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주나무 2006-01-28  

님과 아가의 '꽉찬 한해'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지님 새해를 맞아 '즐찾' 이웃들에게 인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예전에 님의 글에 감동받아 즐찾을 하고 댓글을 남겼는데, 부담스러우셨는지 아무 말도 남기시지 않아서 좀 섭섭하기도 했어요^^ 농담이구요.. 아가야는 건강한가요? 최근에는 아기, 동화에 관한 글들이 자주 보여 반갑습니다. 아기에게는 올해가 '꽉찬 한해'가 될 테니, 기록을 세밀하게 해주세요. 캡쳐해 뒀다가 나중에 그날이 오면 제 아내될 사람에게 좀 일러줄려고요. 명절 잘 쇠시고, 언제나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kimji 2006-02-28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승주나무,님-
1월 28일에 남겨주신 글, 저는 딱 한 달만에 답장을 띄웁니다. 아, 저의 무심함과 게으름을 용서해주시길요. 아직 육아,가 익숙치 못해 제 여유 시간을 갖기가 좀처럼 힘이 들었더랬습니다. 이제는 종종 인사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네, 일전에 남겨주신 글도 기억을 한답니다. 사실, 그 글에 제가 답변을 못했던 이유는, '마을'을 통해 알게 되셨다고 하셨는데, 죄송해요, 제가 님을 기억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어요. 때마침 '주리'미니홈피를 보다가 우연히 님의 닉네임을 발견했는데도, 도통 기억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죄송해요, 님. 오래 전 '마을'을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믿으며 살았는데, 이렇게 전혀 기억이 나지 않다니, 스스로도 놀랐다지요. 하지만, 아무튼,
지금 여기는 알라딘이고, 저는 마을에서의 승주나무님이 아닌, 알라딘에서의 승주나무님과 인사를 나누겠습니다. 인사를 나누게 된 계기와 동기가 무엇이든지간에, 중요한 건 지금이고, 지금 이렇게 님에게 반가움을 전한다는 사실이니까요.
너무 늦게 띄우는 답장인지라, 그저 저는 잘 지내고 있다는 말로 대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