 잇는 사람이 아무도 없기에 우리는 고독속에서 용서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공동체는 자신이 사랑받는 사람임을 깨닫기 시작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받는 사람으로 볼 때 생겨난다. 내 안에 살아계신 하나님이 그 사람안에 거하시는 하나님과 인사하는 것이다. 

때로 고달프지만 깊이 성장하고 하나님을 만나는 장을 열어주는 현실이라는 선물이다. 치유를 찾는 다는 것은 하나님께 전적으로 속한다는 것이요. 영원한 사랑과 생명으로 태어난다는 것이다. 치유란 몸의 상태보다는 하나님 나라를 먼저 구함으로 우리 마음의 가장 깊은 갈망을 이루는 것과 더 연관이 깊다.

 우리를 만드시고 우리가 태어나기 전 부터 우리를 '사랑받는 자'라 부르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거하시며 우리 안에 사신다. 아무것도 우리를 그리스도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