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죠 2004-09-14
한밤에 내가 당신이 떠날 그 먼 나라에 먼저 다녀왔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그곳이 예쁘고 좋은 곳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거하고, 나에게도 긴 여행 끝에 마음을 쉬이던 땅이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으니.
분명히 우린 그 나라를 좋아하게 될 거에요. 평생 잊지 못하게 되겠죠. 그리고 다시 만나면 그 나라의 이야기를 나눌 거야. 감히 꿈꾸건데 어쩌면 생애 한번쯤은 우리가 베낭을 메고 그 나라에 갈 수도 있... 정말로 그런 날이 있을지도 그건 모르는 거거든요.
화요일이니까 토요일이면 볼 수 있어요. 애틋하겠다. 우리가 함게 떠나는 두번째 여행인데 말야 :) 다시 우리가 여행을 가려면 오래 걸릴테니 말야 :) 하지만 애틋한 마음 들지 않도록 우리 바쁘게 보내요.
아아, 우린 그 하루를 평생 기억하게 될 거에요... 그 먼 나라에 내 마음도 가지고 가요. 내가 그러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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