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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어록청상 ㅣ 푸르메 어록
정민 지음 / 푸르메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내게는 조금 어려운~
그러나 재미있는~혼란스런 맘의 한줄기 빛.
어지러운 맘을 차분히 가라앉혀 주는 글귀.
본문中에서
달관한 사람의 입장에서 본다면 모두 밤 한 톨의 종류일 뿐이다.
그때는 죽고 못 살 줄 알았다. 하늘이 무너저는 것 같았다.
다건너와서 보니 그때 내가 왜 그랬나 싶다. 남 원망할 일이 아니라 내 탓임을 알았다.
그땐 극 전부인 줄 알았는데 고작 밤 한 톨이었다.
이랬다저랬다 감정의 기복이 잦은 것은 내면의 수양이 그만큼 부족한 탓이다.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한채 들뜨고 가라앉지 마라. 세상을 다 얻은양 날뛰지도 말고,
세상이 다 끝난 듯 한숨 쉬지도 마라. 바람이 불어 흔들 수 있는 것은 표면의 물결뿐이다.
그 깊은 물속은 미동조차 않는다. 웅숭깊은 속내를 지녀, 경박함을 끊어라.
‡ 경세-정신을 맑게 하는 이야기
‡ 수신-몸과 마음을 닦는 공부
‡ 처사-대인접물의 바른 태도
‡ 치학-공부의 방법과 태도
‡ 독서-책을 어떻게 읽을까?
‡ 문예-시문 창작과 문예론
‡ 학문-학문의 엄정함, 토론과 연찬
‡ 거가-거처를 규모와 생활의 법도
‡ 치산-재산 증식과 경제활동
‡ 경제-경국제세와 경세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