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천사의 비밀
자움 콜렛 세라 감독, 베라 파미가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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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처음 알게 되었던 것은 tv에서의 영화 프로그램 리뷰를 보고 나서였다.
전체적으로 알 수 없을 우울한 분위기와 영화의 흐름이 묘한 몰입감을 심어 주는 듯 하는데..
뭐, 막상 영화의 전체의 내용을 보니 생각 했었던 것보다는 많이 허접하다는 느낌을 받긴 했었다..

오펀:천사의 비밀이란 설정 자체는 꽤나 좋았던 것 같은데, 결말이 너무나 기상천외한 내용이랄까..
중간 중간의 영화로써 생략해 버려 말이 안되는 부분들이 꽤 많았고 마지막 부분에서 엄마가 살인범을
내버려 두고 도망 나오는 장면에서는 나 스스로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아니, 도대체 무슨 근거로 내버려 두고 나오는거지..?)

스킵을 하진 않았었지만, 역시 스킵의 고단수인 내게 아빠를 유혹하는 장면에서부터 대충 감을 잡은 스토리 중에 하나임이 분명했다.
그 밖에 이 영화에 대해서 마무리를 하자면 말도 안되는 설정과 분에 넘치는 분위기 구도랄까..?
아! 그리고 벙어리 둘째 여동생 걔는 좀 귀여웠었던 것 같기도 하다.. 은근히 나쁜 일에 빠지는 거 보면
카리스마도 있는 것 같구..ㅎ (역시 애들 앞에서는 행동을 똑바로 해야 되는 듯..)

옛날 고전 영화 '오멘'과 비슷한 성향을 띄고 있다고 같이 관람하신 엄마께서 말씀 하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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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메탈시티 (DMC)
리 토시오 감독, 마츠야마 켄이치 외 출연 / 플래니스 엔터테인먼트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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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이 작품을 접했을 때 그다지 큰 어필을 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왜냐면 기본적으로 나는 헤비메탈이라는 장르에 대해서 상당한 문외한이었고, 별로 알고 싶다는 흥미 요소를 발견하지도 못했었기 때문이다.
사실 아직도 메탈이라는 장르를 선호 한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이 영화를 통해서 약간의 벽이 허물어 진 것이 사실이다.
(마치 미식축구를 전혀 모르는 내가 미식축구 만화 '아이실드 21'에 환장 하는 것 처럼 말이다. ㅎ)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는 애니메이션 OVA로 먼저 알려졌는데, 사실 그때엔 그냥 [개그 만화 보기 좋은 날] 시리즈 처럼 단순한 코믹 애니메인가 했었는데 물론 전혀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차이점은 분명이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애니메보다는 영화를 먼저 접하게 되었었는데 스위트팝을 사랑하는 순수한 청년 네기시가 음악의 꿈을 갖고 도쿄로 상경 하는데, 악마 같은 여사장에게 속아 데쓰메탈 밴드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DMC)'로 데뷔하게 되어 펼쳐지는 내용들이다.

우선 이들의 음악 같은 경우에는 (DMA O.S.T는 인터넷을 뒤져서 겨우 찾게 되었다.) 상당히 노골적이고 타락,피폐,사회비판적인 메시지, 등의 강간,살인,자살 등의 느낌이 실려 있는 실로 파격적인 사운드와 가사를 자랑한다. 물론 그곳에서도 네기시는 DMC의 보컬 '크라우저'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꿈을 주게 되지만,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은 상당히 암담하다.. ㄷㄷ;;

이 영화를 감상 하고서 알게 된 사실인데, 순수하면서도 찌질한 네기시 역할을 잘 소화한 배우 '마츠야마 켄이치'에 관한 내용인데, 일본에선 꽤나 유명하고 자신만의 이미지를 구축한 배우라고 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영화 데스 노트 시리즈의 'L'역할을 맡은 사람이 동일인물이라는 점. (두 영화를 다 보았지만 전혀 몰랐었다..)
여러가지 스타일의 이미지를 전혀 거리낌 없이 소화해 내다니 정말 대단한 배우인 듯 하다.

또한 이 영화에서의 실질적인 주인공 '요한 크라우저 2세'라는 인물도 꽤나 매력적인 캐릭터인 듯 하다.
무대 위에서는 강렬하고도 미칠듯한 카리스마를 선보이지만, 중간 도중에는 찌질하면서도 소극적인 목소리와 행동으로 분위기를 확 깨게 만들기도 하고.. 전혀 새로운 캐릭터 성을 구축 했다고도 느껴질 정도였다. 지금 이 리뷰를 작성 하면서 DMC의 O.S.T 중 Satsugai (살해)라는 음악을 듣고 있는데 정말 소름 끼칠 정도로 좋은 노래인 듯 하다. 후후..


인상적인 내용의 가사 한 구절을 적어 보도록 하겠다.
[살해해라! 살해해라! 죽여,죽여,죽여! 부모따위 죽여버려! 나에게는 아빠도 엄마도 없어, 왜냐면 내가 죽였으니까!]

정말 ㅎㄷㄷ;; 한 가사들이 많은 듯 하다. 의외로 마음에 드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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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마누라 3 (2disc) - 디워 또는 엘라의 모험 DVD 1종 증정 (랜덤발송)
서기 외, 조진규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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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이 주연이었던 조폭 마누라 시리즈의 홍콩판 버전이다.

개인적으로 당시 조폭 마누라를 감상 했었을 때가 미성년자 였을 때라 꼭 이 작품이 아니더라도 꽤나 씁쓸한 분위기의 국내 영화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이 되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조폭을 다룬 코미디 물이나 좀 현실적인 국내 문화를 다룬 영화들을 그리 달가워 하지는 않는 편이었기에..
(2는 그리 흥행을 하지 못한 걸로 하는데, 3는 어땠는지 잘 모르겠다.)

꽤나 코믹적인 요소가 잔뜩 첨가된 이번 시리즈는 그럭저럭 유쾌하게 감상할 수 있었던 듯 하다.
요즘 한창 추노에서 뜨고 있는 오지호의 어설픈 조폭 연기도 훈훈하고.. 그 유명한 홍콩 여배우 '서기'의 화려한 액션씬도 꽤나 인상적이었다.
씁쓸하지만 공감은 되는 듯한 느낌이 바로 한국 영화의 묘미인 듯 하다.

의외로 상당한 자연스러움을 구사하는 듯한 현영의 연변 사투리도 재미있는 요소 중에 하나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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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 - Three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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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홍콩, 태국에서 3가지 기묘하면서도 공포스러운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영화이다.
평점에서 고잉 홈이라는 에피소드가 특히나 인상적이었다는 말을 들어서 우선 고잉 홈이라는 에피소드만 보게 되었었는데, 뭐 아주 나쁘다곤 할 순 없었지만.. 평점 10점이라는 것에 속아 기대 했었던 것보다도는 별로 색다를 것도 없었고 그저 잔잔했었던 분위기였었던 것 같다.

뭐 반전이라기엔 그냥 그 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설명해 주는 것인데, 다시 되살아 난다는 것도 말이 안되는 일이었기에 신기했었다기 보다는 '아 그렇구나..' 정도의 생각밖에 들지 않았었다.
2002년도 작품이었던 점을 감안하고 작품을 선택했었어야 했었나..? 하는 생각이 문득 스쳐 지나감에 온 몸이 소름 끼칠 정도로 소스라치게 놀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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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의 눈물 - Tears in the Arctic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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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로 제작된 영화 북극의 눈물이다.
개인적으로 다큐멘터리를 아주 좋아하고 즐겨보는 편인데, 특히 자연 생태계나 동물 관련 다큐는 언제 보아도 흥미진진하고 경이로울 수 있는 매력이 있는 듯 하다.
특히나 요새에는 tv에서도 HD화질의 고화질 영상으로 다큐멘터리를 쉽게 접할 수 있어서 아주 좋은 듯 하다. (물론 다큐는 HD화가 좀 더 빨랐지만..)

다큐멘터리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BBC의 다큐멘터리가 아닐까 하는데, 사실 국내의 다큐멘터리의 수준도 세계에 못지 않게 높은 듯 하다.
북극의 얼음이 녹고 있는것이 자연스러운 몇백년만의 자연주기의 온도 변화인지, 아니면 산업화로 인한 지구 온난화의 영향인지 개인적으로는 확신할 수는 없겠지만 어쨋든 북극이라는 곳에서 자신의 생태계를 잃어가는 동물들의 모습.. 그리고 그러면서도 자연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니 감동을 받았었고, 여러가지 생각들이 많이 들게 되었었다.

게다가 북극의 얼음이 갈라져 떨어져 내리는 영상은 위대한 자연의 힘에 대해서 경이로움을 금치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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