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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집으로 ㅣ 웅진 이야기 교양 5
싱네 토르프 지음, 공민희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8월
평점 :
6학년 교육과정에 세계 여러 나라 인문환경에 대해 배우게 되어있습니다. 이때 학습자들이 스스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참고할만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여행이 잘 되지 않는 아이들에게 직접 경험이 아닌 간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문에는 여러 종류의 집에서 손 흔드는 아이들이 있어서 환영하는 아이들이 제일 먼저 우리를 반깁니다. 또한 모든 집에서 등장하는 아이들이 그 나라의 인사말로 글을 읽는 이를 환영해주는데 이 또한 책을 읽는 재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페이지의 삽화에서는 집을 다양하게 보여주는데 집의 특색이 잘 나와서 아이들이 삽화만 보아도 소개하는 집의 특색을 지은이가 나타내고자 하는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본문에서 글자의 크기가 다양하게 기술되어 있는데 글자의 크기에 따라 글쓴이의 의도를 알 수 있습니다. 작은 글씨는 소소하게 삽화에 대한 설명을, 큰 글씨는 집의 특징적인 설명이 나와 있어서 글씨의 크기를 눈치 챈 독자는 더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집의 특징에 따라 본문에서 세로, 가로, 팝업의 형태로 삽화를 넣고 글을 넣어서 집의 특징이 눈에 더 잘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캐나다의 이글루, 독일의 성, 캄보디아의 수상 가옥 등 다양한 집이 나오는데 이왕이면 우리나라의 집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면 학생들이 아동 작가가 되어 우리나라의 집을 조사해서 덧붙이는 책으로 만들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