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 행복과 불행은 어디서, 어떻게 교차하는가
문지현 지음 / 작은씨앗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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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신경정신과에 다닌다고 하면 사람들은 그 사람에 대해

선입견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 동네에도 쉽게 눈에 띄는 신경정신과 의원을 보면 이제는 조금은 신경정신과에 대한

편견이 사라진 것 같기도 합니다.

 

서글픈 사실은 어른들의 경우도 만만치 않지만 의외로 많은 청소년들이 과도한 경쟁사회 속에서 

입시지옥을 견디지 못하고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뉴스에 심심치않게 오르내리는 청소년 왕따 문제라든가, 청소년 자살문제, 아버지의 폭력을 견디다

못해 아버지를 살해하는 존속 살인,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묻지마 살인, 이웃 주민들끼리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어 결국 상해 사건으로 번지는 등 많은 사건 사고들의 원인이 자신의 감정을 조절

하지 못해 일어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좋으나 싫으나 사람들 사이에서 부대끼며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결국 사회 생활에서 낙오되는 경우는 또 얼마나 많은지요.

 

이 책에서는 사람들의 감정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행복을 가져다주는 감정과 아픔을 가져다

주는 감정을 뇌와 연관지어 살펴봄으로써 감정을 어떻게 조절할 것인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죄책감, 분노, 슬픔, 우울, 두려움, 불안, 사랑 등 다양한 감정들과 그 감정들로 인해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조절하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접근하고 있어서 이해하기가 쉬웠고 저의 감정 또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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