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외롭구나 - 김형태의 청춘 카운슬링
김형태 지음 / 예담 / 200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예술의 달인, 호모 아르텍스>를 읽으면서 생각난 책이다.
취업이냐, 공부의 연장이냐를 놓고 미래에 대해 지극히 소극적으로 가슴앓이를 앓았던
20대 후반의 대학졸업반 시절에 읽었던 책이다.
걱정과 걱정이 쌓여 두려움이 되다 보니 아마도 그것이 외로운 것이었나 보다.
그것도 많이 외로웠나 보다.
이 책을 제목만 보고도 바로 사서 읽고 있었다니 말이다.

어찌됐든 가장 힘없고 궁지에 몰린 그 시점에서 무엇이든 '행동'을 요구하는 내용이 가득하다.
기존의 사고방식만으로는 할 수 없었던 것들, 그래서 내게 닥쳐온 궁색한 처지를 위로 받는 것이 아니라 그런 궁색의 벼랑 끝에서 무엇이든 해야 겠다는 의지의 발견과 방법들을 알려주려고 하고 있는 것 같다.

10대이든 20대이든 누구든 자신이 그런 한계 상황에 처해있다고 느껴지면 한번 쯤 읽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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