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어른이 행복한 아이를 기른다
김승희 지음, 이진경 그림 / 이을출판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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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특별하다

모든 인간은 특별한 존재이다. 한 인간은 지구상의 어떤 다른 인간과도 같지 않다. 그 사람의 존재 자체가 유니크한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있는 그대로 존중받아야 한다. 자기 스스로를 자신을 진정으로 가치롭게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부모와 교사

부모나 교사는 아이들에게 세상에 대해 대부분의 것을 처음으로 알려주는 사람이다. 부모나 교사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아이들에게는 모르던 세상이 만들어지는 느낌일 것이다. 


우리가 첫사랑을 오랫동안 기억하듯, 부모나 교사가 알려준 지식은 아이들의 사고의 바탕이 되고 이후의 삶에 큰 영향을 준다. 


우리는 아이들의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 아이들이 가야할 방향을 알려주는 방향타이다.


부모와 아이 : 애착(attachment)

애착은 아이들의 첫 관계 형성으로,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말한다. 애착관계의 형성에 따라서 사회성이 결정된다.


부모는 세상과의 신뢰를 처음 알려주는 사람이다. 엄마 아빠의 품속이 세상 전부인 아이에게 엄마 아빠를 믿지 못하게 한다면 아이는 더 이상 세상을 신뢰하지 못하고 엄마 아빠 품을 떠나서는 자라자니 못할 것이다.


양육자의 정성서런 스킨십이나 따뜻한 정서적 지지의 부재가 아이의 신체적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만큼 아이를 바라보는 아빠의 다정스런 눈길과 아이의 심장 소리를 느낀느 엄마의 포근한 가슴은 매우 중요하다.



아이에 대하여 : 관찰, 관심

아이들은 어릴수록 발달의 정도의 차이가 크다. 영유아 교육의 중요한 원리는 개별화이다. 아이의 발달 수준이나 기질에 따라 개별화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아이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관심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의 긍정적인 관심과 기대만으로도 성적이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교사는 아이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부터 관심을 보여줘야 한다. 



아이에 대하여 : 이해

언더스탠드(understand)는 '이해하다'는 의미인데, 아래에(under) 서다(stand)로 이루어져있다. 이해한다는 것은 상대방 보다 아래에 서 봐야 그 속사정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자 할 때에도 아이의 눈높이에서 혹은 그 아래에서 바라봐야 한다. 혹시 우리는 우리의 눈높이와 잣대로 아이들을 이해하는 척 생각해 버리는 것은 아닌가?



행복한 어른, 행복한 아이

하루 종일 도끼질만 하는 사람보다, 휴식시간을 가지고 도끼를 갈고 손질하는 사람이 더 많은 나무를 벤다. 우리 인생도 그렇다. 계속해서 달려가기만 해서는 좋은 성과를 내기 어렵다. 


아무리 쓸모없어 보이는 취미나 일이라도 최선을 다하고 스스로 만족하면 의미가 있다. 쓸모없는 경험은 없다. 그런 경험들이 모이면 자신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행복하게 할 것이다. 날마다 새로워지는 자신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려라.


그런 행복감은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행복한 어른이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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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저자는 생물학을 전공하고 연구원으로 근무하다가, 대학으로 돌아가 유아교육을 공부하였다. 이후 유아교사로 근무하고, 현재는 작가 겸 1인 출판사의 대표로 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 유아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나 교사들에게 필요한 내용을 에세이로 썼다. 


유아의 양육과 교육에 관해 적절한 사례와 근거 제시를 통해 설득력을 높였다. 또 이론위주의 책과는 달리 저자 개인의 경험을 흥미롭게 풀어내 책이 쉽게 읽힌다. 


지금 영유아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나 교사들이 행복한 양육에 대해 생각하고 마음가짐을 다 잡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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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의 책을 지원받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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