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구약성서라 칭해지던 '역사교육의 이론과 방법'을 같이 본다면 매우 효율적인 책이다. 이 책과 함께 서로 상호보완하는 효과를 보이며, 나름대로 쉽게 소개되고 있어서 처음 역사교과론을 접하는 이에게는 다가설 수 있는 여지를 훨씬 더 많이 준다.내용상의 특징에서 보자면 각각의 이론들의 소개에서 외국사례를 중심으로 하기 보다는 현장에서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짤막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활용도가 약간은 높다. 이와 함께 흔히 글에 권위를 부여하기 위해서 집어넣는 외국학자들의 이름과 이론보다는 현장에서의 목소리와 쉬운 사례 설명이 많이 들어가 있다. 이 책에서 주목할 부분은 역사교과의 수업모형이다. 체계적인 소개가 '역사교육의 이론과 방법'보다는 휠씬 이해도가 높다. 아울러서 삐아제의 이론을 중심으로 한 인지이론과 역사 인식에 대한 세밀한 비교부분은 향후 발전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어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이와 함께 한국역사교육의 변천사도 정리하고 있어서 한권의 개론서로서 충분하다란 평가를 들을만 하다. 단점이라면 한권안에 여러가지 내용을 다 집어넣다 보니, 아무래도 짤막한 소개로 그치고 마는 부분이 눈에 띄기도 한단 점이다. 사회과학과 역사학의 연계와 비교 부분처럼 너무 짦은 설명때문에 곤란하다란 점도 있고,새로운 이론과 견해를 담아내고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소개에 그치는 경향도 있어서 개론서로서만 받아들여야 한단 점도 있다. 이 때문에 새로운 교수학습이론과 교육공학적 방법론에 있어서 최근 발간된 '우리아이들에게 어떻게 역사를 가르칠것인가'를 참조해보아야 한다. 특히나 이 책이 중요성을 띄는 이유중의 하나는 역사교과의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교과교재로서 하나의 정례화된 문구들을 많이 제시하고 있단 점이다. 이는 앞서 소개한 '이론과 방법' 책이나 이 책이나 모두 특정학교 출신들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심지어 임용시험의 출제위원들도 이 학맥으로 이어져 있기에 생기는 문제점이다. 이런 측면에서 보자면 역사교과 교육론의 구성에서 좀더 다양한 논박이 필요하단 면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