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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는 X예술이다
박영욱 지음 / 향연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미디어아트 입문서라고 해도 좋겠다.
미디어아트의 범주를 무척이나 넓게 잡은 듯 한 감이 없지 않지만,
미디어아트가 전혀 새로운 예술이 아니라 기존의 예술사적 맥락과 연결되어 사유되는 지점들에 대해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하여 준다.
특히 철학자의 시선으로 파악하고 있는 작업에 대한 이야기는 재미를 더해준다.
하지만 인문학적 교양서로서 충분한 반면, Art + Science 분야에서 무언가 첨단의, 새로운 것을 기대한 사람에게는 실망을 안겨줄 수도 있다.
이 책은 미디어아트가 어렵고 따분한 것이 아니라 충분이 재미있을 수 있음을 안내하고 있기에 미디어아트가 궁금한 입문자들에게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