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ila 2005-10-05  

육아책....
육아책을 한꺼번에 여러권을 받아보시니 머리가 아프시죠? ^^ 저도 임신했을 때 육아책들 보면서 그런 심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나시는대로 육아책은 두루두루 읽어보시는게 좋답니다. 여러권을 읽다보면 내 스타일에 맞는, 또 울아이에 맞는 육아법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러다보면 오히려 이런저런 육아법에 휘둘리지도 않게되구요. kimji님, 얼마나 예쁜 아기를 낳으실지 기대됩니다.^^
 
 
kimji 2005-10-05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주 수요일에는 태교교실에 갑니다. 만들기를 해요. 오늘은 흑백모빌을 완성해왔습니다. 내일은 이 도시의 문화센터에서 출산교실 강의가 있어서 지인과 함께(그녀는 저보다 예정일이 2주 앞선, 둘이 고만고만한 임산부거든요) 다녀올 생각이랍니다. 아직 제가 살고 있는 도시도 낯설어서 길 잃기 십상인데, 내일은 처음으로 디디는 곳으로 외출을 합니다. 조금 설레기도 하고, 조금은 낯간지럽고 이상하기도 합니다. 아마, 첫아이,여서 그러하겠죠. 이러저러한 모든 일련의 변화와 받아들여야 할 것들, 알아야 할 것들, 혹은 행하지 못해도 인식해야 할 것들이 도처에 깔려 있습니다. 게다 그런 것들은 모두 나의 변화를 종용하는 것들이 많아, 두루두루, 복잡하고 그렇네요. ^^

아, 맞아요. 여러권을 읽다보면 내 스타일(?)에 맞는 책이 있더군요. 그리고, 아이를 낳고보면 그 구분이 더 확연해지겠죠. 일단, 그 전에는 정보를 취득해야 할 시기이니까, 님이 보내 준 책들 덕을 보겠습니다. ^^
눈쌀 찌부리게 하는 극성엄마가 되지 않기 위해, 줏대없이 마구 휘둘리는 엄마가 되지 않기 위해, 오늘도, 내일도, 늘, 깨어 있어야겠습니다. ^^
아무쪼록, 고마워요,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