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일단 재밌습니다!
그리고 유익한 내용이 가득합니다.
특히,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권장하고 싶은 책입니다.
비록 성과 관련된 일부 내용이 좀 거슬리는 면도 있지만..
좋은 자양분이 될 수 있는 이런 내용들로 가득해요.
.
.
'할 수 있을 때 하지 않으면 정작 하고 싶을 때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소설과 시, 그림, 그리고 음악은 너 자신만의 꿈을 요리하기 위해 필요한 최상의 재료들이다.'
'약한 사람은 복수를 하고 강한 사람은 용서를 하지만 더 강한 사람은 무시를 하지.'
'믿음은 꿈의 반대야. 믿음은 닫고, 꿈은 열어 줘.'
.
.
그중에서도 저에게 가장 반짝반짝하게 다가왔던 내용은 바로 이 부분이에요.
'우리의 뇌는 우리가 하라는 대로 한다.'
뇌한테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이 곧 현실로, '믿는다는 것은 존재하게 하는 것이다.'
우리가 쓰고 있지 않을 뿐인 우리 뇌의 가능성이 얼마나 큰지,
그래서 믿음의 능력을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상상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 바로 현실이 된다는.
말을 통해 심상이 만들어지는 순간 그 이미지는 존재하기 시작한다.(암시의 위력)
.
.
자식에게 늘 가르침을 주며 응원하고 있다는 믿음을 주는 엄마 클라인.
그런 엄마를 둔 자크도 부럽고, 아들에게 그런 가르심을 줄 수 있는 엄마 클라인도 부러웠어요.
아들의 편안해진 얼굴을 보며 새로 만나는 여자친구가 생겼느냐고 묻는 장면에서
가만히 아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가 건네는 이 문장도 참 멋지더라고요.
'그렇게 특별한 애라는 생각이 들면 망설일 필요가 없지. 마음을 주렴.'
철학 전공자 쥐스틴이 자크에게 한 이야기 중에
'단 하나의 진정한 철학은 사랑하는 걸 배우는 거야.'라는 문장도 참 멋지죠? ^^;
가족과 타인과 자연을 존중하라는 교육을 받으며 자란다는 세노이 부족의 아이들은
엄격한 교육보다는 '알면 알수록 세상살이가 편해진다'는 큰 원칙에 기초해 기성세대에게 정보를 구하곤 하고.
부부관계와 결혼이 존재하지만 지나치게 규격화돼 있지 않고,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을 토대로 서로에게 구속되지 않는다는 설명을 접하면서
참 이상적이고 합리적인 자유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각 가정의 집들이 원처럼 둥그렇게 연결돼 있어 부족이 하나라는 사실을 잊지 않으려고 하고,
마을 가운데 커다란 아궁이를 놓아 불을 피우는 것은 우주가 하나의 축을 중심으로 돈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위해서라는
세노이 부족의 아름다운 도덕적인 관습.
관용과 존중이라는 두 가지 개념이 가장 중요한 그들의 사회는
활자의 묘사보다도 더 즐겁고 평화롭고 안정적인 공동체일 것 같다는 상상을 해봅니다.
끝으로,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들 중 핵심 키워드를 열거해볼까 합니다.
.
.
'모든 것은 인식의 문을 여는 데 달렸다'
감정조절과 암시의 중요성
꿈의 연료
잠의 비밀
.
.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가르침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해봤어요.
자신감과 용기는 자유의지로부터 만들어진다는 것을 명심하자고.
무의식의 자유로운 영역에 접속해 여유를 갖고,
현실에서는 '의식이 깨어 있는 삶'을 추구하자는 다짐을 하게 됐어요.
또한 '벤조디아제핀' 성분의 위험성,
숙면의 중요성,
수면의 질을 높여야 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