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져 2005-01-30
kimji님, 저 왔습니다. 아침에 양귀자의 한계령을 읽었습니다.
어제 아침엔 숨은꽃을 읽고 나서 덮으려던 책이었는데,
오래전 이 책을 사서 읽던 날, 숨은꽃은 좋은 글 같긴 한데 어렵다 여겼고,
(나이도 좀 어렸지요... 나이로 인해 얻어지는 건 주름뿐만 아니라 생각의 깊이 라는 걸 간과할 수 없네요, 역시...ㅎㅎ)
한계령은 아주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 옛날의 추억을 밟듯 읽었어요.
그즈음 엠비씨 베스트극장에서 한계령을 방송하였는데,
주인공은 양미경씨였어요. 역할에 아주 잘 어울렸답니다.
양희은의 한계령을 틈틈이 듣고 있습니다.
어제 뮤크박스 회원 가입 하고 모든 음악을 다 먹어버릴 듯 하였는데
한계령만 줄창 듣고 있습니다.
DJ kimji님께 엽서로 노래 신청하는 것 같네요 ㅎㅎㅎ
오후 6시, kbs1 FM, 93.1 김미숙씨가 진행하는 라디오 들을 시간이라
총총히 물러갑니다... 또 뵈요. 어여쁜 kimji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