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들과 더불어 내가 궁금한 건, 그리고 자주 떠올리는 건 작가들이 하지 않은 말이다. 그러니까 나머지 말. 말이 되지 못한 말. 나가떨어진 말. 나누고싶은 욕구와 그렇지 않은 마음이 동시에 드는 말. 그래서 때론 말이 아니라 시나 소설의 형식으로 전달될 수밖에 없는 말. 작가뿐 아니라 모든 이의 가슴에 남는 영원한 그늘, 영원한 불만족 같은 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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