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의 심리학 -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사는 법 38
모린 스턴스 지음, 강성희 옮김, 진유강 사진 / 소울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용기란 원하는 것은 받아들이고 원하지 않는 것은 거부할 수 있는 강한 내면의 힘이다. 
                                                              
                                      - 모린 스턴스(Maureen Stearns) -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용기를 발견하기 위한 안내서다"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용기라고 하면 평범한 사람들이 쉽게 하기 힘든 어떤 의로운 행동을 떠올리게 됩니다.
이따금 신문에서 용기있는 행동을 한 사람들에 대한 기사가 나오기도 합니다.
지하철역에 서 있다 떨어진 취객을 구하려고 몸을 던지는 사람도 있고, 불 속에 갇힌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불길로 뛰어드는 소방관들, 이번 세월호 사건에서도 자신의 구명조끼를 벗어주고 제자를 살리신 선생님,
자신보다 친구들을 먼저 챙겼던 용기있는 학생들......

이처럼 "용기"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자신의 목숨을 걸고 다른 사람들을 구하는 장면이 먼저 떠오릅니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고 있는 '용기'는 그런 대단한 일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다 찬성하는 일에 혼자 꿋꿋이
일어나 반대를 외치는 행동도 '용기'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느라 자신이 하고 싶은 일, 하고 싶은 말을 혼자 속으로 삼킨 적이 누구나 한두
번씩은 있을 것입니다.

저자는 두려움 없이 당당한 나로 살기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상처받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말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과감히 시도해보고 도움을
요청해보기도 하는 등, 다양한 경험등을 느껴보라고 합니다.

두려움은 삶의 한 부분이고, 그 두려움이 불편한 감정을 낳지만 결국 좋은 것은 불편함의 옷을 입고 찾아온
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라고 합니다.

150여 페이지도 안 되는 책이지만 그 속에 담긴 메시지는 그 어떤 두꺼운 책보다 묵직한 깨달음을 줍니다.

책 속에 들어있는 사진들도 마음에 드네요.
집에 두고 용기가 필요할 때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어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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