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실 2007-09-20  

오랜만에 파란하늘과 뽀송뽀송 하이얀 구름을 보니 행복이 밀려옵니다.
삼겹살집에서 처음 뵙고 참 단아하단 생각을 했었는데...
그리고 중앙도서관에서 잠깐 뵈었지요.
가끔 알라딘에 글 남겨주실때 섬세한 글 읽으면서 예사롭지 않다 생각 했었는데
이렇게 소설가셨다니 역시 하면서도 감탄을 하게 됩니다.
추석 즈음이라 어수선하여 도서관에선 책 읽기 힘들고,
집에 가면 당장 읽어보렵니다.
님을 알게 된 기쁨, 아니 님을 안다는 기쁨이 참 크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기대하며, 멋진 작품 나오리라 믿어봅니다.
사소한 도움이 이리 몇곱절 되어 돌아오니 감사합니다.
님의 예쁜 엽서랑 글씨는 읽는내내 미소 짓게 했으며,
빈엽서는 누군가에게 소식 전할 생각에 흐뭇해지고,
님의 소설은 두고두고 간직해야 겠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좋은 결실 맺길 바라오며
행복한 추석명절 되세요~~~~

 
 
kimji 2007-09-22 0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렇게 따로 방명록까지 써주시고^^ 고맙습니다. 잘 도착되었다니 다행이에요. 즐거이 받아주셔서 제가 더 고맙습니다. ^^

님도 행복한 추석 되세요. 연휴동안 푹 쉬셔서 재충전을 제대로 해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