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는 바이러스다
윤정 지음 / 북보자기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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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는 바이러스다


윤정


북보자기


한국 문학



코로나바이러스의 출현으로 문명의 구조는 다른 구조를 형성하게 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 출현이후, 인간과 바이러스와 대충돌이 일어났다.


인간의 자아는 새로운 사유를 가지고 새로운 휴머니티를 고민해야하는 특이점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문명의 구조 속에서 인간의 자아는 어떤 삶을 선택했었는지에 대해 인본주의의 역사를 바라보면서 차분하게 분석해 보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성찰의 시점이다. 


바이러스는 인간이전부터 있었던 현상적 물질이었고, 인간의 자아는 겨우 50만년 전에 출현한 생명체에 불과한 신간성을 가지고 있다. 


우주의 공간 속에 펼쳐진 시간의 배열 속에서도 인간의 종은 가장 최근의 종에 불과했던 것이다.


‘비대면 공간’이 확장 되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성 접촉이 줄어들고 마스크와 청결제가 필요하면서 결국, 바이러스와 세균을 죽여야 사는 방향으로 자아는 선택하고 행동하고 있다.


자아는 자기방어와 타인의 죽음을 배려해야 하는 책임감이 높아지는 팬덤을 형성했다.


정신분석상담가 윤정작가는 말한다.


바이러스는 늘 유전물질을 나누어 주는 촉매제였다. 


박테리아와 박테리아 사이에 유전물질을 나누어 주는 시작도 바이러스 삶을 빌려서 가능하게 하는 것이 생명의 질서다. 


“과연, 바이러스가 무슨 잘못을 했는가?” 


아마도 그 책임은 인간, 스스로 선택한 자아에게 물어야 한다


인간의 자아도 외부의 자극적인 환경에서 복사하여 반응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 과정 속에서 자신만의 의미로 자아를 편집하고 다른 이에게 투사하여 살아간다. 


이러한 삶의 여정은 이미, 바이러스가 가지고 있는 유전자 놀이의 속성과 유사한 것이다. 


자아는 바이러스다를 출간 -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로 바이러스를 해체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출현이후, 꼭 읽어야 하는 생명의 이야기를 써 내려간 윤정 저자


​인간의 문명 그 위대한 사유


비판적인 시각에서 바라 본 인본주의


그만큼 인간이 걸어온 문명의 길에서 자아가 선택한 것이 어리석은 결과인 것은 분명하다고 표현하고 싶다. 


6천5백만 년 전 공룡을 비롯해 당시 존재하던 생물 종 중에서 대략 75%가 멸종하는 사건이 일어났었다. 


그 멸종의 사건만큼 대규모의 멸종을 능가할 속도로 생물의 종이 사라지고 있는 오늘이다.


이러한 생명의 파괴를 불러온 것은 자아가 선택한 결과의 문제였다. 


그 과정의 문제를 자본주의나, 산업화, 문명화, 인간이 만든 제도의 오류 때문이라고 이해하고 싶지 않다. 


그것은 아주 유별나게 침략적이고 약탈적이고 욕심 많은 어느 영장류가 잘 선택해온 착각의 현상으로 이해하고 싶었다. 


그 선택의 중심에 늘 정복과 지배를 선택한 인본주의가 있다. 


새로운 자아의 재해석


새로운 사유를 체계가 지닌 의미를 발명


코로나 바이러스의 출현


자아 바이러스 VS 생명 바이러스


대충돌!


코로나 바이러스이후 


문명의 상황 


자아바이러스


생명바이러스


충돌 


자아는 감정을 복사하는 바이러스이고 


바이러스는 자아를 복사하는 기생물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꼭 읽어야 하는 생명의 이야기!


'자아'는 무의식과 의식의 충돌 속에서 감정을 복사한다. 


복사한 감정은 비물질적인 상징의 말로 표현한다.


상징의 말은 세포 속에 기록되어 유전정보를 남는다.


'바이러스'는 숙주의 유전자를 복사하여 새로운 생태계의 질서를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물질을 생성한다.


'바이러스'는 면역체계를 지닌 숙주의 정보로 대사하길 원하고 있다.


'자아'에 대해서 생각을 하다보니 알게 되었다.


자아와 바이러스는 비슷한 부분이 많다.


자아는 바이러스아 속성이 비슷하다.


자아는 바이러스의 속성을 지닌 자아바이러스다


새로운 생명의 약속을 위한 고민


오늘 책을 손에 쥐자 마다 단숨에 읽어 내려 갔다.


그리고 다시 또 읽었다.


읽는 것과 이렇게 글로 적기 위해서 생각을 정리하는 것은 참 차이가 크다.


말 장난 같기도 하지만 내가 내 나름데로 해석 한다고 했는 것인 데 어떨지는 잘 모르겠다.


이런 시적인 표현들은 한 번 읽어서는 잘 해석이 안 될수도 있다.


그래서 다들 읽는 데서 끝나면 안되다고들 하는 가 보다.


나는 시를 좋아한다.


시는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그래서 나는 시가 좋다


내가 느끼는 데로 생각하는 데로 여러가지의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이 시의 매력이 아닐까 


오늘은 이렇게 다가 온 시들이 한참 뒤에는 내 상황이 달라져서 인지 전혀 다른 의밀 다가오니깐 말이다


팔색조의 매력을 지닌 시가 그래서 나는 좋다.


어떤 이들은 시가 지닌 함축적인 부분들이 어렵다며 기피하기도 하지만 시는 이 세상에 마지막 남은 보석이 아닐까 싶다


단, 그 가치를 알아봐주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따르기는 하겠지만 말이다.


저자는 무의식과 의식 사이에 머문 하나의 정서적 줄기인 ‘자아’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고민했다.


기존에는 자아를 ‘영혼’이라고, 아니면 이성적 판단의 ‘주체’라고 하면서 여러 가지로 의미로 해석하고 있었다. 


서로 먹고, 마시고, 소화하고, 자기유지의 힘을 지닌다. 나아가 자기생산과 ‘번식’도 가능하게 되었다.


​분명한 것은 이러한 진핵생물들은 모두 종속생명체로 분류된다.​의존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기생적인 생명체인 것이다. 


저자가 물리학, 화학, 미생물학, 세포학, 유전학을 공부하면서 ‘자아’는 바이러스의 속성을 지닌 휴먼 세포처럼 아미노산을 배열하고 기생하면서 공생하는 존재의 다른 이름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자아’는


무의식과 의식의 충돌 속에서 감정을 복사한다.


복사한 감정을 상징의 말로 표현하고 있다.


대사하면서 세포 속에 기록되어 유전정보를 남기는 가장 영향력을 주는 것이 비물질적인 주된 원인임을 


끊임없이 주장하고 있는 저자 


그렇게 저자는 이 책을 전개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세포 속에서 일어나는 바이러스는 


생명의 역동성을 지닌 촉매제로 받아들이면서 


새로운 유전자를 만들어 


자기유지를 할 수 있는 종으로 등장하길 원하고 있다. 


생명 바이러스는 숙주의 유전자를 복사하여 새로운 생태계의 질서를 수용할 수 있는,새로운 물질을 생성하여 면역체계를 지닌 숙주의 정보로 대사하길 원하는 생명의 메신저임을 박테리아의 생명권의 역사를 더듬어 내면서 서술하고 있다. 


아마 이 세상은 다른 것보다 유사한 것이 많아서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어떻게 이런 생각을 이런 문장으로 표현 할 수 있을 까 


사람의 능력은 정말로 끝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간의 자아’는 바이러스의 속성을 지닌 ‘바이러스’였음을 증명하기 위해서 다양한 학문을 적용시킨다.


그리고 마침내 신경정신분석학문으로 승화시키는 새로운 사유체계 이 책을 통해서 선보이고 있다.


인간만을 중심에 두고 최첨단 과학의 세계를 연, 호모사피엔스는 독아론적 우월성을 가지고 사라지지 않고 역사 속에 서사적인 표현을 하면서 엄연히 흐르고 있다. 


인류는 점점 고립기로 접어든다고 정신분석은 진단하고 있다. 


안락하고 풍요로운 삶은 결코 고독한 자신을 대신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번 감탄 했다.


사람이 늙고, 병들고, 죽고, 사는 일련의 모든 과정을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의 여정에 동참한 결과물의 과정으로 해석하다니....!!!


그리고 또 배웠다. 


저자가 예로 든 다양한 학문들 덕분에 나의 지식의 스팩트럼은 한층 더 넓어졌으며 사유의 깊이는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몇 배는 더 깊어질 수 있었다.


이 책을 추천 해 주신 분깨 감사드린다.


이런 류의 책들은 내가 직접 초이스 하기가 참 버거운 데 좋은 기회로 이런 양질의 책을 서평 할 수 있게 되어서 넘 영광이다. 내 서평이 이 책의 가치를 따라 갈 수야 없겠지만은 이 책은 소장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귀한 책이다. 깊이 있고 유창성이 돋보이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같이 토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곁에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니까...... 나는 책의 종류를 제한 하지 않고 다방면으로 다독하는 편이기에 이런 좋은 양서와 만날 수 있었던 것 같다.



[자아는 바이러스다]의 구성은


제 1부를 통해 


위대한 사유를 가지고 나타난 문명의 인간이 지닌 자아를 들여다보고 


새로운 삶의 사유를 위한 저자의 고민을 펼친다. 


자아는 


무의식과 의식의 충돌 속에서 


감정을 복사하여 


비물질적인 상징의 말로 표현하는 것을 


정신적인 대사의 영역으로 해석하면서 


자아는 세포 속에 숙주의 유전정보임을 [윤정]의 신경정신분석학적인 사유를 통해 밝히고 있다. 


정말 따라 갈 수가 없는 유창성이다.


이 책이 단연 돋보이는 이유는 이 부분들 때문일 것이다.


제 2부는 


바이러스로 인하여 


다양한 생명체가 출현하기까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의 삶의 여정을 통해 


생명질서 근원에 천착하며 


글을 전개하고 있다. 


세포와 유전의 다양한 방식을 전개하고 있다.


바이러스는 


숙주의 유전자를 복사하여 


새로운 생태계의 질서를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 


숙주가 면역체계를 지닐 수 있도록 바라는 


유전학을 바탕으로 설명되고 있다. 


코로나 이후로 출현한 새로운 문명사회를 


윤정 작가는 [자아는 바이러스다]의 작품을 통해 


바이러스는 


숙주를 통해 


새로운 유전정보로 대사하길 바라는 물질로 해석하고 있다.


독특하고 그럴수도 있겠다 싶다.


그런데 이미 만들어진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지 저자처럼 먼저 이런 생각을 내가 한 것은 아니지 않는가! 


저자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을 까?


또 생각에서 그치지 않고 이렇게 독특한 자신만의 문체로 표현하고 완성하여 결국은 책으로 만들어 낼 수 있었을까?


부럽고 대단하고 멋지다!


저자의 이 책은 참으로 신선하고 매력적이었다. 


새로운 인본주의를 고민하고 


‘인간에 의한 생명’을 포기하고


‘생명에 의한 인간’으로 변화하길 바라는 간절함이 묻어나는 이 책은 꼭 소장하고 곁에 두고 유창성이 필요로 할 때 나를 채근하고 다시 일으키는 자극제로 삼아야 할 그런 귀한 책이다. 


​이 책을 읽은 동안 거룩하고 신성한 생명의 역사를 다앵한 관점에서 고민 해 볼 수 있었다.


인류는 늘 이제까지 존재했던 어떤 세상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종교의 지향점을 가지고 나아간다.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하지 않았을 해 보려고 생각도 하지 않았을 생각들과 고민들을 많이 했다.


특히 ‘질병의 자아’


[질병의 자아]에서는 


신경정신분석학이 가지는 질병의 임상적 결과를, 


감정을 억압시키는 자아의 강박으로 분류, 분석한 자료들을 남기고 있다. 


신경정신분석학은 


질병과 몸의 질병을 회복할 수 있는 


새로운 자아의 선택적 상황을 


말로 글로 표현하며 말하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경정신분석학은


‘말하기 치료’의 중요한 정보를 전달한다. 


자신의 질병과 아픔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에게 맞는 바른 언어를 쓰고, 바른 말을 하면서, 언어와 말이 스스로 ‘백신’이 되는 언어를 선택하길 바라고 있다. 


자아는 정신적으로 대사하는 형이상학적 비물질이다. 자아의 선택과 반응의 말은 텍스트에 불과하지만, 


종교적, 의학적 생리학적인 해석과 거리가 멀다. 


자아는 늘 감정의 갈등 속에서 사유와 선택으로 발생한 언어의 선택과 말이 얼마나 강력한 것인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참조물의 하나다. 


질병을 병의 증상으로 표현하지 않은 부분은 가히 무릎을 칠만 하였다.


자아의 표현을 몸으로 드러내는 해석은 정신분석에 입문한지 25년이라는 긴 세월을 지닌 저자의 내공이 실로 드러나는 부분이다. 정신분석이 업인 저자이기에 가능한 날이 선 ‘상담가’다운 예리함과 명석함이 드러난 부분이었다. 윤정 작가의 [자아 바이러스다]는 지식과 교양을 위해서 사고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도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읽고 또 읽고 곁에 두고 자주 다시 꺼내서 읽어 보아야 한다고 나느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이 작가님은 이제서야 안 것이 아쉽다고나 할까 한마디로 요즘 같이 문해력이 문제가 되고 문해력이 중요하다고 다들 입을 모아서 이야기 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 책은 필독서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추천하고 싶다.


​인류의 위대한 바이러스의 재양을 사랑으로 극복하는 새로운 사유체계의 전환을 이 택을 통해서 꿈꿀 수 있기 간절히 바란다.



자기소통상담가 윤정 


시인이며 정신분석상담가


25년동안 정신분석상담을 하면서 마음의 고통을 치유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윤정’신경정신분석클리닉연구소]에서 정신분석가와 태교정신분석가를 양성하는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강의하고 있다.


저서 : [무의식 생명의 지배자] [흔적과 신호] [호모사피엔스, 욕망의 바이러스인가] [태교49개월] [4박5일 감정여행] [자끄라깡, 왜! 예수사랑을 욕망하는가?] [공감생명][상실하는 그대에게 있으리라!] [내가 나에게 미안해] [어머니 봄날은 간다][죽음은 생명이다] 


산문집 : [끝] 


시집 : [50억년의 고독] [몸놀이] [사랑아, 사람아! 사람아, 사랑아!] 



제 1부는 


무의식과 의식 사이에서 발생하는 감정의 갈등을 질서 있게 잡아가려는 욕망적인 자아로 분석


시대마다 자아가 어떤 기표(단어)에 기생하면서 복사했는가 어떤 기표를 어떻게 의미를 해석 


방어기제의 자아를 형성했는지 살펴보고 


형이상학적인 자아의 편집을 성찰


그 결과 지식과 개념의 정보를 새로운 관점으로 분석


새로운 사유를 필요로 하는 신경정신분석학


자아를 바이러스의 생태적 습성으로 물려받은 상징적 의미를 지닌 바이러스 대체물 정신과 질병의 이름을 진단



제 1부


자아 바이러스가 고백하다



고민 1 자아에게 쓰는 편지


고민 2 완전한 자


고민 3 형이상학의 진리



고백 4 거룩한 독재의 신


고백 5 예술의 신


고백 6 영혼독립


고백 7 도덕감옥


고백 8 도덕노예


고백 9 무의식의 자아


고백 10 현존재


고백 11 언어의 기생물


고백 12 무의식은 언어다


고백 13 현상적 자아


고백 14 질병의 자아



제 2부는 


바이러스의 관점에서 


생명의 현상을 표현하고 싶었다. 


80%이상의 임상적 결과물을 참조하고 해석하면서 20%상상력을 인문학적으로 고민,서술 


바이러스의 삶은 


자신의 집도 없으면서, 


생명의 몸을 간직하고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생명체에게 


변화하는 생태계에 


새로운 유전자를 선택하여 


생명의 언어를 획득하길 바라는 메신저임



제 2부


물질 바이러스가 고백하다



고민 1 인간에게 쓰는 편지


고민 2 태초


고민 3 하데스의 하루


고민 4 하이퍼사이클


고민 5 포스포리피드


고민 6 전이적 구조물


고민 7 플라스미드


고민 8 빛의 생명양식


고민 9 빛의 색을 입히다


고민 10 스피로헤타의 삶


고민 11 섹스란 무엇인가?


고민 12 생명의 언어


고민 13 세포의 정원에 초대받다


고민 14 바이러스의 고백



으나책빵 KEHTKDBOOKSTORY By 으나



본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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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하고 공격적인 우리 아이 육아법 - 영아부터 초등까지 시기별, 원인별 지도법
이보연 지음 / 스마트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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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공격적인 행동을 다루는 것은 내 아이가 사회적 동물로서 타인과 문제없이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것, 독립적이고 성숙한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과 같은 것들이 아이의 현재와 미래의 행복을 보장하는 근본적인 것들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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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하고 공격적인 우리 아이 육아법 - 영아부터 초등까지 시기별, 원인별 지도법
이보연 지음 / 스마트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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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하고 공격적인 우리아이 육아법

스마트북스

이보연



이보연저자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EBS (60분 부모〉 등에 출연해 부모와 아이 사이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하셨기에 우리에게 넘 익숙한 분이시죠? ^^ 이분의 책을 이렇게 만나 볼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 아동상담 및 부모교육 전문가세요. 숙명여자대학교 아동복지학과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아동심리를 전공하셨다고 하네요. 미주리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인간발달 및 가족학을 공부하셨고, 미국 놀이치료 인스티튜트와 사우스웨스트 미주리대학교의 놀이치료 과정을 수료하셨데요. 현재 '이보연 아동가족상담센터’ 소장, 한국아동심리재활학회 이사, 숙명여자대학교 객원교수 초빙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신 분이세요. 이보연 저자님의 저서로는 《부모의 심리학》, 《사랑이 서툰 엄마, 사랑이 고픈 아이》, 《어린이를 위한 감정조절의 기술》, 《0~5세 애착육아의 기적》, 《첫째 아이 마음 아프지 않게, 둘째 아이 마음 흔들리지 않게》, 《0~5세 뇌가 쑥쑥 자라는 놀이 육아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많은 책들이 있답니다.







내 아이의 거친 행동이 걱정된다면 아이의 공격성부터 이해해야만 해요

화내고 말고 때리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ㅠ 먼저 내 아이의 공격성을 바로 아는 것이 중요해요. 내 아이의 거친 행동이 걱정된다면, 내 아이의 공격성을 부모가 먼저 공부하고 알고 이해하고 있어야 바른 대처를 할 수 있겠죠? 공격성은 '생명체를 해치려는 의도가 있는 신체적, 언어적 행동'이예요.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는 점은 바로 '의도'인데요. 행위의 결과가 아니라 그 행위가 어떤 의도를 가졌는지가 중요해요. 해치려는 의도가 있었다면, 행위가 실패로 돌아갔거나 애초에 행하지 않았더라도 그와 관련한 모든 행위는 공격성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공격성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질 수 있어요. '도구적 공격성' vs ‘적대적 공격성' 도구적 공격성은 먹고살기 위해 얼룩말에게 달려드는 것이예요. 바로 이해가 되시죠? 공격 행위가 뭔가를 얻기 위한 도구가 될 때, 이를 도구적 공격성이라고 해요. 사람의 경우에는 절도나 강도가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죠. 사람을 해치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돈을 빼앗기 위해 사람을 해치는 것이도구적 공격성이예요. 반대로 적대적 공격성은 해치는 것 자체가 목적이예요. 무섭죠? ㅠㅠ 보복 살인이 적대적 공격성의 가장 심각한 예라고 할 수 있죠...... 음..... 큰 아이가 엄마의 품에 안기기 위해 어린 동생을 밀치는 경우에 엄마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동생을 공격하는 거잖아요? 목표를 가지고 공격한 거니깐 도구적 공격성이예요. 그런데 자고 있는 동생에게 몰래 다가가 꼬집고 머리카락을 뽑는다!!! 동생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적대적으로 보고 하는 행동인 거잖아요? ㅠㅠ 적대적인 의도에서 나온 공격성이예요 ㅠㅠ 이런식으로 부모가 아이의 행동이 '도구적 공격성' vs ‘적대적 공격성'인지 반드시 알고 거기에 맞는 대처를 해 주어야만 아이는 바르게 자랄 수 있어요. 근본적이 이해도 되어 있지 않은 부모가 아이에게 강요하듯이 하는 훈육? 교육? 아이가 교정이 될리 만무한 거죠......



생각보다 부모들은 까칠하고 공격적인 아이에 대해서 많은 오해들을 하고 있어요. 남자아이만 공격적이다? 크면 괜찮아진다? 장난치려고 그러는 거다? 소심한 아이는 공격성이 없다? 인기 있는 아이는 공격적이지 않다? NO 전부 아니예요.


뜻밖의 순간에 아이가 과격한 행동을 보이면 부모는 당황스럽고 불안해지죠? 저 같은 경우에는 특히 집에서 둘이 있을 때는 좀 덜 그러는 편인데요. 밖에나가서, 사람들 많이 있는 데서 특히나 좀 더 아들이 평소에 안하던 행동들을 많이 갑자기 돌발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진정으로 제대로 된 육아를 한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당장 어떻게 아이들 바꾸려고 들면 안된다고 저는 생각해요. 성급하게 아이를 바로잡으려고 하다보면 결국은 더 탈이 나고 말더라구요. 아~ 왜~ 어른들도 습관이 잘 안고쳐지지않던가요? 그런데 하물며 아이인데 오죽하겠어요? 그쵸? 아이는 미성숙한 존재이라고 다들 생각하시다 보니깐 어른들은 성숙한 존재니깐 뭐 이렇게들 생각들 하셔서는 아이를 어른들이 어떻게 빨리 어찌 해 볼 수 있다고들 많이들 생각하시더라구요. 전 이런 생각들이 매우 위험한 생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전 아이는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아이는 다 느끼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아이는 다만 아직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지를 못 한 것 뿐이거든요. 아이는 다만 대처하는 방법을 모를 뿐이거든요. 아이가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안되는 것 같아요. 부모는 아이가 다 알고 있다는 생각으로 항상 범사에 조심하고, 경계하고, 아이를 대접 해 주어야 할 것 같아요. 아이 비유를 맞추라는 것이 아니구요. 먹어 본 사람이 그 맛을 아는 것 처럼 부모에게 아이로 한 인격체로 응당 받아야할 대접을 받으며 자란 아이는 자신이 대접을 받아 봤으니 남을 대접할 줄 아는 아이로 성장하는 것 같아요. 배려도 마찬가지 인 것 같아요. 부모에게서 선생님에게서 배려를 받으며 자란 아이는 구김이 없고 해맑잖아요. 어둠이 없이 아이가 아이가 아이다워 보인다고들 흔히 많이 말씀하시잖아요 배려도 받아 본 아이가 배려해 줄 수 있는 아이로 자라는 것 같더라구요.


제가 아이들과 20년 가까이 동거동락하면서 느낀 점은 아이는 정말로 스펀지 같다는 거였어요.  이 부분이 정말로 간과해서는 안되는 부분이고 어찌 보면 참 무서운 부분인 것 같아요.



화내고 밀치고 때리는 아이, 어떻게 해야할까요? 영아부터 초등까지 시기별, 원인별 지도법이 이 책에는 저자의 섬세한 배려가 느껴지면서 이해하기 쉽도록 상세히 차근 차근 마치 저자가 제 옆에서 조곤 조곤 속삭이듯이 토닥토닥 위로하듯이 잘 나타내어져있어요.


주변에 욱하는 어른들 정말 많죠? ㅠㅠ 내 아이, 내 아이 주변의 아이들 모두 절대 욱하는 어른으로 키워서는 안되잖아요?~^^


이보연 소장님은 공격적인 아이를 위한 육아법은 따로 있다고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계시거든요. 저자는 독자들에게 자칫 어려울 수도 있는 부분들을 (논문자료 등 -- 신빙성 있는 근거들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예를 들어가면서 잘 이야기 해주고 계시답니다.


부모들이 먼저 잘못 알고 있는 부분들에 대한 오해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나서 좀 더 객관적으로 아이의 행동을 들여다보고 문제를 파악한 후에 까칠하고 공격적인 아이에게 맞는 방법으로 아이를 대할 때 아이들은 반드시 잘 개선될 수 있다고 저는 믿어 의심치 않고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더 확신이 섰구요. 이 책을 꼭 읽어 보셔야 하는 이유!!! 제가는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제가 이 책을 읽은 이유!!! 모두 다 이런 이유들 때문이예요. 이보연저자의 감정조절이 어려운 아이를 위한 자녀육아서 ㅡ 까칠하고 공격적인 우리아이 육아법을 통해 꼭 제대로 된 진짜 육아 저도, 여러분들도, 선생님들도 앞으로 해 나가시길 소원해요.




화내고 밀치고 때리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의 공격성을 바로 알아야 해요. 아이의 거친 행동은 성장 시기마다 달라요. 부모가 발달단계별로 실전 지도법을 미리 공부해야 해요. 부모는 항상 깨어 있어야하고, 부모는 항상 공부해야만 해요. 발달단계별로 영유아기, 학령기 이렇게 나누어서 아이의 공격적 성향에 대해서 이 책에서는 살펴볼 수 있게 해 주셨어요. 특히 저는 울 아들이 지금 초3이기에 학령기 아이의 공격적인 성향, 아동기지도법에 더 관심이 가는 것은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만 6세에서 만 12세의 초등학생

-> 학령기의 공격성

딱 울 아들이 해당하는 부분이예요. 언어적, 인지적 능력이 현저하게 향상되서 물건, 영역, 권리 - 갈등 상황을 보다 우호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이 생기는 거죠. “그럼 우리 가위바위보로 정할까?”, “이번에 네가 먼저 하니까, 다음번에는내가 먼저 하는 거야", "투표로 정하자!”, “이거 빌려줄게. 그거 한 번만 하게 해줄래?"와 같이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협상을 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울 아들이 반에서 별명이 토론의 왕, 토론의 신이라고 저한테 자랑을 하던 데 이 시기가 발달적으로 협상 및 문제해결 기술이 발달하는 시기이다 보니 그런 별명 환영!!! 오구~ 오구~ 이제 좀 컸다고 제법이죠? 이뽀 ~^^ 학년이 높아지면 당연이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협상을 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안하는 능력은 더욱더 향상되겠죠? 발달이 잘 이루어지면서 잘 자라고 있다는 증거잖아요?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협상을 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안하는 능력이 발달하는 시기이다 보니 몸으로 치고 박고 주먹다짐하고 울고 떼 쓰는 것들 - 신체적 충돌과 같은 전반적인 공격성도 당연히 줄어들겠죠 ^^ 근데!!! 오 마이 갓!!! 언어와 인지 능력의 발달하다보니 카톡, 틱톡...... 아이고 머리야~~~ 이런 sns로 인해 벌어지는 학폭 정말 많아요 ㅠㅠ 언어와 인지 능력의 발달하는 시기이다 보니 아이를 잘 관찰하고 양육하지 않는다면 적대적 공격성이 증가하는 시기이기에 학폭의 소용돌이에 울 아이가 가해자가 되었든, 피해자가 되었든 간에 휘말릴 수동 있다는 사실~~~ 명심 ~~~!!! 또 명심하면서 이 책을 읽었어요.


당한 만큼 되갚아주고 싶은 마음

학령기 아동은 타인의 부정적인 의도를 분명하게 알아차려요. 기억력도 보다 발달하죠. 이 말은 어떤 사건이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그때의 분노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해요. 후덜덜...... 사회성이 발달하면서 한쪽에서만 일방적으로 이루어지는 관계는 잘못되었다는 것을 애도 아는 나이가 된 거예요. 일명 똑같이!!! 우리반 애들은 다 있어!!! 나만 없어!!! 이 모드로 일관성 있게 요구하기 시작하시는 거죠^^;; 내가 상처를 받았으니까 너도 한 번 당해봐라!!! 뭐 이런 마인드? --;; 학령기 아동들에게서 적대적 공격성이 많이 보이는 또 다른 이유는 또래와 경쟁하는 상황이 많아지기 때문이예요. 만 8세에서 만 12세 아동들은 친구들과 자신을 많이 비교하잖아요? 친구가 잘 되면 배가 아프기 시작하는 시기인거죠 성취에 위협을 느끼게 되고, 친구를 경쟁에서 눌러버림으로써 나의 위치를 확고하게 하려 하는 발달 단계적 특징을 부모가 먼저 알고 있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거예요. 경쟁심이 밑바탕에 깔려 있는 상태에서 모둠활동이나 게임, 운동 경기를 할 때 사소한 의견 충돌이나 오해가 생기면 순식간에 격한 갈등으로 확산될 수 있죠. 친구를 놀리고, 모욕하고, 조롱하고, 비난하는 언어적 공격에다가 몸싸움까지!!! 휴ㅠㅠ~~~ 편을 갈서는 왕따에 은따까지...... 완전 학폭 대잔치가 벌어지는 거죠 ㅠㅠ 공원에서, 제가 일하는 직장에서 ㅠㅠ 제 아들 뿐만 아니라 관원들, 동네 아이들이 싸우는 걸 보고 있도라면 참..... 씁쓸합니다...... 봤는 데요. 아이고~ 싶더라니까요. 똑같이 갚아주려는 마음이 사라질 때까지 며칠에서 몇 달간이나 지속되기도 하니...... 남자아이들 사이에서 이런 일이 많이 죠? ㅠㅠ 2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들을 직업이 상대적으로 여자아이들도 많지만, 남자아이들이 더 많은 공간에서 아이들과 몸을 움직이는 운동을 지도하는 업을 오랫동안 해 오다 보니 전 항상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수 밖에는 없답니다. 여자아이들에 비해 남자아이들은 내가 옳다고 믿거나 친구들 사이에서 체면을 유지하기 위해서 복수하고 공격하는 것을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더 강하죠? 남자아이들은 공격을 받아서 되받아치는, 응수하는 행동을 도덕적으로는 옳지 않더라도 정상적인 행동으로 본다고 해도 오마갓!!! 여자인 엄마가, 여자인 제가 직업적으로나 아들을 양육하는 면에서나 이래저래 남자들 틈바구니에서 참 맘 고생이 심했더랬죠. 하루라도 바람이 불지 않는 날이 없는 하루 하루를 살았다고나 할까요? ㅎ 남자아이들이 드러나게 대치하고 경쟁하는 모습으로 공격성을 행사한다면 여자아이들은 좀 더 은밀한 방식을 선호하잖아요. 일명 신경전!!! 자기편을 더 많이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거나 상대방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을 퍼뜨려 평판에 흠집을 내고 소외시키는 식으로 어찌보면 드러나는 남자 아이들은 편한 것일 수도? 아닌 가? 음...... 아주 치밀하고, 어찌보면 치사하다고 느껴질 정도지요? 차라리 한 대 치고 말지!!! 울 아들이 열 받아서 씩씩거리면서 분에 못 이겨서는 눈물은 머금으며 한 말이예요. 왜냐구요? 여자, 아이, 노인은 때리는 게 아니라나? 엥? 대체 그런말은 어디서 듣고 다니시는 겐지...... 쩝...... 화는 나는 데 조롱하고 놀리기 학령기 아동들이 적대적 공격성을 표출하는 방법은 신체적인 방식 보다는 언어적인 방식으로 나타날 때가 많다보니 울 아들 같이 참기는 참아야겠고, 화는 나고..... 울 아들은 알고 있는거죠. 어릴 때 부터 항상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말!!! 영유아기를 거쳐 오면서 남들 보다 머리 하나는 큰 키에 힘도 2살 많은 형아들도 못 이길 정도의 힘인 울아들은 항상 듣고 자랐으니 아예 외웁니다...... 때리지마라!!! 소리지르지마라!!! 싸우지마라!!! 참아라!!! 도와줘라~ 양보해라~ 봉사해라~ 아이고~~~ 태권도관장 부부 외아들로 살아 온 10년이 그리 쉽지 만은 않았을 외아드님..... 신체적인 공격성이 초래하는 결과를 잘 알게 된 아드님인지라 누군가를 때리거나 다치게 하면 나도 처벌과 비난을 받게된다는 것을,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는 것도 어려워진다는 점을 다년간의 수 많은 경험으로 이미 체득한 울 아드님..... 좀 더 정교하고 눈에 잘 띄지 않는 방식 : 조롱하기, 놀리기, 별명 부르기 등 말로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하고 상처를 주는 일은 눈에 띄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 언어를 이용한 공격을 하는 거죠. 물거나 할퀴고 때리면 상처 자국이나 멍이 남지만 조롱하기, 놀리기, 별명 부르기 등 말로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하고 상처를 주는 일은 물리적인 증거가 없기 때문에 (요즘은 캡쳐, 녹음을 해서는 학폭 증거로 쓰더라구요 ㅠㅠ 정말 무서운 세상입니다 ㅠㅠ) 말로 하는 공격은 "그런적 없는데요?" 혹은 “그냥 장난한 건데요?”라는 식으로 빠져나가기 쉽죠. 신체적 공격은 엄격한 제지를 바가는 데 티라 나지 않는 언어적 공격에는 상대적으로 관대한 편인 것이 사실이구요. 언어적 공격은 신체적 힘이 약해도, 또 상대방과 힘으로 직접 계루지 않고도 짧은 시간 동안 모욕감과 수치심, 때로는 위협감과 같은 부정적인 느낌을 전달할 수 있잖아요. 바로 이 점이 말로 하는 공격이 때리는 것만큼이나 위력이 있는 것이겠죠.  학령기가 되면 누군가를 공격할 때 언어적 전략을 보다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는 싸움이나 물리적으로 과격한 행위는 줄어들지만 겉으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잖아요? 온화하고 평온해 보이는 청소년이나 성인으로 큰다고 장담할 수는 없는 것이 문제인 거예요 ㅠㅠ 성숙해지면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신체적 공격성이 줄었더라도 강한 공격성을 지닌 일부 아이들은 청소년이 되면서 더욱 과감해지고 폭력적이 되기도 하니까요. 나이를 더 먹었다는 이유로 청소년들이 아동일 때보다 더 나은 행동을 할 거라고 기대하는 것은 너무 순진한 생각인지도 몰라요. 기질과 환경적 요인 때문에 강한 공격성을 보이고 있는 청소년들이 많이 있어요. 어른들이 이 점을 외면하거나 무시하면그 아이들이 어떻게 되겠어요? 정말 사랑하는 내 아이가 행복한 삶을 살게 해 주기 위해서는 내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 문제가 될 만한 요인들을 부모가 미리 살피고 대처하는 일이 매우 중요한 이유가, 이 책을 제가 열심히 읽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어요.


아동기가 되면 인지적 능력이 발달히는 아이들이다 보니 떼를 부린다거나 신체적 공격을 하는 경우는 눈에 띄게 줄어들어요. 하지만 기질적으로 산만하거나 충동적인 성향이 강한 아이 / 커다란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아이 / 영유아기 동안 적절한 훈육 지도를 받지 못한 아이의 경우 (저자는 우리집에 cctv를 설치하고 보고 계신 것이 확실해요!!! ㅎㄷㄷ) 들은 아동기가 되어서도 여전히 공격성을 비롯한 여러 문제를 일으킬 것이다. 어쩌면 그런 문제를 더 심하게 겪게 될 수도 있어요.


학습과 놀이 사이에서 갈등하는 아동기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아이에게 너무 지나친 기대를 하고 있진 않은가?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아이들은 성숙해지면서 자기조절 능력에 긍정적 변화가 찾아오죠. 하지만 숙제, 공부, 귀가 시간, 게임, 그 밖에 시간을 보내는 방식 등으로 인해서 에서는 여전히 부모나 친구들과 마찰을겪어요. 저 역시 마찬가지구요. 매일 아들하고 지지고 뽂죠. 아동기의 아이들은 지적인 호기심이 제법 강해서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에 흥미와 욕구를 느끼지만 여전히 즐거움의 욕구 또한 강헤요. 아이들의 삶에 이 두 가지 욕구가 적절한 방식으로 조화를 이룬다면 매우 행복한 아동기를 보낼 수 있어요. 그런데 어디 그런가요? 세상이, 부모가, 선생님이 아이의 놀이 욕구를 무시하고 숙제, 공부, 학원만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잖아요. 그러니 아이가 부모와 싸울 수 밖에요. 저는 아이의 학습에 대한 저의 기대가 적절한 것인지를 살펴보고 좀 더 내려 놓기로 했어요. 초등학교, 특히 저학년 시기까지는 부모가 아이의 하루 일과표를 구성해주면 좋다고 하시지 일과표를 짜는 부분에 있어서도 시간은 좀 더 걸리고 결정도 더디지만 ^^;; 그래도 여러 날, 여러 번, 충분히 아들과 소통하면서 아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과정을 거쳐 아들의 하루 일과에 놀이와 학습이라는 두 요소가 균형 있게 배치될 수 있도록, 저는 아이가 공부부터 먼저 한 후 놀이 시간을 보내는 일과표를 선호 하지만 아들은 아니더라구요. 아들이 놀이 시간을 친구들의 스케줄에 맞추고 싶어하더라구요. 친구들과 함께 놀아야 진짜로 '논 것'이라고 표현을 하더라구요. 아들과의 충분한 상의 끝에 일과표를 짜고 있어요. 친구들과 놀이 시간을 맞추는 일이 다들 여러 학원들을 다니다 보니 시간 맞추는 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학원도 친구가 다니는 학원으로 다니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엄마 말대로 곧장 집에 와서 숙제를 다 하고 놀이터에 나가면 그때는 친구가 없데요. 정말로 슬픈 현실이죠? ㅠㅠ 아이의 마음도 이해는 가요 ...... 친구랑 노는 게 혼자 노는 것 보다 더 재미있잖아요. 좋아하는 친구랑 놀 수만 있다면 학교 끝나고 방과후수업을, 학원을 거짓말 하고서라도 안가고 바로 집에 들어오라고 하는 엄마의 말을 들었음에도 번번이 약속을 어기고 친구랑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아버리는 거죠. 아들의 스캐쥴을 6월부터 조금은 조정 하기로 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반성하고 또 반성했답니다. 놀이 시간과 공부 시간을 현실적으로 조정해주는 부분으로 아이와 대화를 많이 나누는 시간을 보냈어요. “시간표는 잘 지키는 게 중요한 데 무엇이 문제인지 함께 이야기 하자. 엄마는 네가 지킬 수 있는 시간표를 함께 만들면 좋겠거든."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는 부분들은 바로 실천 해 보자 싶었어요. 그래서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마음을 이해하면서 아이의 입장을 충분히 경청해주고 의견을 존중해주며 일과표를 바꿔보는 것을 시도 해 보았던 거죠. 물론 해 보고 안되면 수정도 가능하다고 이야기 나누었지요. 일단 아들의 뜻을 반영하되 한 번 정한 부분을 바꿀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재평가를 통해 다시 조정하겠다는 조건을 걸었어요. 한 번 정한 것을 바꿀 수 없다? 이 얼마나 아이에게 숨이 막히는 조건이겠어요? 제 생각만 고집하기 보다는 아들의 욕구를 들여다보고 배려해줄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었거든요. 아동기의 발달단계 자체가 “친구 따라 강남가는 단계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공부하고 알게 되었거든요. 제가 아들의 발달단계를 좀 덜 배려하고 있었구나 내가 아들에게 감정적으로 비난하고 있었던 적도 많이 있었구나 아들을 좀 거 존중 해 주자 반성을 아~~~주 많이 했어요. 모든 아이들이 연령과 상관없이 존중받아야 하지만, 부모가 아동기 아이들을 대할 때는 특히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해요. 일방적으로 부모의 주장을 밀어붙이거나 비난을 하게 되면 아이는 괜한 반항심만 키울 뿐이거든요. 무엇보다 부모가 감정적으로 처벌을 할 때 아이들은 부모의 언행을 불공정하고 비이성적이라고 생각해 스스로 따르고자 하는 마음이 들지 않는다고 해요. 부모의 감정적인 처벌과 언행에 두려움을 느낀 아이는 겉으로는 순순히 따르는 척해도 마음속에는 불만이 가득할 것이기 때문이죠. 은근히 버티는 식의 수동적 공격 행동을 통해 부모의 권위에 도전하기도 해요. 울 아들이 잘 보이는 것이예요 ㅠㅠ 좀 더 대범한 아이는 대놓고 부모를 무시하거나 욕하거나 때리는 등 적극적인 공격 행동을 취할 수도 있다고 해요. 아이가 정신적으로 이상 증상을 드러낼 땐 가족의 문게가 반영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아이의 문제가 부모가 가정의 문제를 여과 없이 드러내는 것이라고 하니 좀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부모가 제대로 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조기에 문제를 발견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것을 또 다른 마음의 병이 아이에게 생기지 않도록 예방 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준 고마운 책 여러분들께도 적극 추천 해 드리고 싶어요.


잔소리는 금물, 부드럽고도 단호하게

아이가 꼭 지켜야 할 기본 규칙을 어기면 부모로서 당연히 훈육을 해야 홰요. 한다. 감정적인 훈육말구요. 부드럽지만 단호한 태도로 왜 그 행동이 잘못됐는지 말해주고 잘못의 대가를 치르게 하면 되요. 쓸데없는 말을 늘어놓아 잔소리처럼 들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제가 잘 안되는 것이 바로이 부분이예요 ㅠㅠ --> 쓸데없는 말을 늘어놓아 잔소리처럼 들리지 않도록 주의!!! 약속한 규칙을 어겼으면 그냥 "안타깝게도 네가 규칙을 지키지 못했구나. 이 규칙을 어기면


핸드폰을 오늘 하루는 사용할 수 없어. 자, 핸드폰을 주렴!” 하고 말해야 하는 데 아들이 뚱한 표정으로, 때로는 뭐라고 궁시렁대며 핸드폰을 꺼내 주면은 참지를 못 하고 쏘야 붙여 버리고 말죠 ㅠㅠ "도대체 넌 왜 맨날 약속을 안 지키니? 생각이 있는 거야, 없는 거야? 엄마 말이 우습게 들려? 너는 왜 그래?" "뭘 잘했다고 입을 내밀어?"와 같은 잔소리를 덧붙이게 되요 ㅠㅠ 이러면 안된건 줄 알면서 왜 잘 안되는 걸까요? 가뜩이나 기분이 좋지 않은 아들의 열 받은 뜨거운 마음에 기름을 붓는 저...... 반성합니다!!! 아들 미안해...... 돌아 오는 아들의 격한 반응들 : "다른 애들은 이런 규칙 안 지켜!!!", "우리 집만 왜 이래?", "싫어. 내 마음대로 할 거야", "엄마 마음대로 만든 규칙이니까 난 안 지켜도 돼!”, “왜 맨날 비교해?", "나는 왜 낳았어?”, “엄마가 나를 이렇게 낳은 거잖아.", "자식은 부모를 닮는 거랬어!”, “왜 신경질 내고 난리야!” 나는 또 발끈해서 아들이랑 티키타카...... ㅠㅠ "누가 이기나 보자!!!" 말로는 절대로 절 못 이기는 울 아들...... 저의 논리에 반박 못하고 입을 다물어 버리고 말죠...... ㅠㅠ 엄마가 이겼을 경우 아이는 거친 말이 얼마나 큰 상처를 주는지 체감하게 되며, 반대로 자신의 말대꾸에 부모가 한숨을 쉬거나 화를 벌컥 내며 자리를 피하면아이는 훗, 내가 이렇게 하니까 엄마가 당황하는데?'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언어를 공격의 주요 수단으로 삼게 될 가능성이 높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안 하니만 못한 끝없는 힘겨루기 진흙탕싸움 감정전쟁...... 아이는 칭찬 보다 비난을 더 잘 기억하기에 칭찬을 10번 하면 지적은 1번도 하지 않으면 좋다고 했는 데 아이에게 , 아이의 공격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소 실천이 잘 안되고 있던 저...... 반성합니다. 엄마와의 논쟁에서 이겼다고 생각될 때, 아들은 일시적으로는 승리감을 느낄 수 있겠죠. 하지만 논쟁 중에 엄마가 자신을 비난했던 말과 표정은 시간이 지나도 생생히 기억되요. ㅠㅠ 아들 미안 ㅜㅠㅠ 아들의 자존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아들은 어떤 행동 때문에 엄마와 말다툼을 벌였는지는 생각나지 않고 감정적 처벌과 비난만 떠올라 기분이 나빠져요. 아이가 자기 행동의 잘잘못을 깨닫고 보다 올바른 방식으로 행동하기를 원한다면 부모는 감정에 휘둘려 반응하는 대신 사실과 규칙에 기초해 말하고 행동하려고 노력해야 해요.아이와 지나친 논쟁을 벌이지 않도록 주이 해야만 해요. 아이가 계속 꼬투리를 잡고 말대꾸를 하죠? 저희 아들 정말 심하거든요...... ㅠㅠ 이 책에선 부모가 아이의 말에 일일이 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 해 주셔요. 부모가 너무 반응을 하면 아이는 자신이 상황을 통제하고 지배하고 있다고 생각하여 전투력이 상승해 버리거든요. 부모가 아이의 말들을 무시하지 않고 들으며 간혹 “음~”, “아~” 정도로 가볍게 반응하는 것이 좋아요. 일일이 하나 하나 다 아이의 말에 대꾸할 필요가 없어요. 그냥 가만히 있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으면 된다. 한숨을 쉬거나 티나게 냉담한 반응을 하는 것은 오히려 관심을 주는 것이므로 하지 말고, 아이의 말에 감정적으로 동요하는 모습을 내비치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해요. 아이가 어떤 이유나 의도 때문에 그런 말을 하는지 생각해서 반응해 주어야만 해요. 참 쉽지가 않죠? “엄마는 맨날 핸드폰 보면서 나는 못 보게 하고”, “엄마 마음대로만 하고!”라며 소리 지를 때 엄마는 "에휴, 아쉬운가 보다. 핸드폰으로 재미있는 걸 보고 있었나 보네", "진짜 주기싫은가 보다. 그래도 규칙은 규칙이니까!"라며 아이에게 핸드폰을 건네라는 눈짓과 함께 손을 내밀면 되요. 쿨~ 하죠? ^^ 깔~끔하지 않아요? ㅎㅎ 근데 막상 그 상화이 되면 잘 안되죠? ㅎㅎ 이런 부모의 행동이 학령기 아이들의 눈에는 꽤 멋있게 보인다고 해요. 반박의 여지가 적은 것으로 느껴진다네요? 그래서 아이가 순응하도록 만든다고 해요. 마법 같은 솔루션이죠? 이 책에는 이런 실질적인 적용법들이 아주 많이, 그리고 아주 상세하게 나와 있어서 부모들이 실천하기 쉽게 편하게 되어 있어요. 우리 ~ ^^ 이 책에 나오는 솔루션을 그대로 적용도 해 보고, 응용도 해 보면서 슬기롭게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요. ^^




부메랑

세상에 비밀은 없어요. 하늘이 알고 땅이 알죠,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했잖아요? 타인을 향했던 잘못된 행동이 부메랑이 되어 결국은 언젠가는 기어코 반드시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어릴 때 배우며 자라게 해야 해요. 부모가 먼저 인정하고받아들여야 아이는 잘 자라요. 잘못에 대해 세상으로부터 공개적인 지탄을 받지 않더라도 오랫동안 반복해온 공격적인 행동 패턴은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어딘가 불편한 삶으로 이끌거든요. 어른이 되어서도 별일 아닌 일에 욱해서 쉽게 화내고 남을 공격하는 사람은 일상에서 환영받지 못할뿐더러 그런 성격으로는 행복한 삶을 살기도 어렵잖아요. 사랑하는 내 아이를 욱하는 어른으로 자라게 할 수는 없잖아요?


아이의 현재와 미래의 행복을 보장하는 일

아들이 공격성을 보이는 이유는 꽤나 복합적이죠? 한창 자라고 있는 10살이 된 나의 또 다른 심장 ♡ 내 아들은 내가 없는 곳에서 내가 내 아들을 보지 못 하는 곳에서 과연 어떨까? 떼쓰는 게 일상인 아들,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소리부터 지르던 아이, 매일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에서 친구와 문제를 만들던 아들 다 울 아들이 거쳐온 시간들이네요. 부모는 나는 우리들은 내 아이가 내 아이의 주변의 아이들이 어릴 때 미미하게 보이는 거칠고 공격적인 행동도 놓치지 않아야해요. 부모는 배우는 자세로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해요. 아이는 변화될 준비가 이미 되어 있어요. 오히려 내가 부모가 아직 안 된 경우가 많죠.'아이가 아직 어려서 그런 거야', '남자애들이 다 그렇지, ''애들이 이러면서 크는 거지'라는 생각들로 시간만 보내고 있으면 안되요. 한탄스러울 따름입니다. 정말로요. 아이가 아무리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해도 그 때, 그 시기를 놓친다면 소용없는 거예요. 그저 시간이 해결해줄 거라는 믿음 하나로 변화할 준비가 돼 있는 아이들의 때를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부모의 무지로 인해서 아이가 때를 놓치고 변화되지 못한다니 정말 무서운 일이 아닌가요? 부모들은 이 책을 통해서 확인 해 보고 공부 해야만 해요. . 원인 없는 결과는 없어요. 다 이유가 있죠? 관찰하세요. 제대로 바라보세요. 선글라스를 낀 경주마가 되어서는 안되요. 힘들어도 부모가 먼저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변화는 시작 될 수 있어요. 곁에서 부모나 다른 어른들이 관심 어린 눈으로 살펴주고 올바른 방향으로 지도해주면 떼쓰는 게일상인 아이도,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소리부터 지르던 아이도, 매일 유치원에서 친구의 몸을 물고 머리카락을 당겨서 문제를 만들던 아이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어요. 전해져 오는 말 중에 한 아이가 잘 자라려면 한 마을이 필요하다 했잖아요? 6개의 지갑이라는 말도 있구요 ㅠㅠ 꼭 경제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최소 6명의 멘토가 멘토링을 꾸준하게 해 준 아이는 별 탈 없이 잘 자란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어요. 부모나 다른 어른들이 (내 아들의 곁에서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태권도사범님 & 관장님, 학교선생님, 교회목사님 & 전도사님, 등) 관심 어린 눈으로 살펴주고 올바른 방향으로 지도 해 준다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녀의 행복을 바라지 않는 부모는 없죠? 자녀가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부모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예쁜 옷? 멋진 장난감? 주말 가족여행? 이런 것들이 과연 진정으로 내 아이를 온전하게 행복하게 해줄수 있을까요? 물론 이런 것들도 아이를 행복하게 해 줘요. 무조건 아니라는 뜻이 아니예요. 이런 것들도 필요하지요. 당연히 해 주어야 하죠. 아이가 진정 간절히 원한다면,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능력과 상황이 된다면 말이예요. 그런데 그 전에 부모는 자기 자신을 먼저, 스스로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이런 것들을 해주지만 보다 좀 더 근본적인 것 - 내 아이가 사회적 동물로서 타인과 문제없이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것, 독립적이고 성숙한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과 같은 것들이 아이의 현재와 미래의 행복을 보장하는 근본적인 것들이 아닐까요? 이런 것들이 무엇인지 제대로 부모가 공부하고 이해하고 알아서 놓치지 말라는 말을 꼭 해주고 싶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이유는 그 자체일 수도 있지만 부모는 자기 자신을 먼저, 스스로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어요. 부모가 먼저 본을 보어야 아이는 잘 성장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귀한 시간이었어요. 엄마인 내가 사랑하는 내 아이에게 그리고 내 아이 주변의 아이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보여지느냐...... 나의 모습이 내 아이와 내 아이의 주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내가 매일 스스로 제대로 공부하고 이해하고 깨달아서 나 부터 실천하여 적용하고 변화된다면 또 거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널리 알려 내 아이 뿐만 아니라 내 주변의 아이까지도 다 같이 제대로 이해하고 다루는 능력을 갖춰진다면 이 보다 더 좋을 수는 없지 않겠어요? 바로 이것이 내 아이의, 우리 가족의 행복한 삶 을 위해 부모가 먼저 꼭 솔선수범 꼭 해야 하는 이유하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확인하고 의지를 더 다지게 되었답니다. 즉 아이의 공격적인 행동을 다루는 것은 단순한 훈육이 아니라 아이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주는 것과도 같아요. 이 책을 다 읽은 부모라면 이제 아이의 행복한 삶을 위한 준비를 마친 셈이예요. 그래서 제가 이 책을 꼭 읽어보시라고 권하는 거예요. 느끼고 배운 대로 꾸준히 실천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절대!!! 잊지 마세요 ^^ 아이에 대한 사랑으로 아무리 어렵더라도 부모의 마음 먼저 잘 다스리시구요 ^^ 꾸준한 부모의 실천 과정을 통해 아이는 반드시 극복해낼 수 있어요!!! 전 믿어요 ^^ 매일 매일 어제 보다 오늘 더 사랑하는 것 우리 모두는 다 인정하잖아요? 시간의 흐름 만큼 아이에 대한 사랑도 더 깊어지리하는 것을 우리 부모들은 믿어 의심치 않잖아요? 늦었다고 생각하고 계시나요? 아니예요 ^^ NOW !!! HEAR !!! Start!!! Go!!! Are you ok? Yes!!! 믿으세요!!! ^^ & 실천하세요!!! ^^ 느리더라도 방향만 맞다면 괜찮아요. 시작하지 않은 사람 보다는 느리게 라도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 앞으로 나아갈 희망이 있다는 거 다들 아시잖아요? 좀 다르면 어때요? 이 세상에 같은 사람은 없어요 ^^ 우리 같이 힘내요 ^^ 사랑하는 또 하나의 내 심장..... 내 아이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하면 매일 매일 스스로 공부하고 연구하고 보고 깨닫고 실천하는 부모가 되자구요 ~~~*^^*




본 글을 리뷰어스클럽서평단 스마트북스서포터즈 선정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으로 작성된 서평이며 으나책빵 으나의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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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공봉성 매일 스스로 공부하고 봉사하며 성찰하는 삶은 살자

실수하고 좌절하고 배우는 과정을 되풀이하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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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질문 - 내 안의 두려움을 마주하는 인생의 지혜를 찾아서
다큐멘터리 〈Noble Asks〉 제작팀 외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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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대학교 명예교수

가상 심장을 최초로 개발한 학자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이론을 정면 반박

과학철학자

기사 작위까지 수여받은 대석학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에 반발하는 유전자 이론으로 반향을 일으키고, 오랜 연구로 노벨상 후보에도 오른 영국 옥스퍼드의 대석학 데니스 노블

데니스 노블은 ‘생명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평생 매진해왔다. 

85세 백발의 노학자 데니스 노블

모든 일은 자신에게 달려 있다는 불교의 사상은 유전자는 이기적이지 않다.

유전자는 인간에 의해 바뀔 수 있다는 노블의 이론과 곧장 연결된다.

노블 교수는 인간은 그저 유전자의 생존 기계라는 유전자 결정론적 주장에 반대하고생명이 유기적인 상호작용에 의해 결정된다는 이론을 주장했다.

그의 이론은 생명 현상을 유기적 과정으로 이해하는 불교의 가르침과 결을 같이 한다.

오래 전부터 한국 불교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고자신의 이론과 불교철학 사이의 공통점을 느끼고 있던 차였다.

평생의 연구가 불교와 맞닿아 있음을 깨닫는다. 

모든 것은 이어져 있다생명과 삶은 유기적 관계로 형성된다는 불교 사상과 결을 같이 한다.

다큐멘터리 Noble Asks〉 제작팀은 이 질문들의 답을 찾기 위해 세계적 생물학자 데니스 노블에게 한국 사찰 여행을 제안한다

데니스 노블은 개인적으로 삶에서 깊은 고통을 느낀 후 불교를 통해 이를 이해하고 치유하기 위해 한국으로 떠난다.

한국으로 온 데니스 노블 

여행 제안을 흔쾌히 수락한 데니스 노블은 한국의 가장 유서 깊은 사찰 네 곳을 방문한다.

그리고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큰스님들인 성파도법정관금강 스님과 오래된 질문들의 답을 찾아가는 대화를 나눈다.

데니스 노블은 한국에서 위대한 고승들(성파도법정관금강)을 만나 사찰 안의 독특한 생활 방식과 불가의 사상을 온 몸으로 체험하면서 그 안에 깊은 삶의 지혜가 담겨 있음을 깨닫게 된다.

모든 여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Noble Asks

이 책은 곧 개봉될 다큐멘터리에서 다루지 못한그 이상의 메시지를 다룬다.

프로듀서이자 작가인 장원재

영화가 좀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일하고 있다.

저자는 직접 데니스 노블과 스님들의 이야기를 정리하고 재구성했다.

영원과도 같은 찰나를 수집하는 마음으로 오래된 질문을 썼다.

다큐멘터리와 같은 결이지만 글로만 전할 수 있는 메시지를 따로 모은 것이다.

스님들의 깨달음그리고 노블 교수의 유전자 이론은 유기적으로 이어져 있다. 

과학과 종교동양과 서양을 넘나드는 통섭과 깨달음의 과정

힘든 마음 위로가 필요할 때

스님 같은 과학자

과학생명을 통합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스님 같은 과학자

삶과 고통의 문제를 생명의 관점에서 설명하는 과학자 같은 스님들 

한국의 위대한 고승 

=> 성파 도법 정관 금강

한국 불교의 큰 어른 성파 스님

쉽고 명쾌한 언어로 불법을 전하는 도법 스님

사찰음식을 세계에 알리고 음식에 담긴 지혜를 전달하는 정관 스님

달마고도의 기획자이자 뛰어난 명상 지도자 금강 스님

생물학자와 한국 대표 스님들이 묻고 답하다 

과학과 종교동서양을 아우르는 인생의 지혜

존재와 삶에 대한 가장 오래된 근원적 질문에 대한 답

철학적 메시지를 전달하다!

내면 깊은 대화를 통해 고향에 돌아온 것 같은 평화와 안정을 찾다

고통과 두려움 한국 사찰에서 삶에 대한 통찰을 찾다

영국의 생물학 대석학이 한국 대표 스님과 함께 나눈 인생의 지혜들

 

동서양을 막론하고 철학과 종교과학 등 모든 학문 분야에서 다루는 공통 과제

인류가 가장 오랫동안 품어온 질문들

삶은 왜 괴로운가?

나는 누구인가?

마음을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평생 생명과 유전자를 연구해온 영국의 대석학 데니스 노블

한국을 대표하는 4명의 스님과 오래된 질문에 답하다.

 

과학은 의심과 질문을 통해 잠정적인 답을 이끌어낼 뿐결코 진리를 알려주지는 않는다.

붓다는 행복을 찾아다니지 않는다

붓다의 오래된 메시지를 명징하고 간결하게 전한다

 

 

삶과 존재에 대한 근원적 질문

 

사는 게 왜 이리 괴로울까고통을 피할 순 없을까?

인간이 쌓아 올린 모든 장벽은 스스로 무너트릴 수 있다.

새로운 소통이 존재한다.

좌절한 이유가 뭘까

불교의 깨달음참선 수행을 잘못 이해하고 접근했기 때문이다.

깨달음에 자꾸 신비한 의미를 부여해서 아주 특별하고 대단한 무엇인 것처럼 여기도록 만들었던 거다.

분명 깨달음은 있다.

환상적이고 신비하고 심오한 깨달음 같은 건 없다.

죽음과 함께 생명이 끝난다고 믿는 사고방식 때문에 극심한 슬픔과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진짜와는 다른또는 진짜에 대해서 잘못 알거나 무지해서 만들어낸 이야기를 우리는 진짜처럼 받아들이고거기에 길들여져서 두려워하지 않아도 될 것을 두려워하고 전전긍긍한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두 가지 측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중요한 건 서로 독립된 존재이기만 한 게 아니라동시에 하나로 이어져 있다.

우리는 함께 살아야 한다.

내 마음은 나의 통제 바깥에 있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진정으로 고통의 연쇄에서 벗어나려면 더 적극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노블 교수와 스님들은 그 방법으로 명상을 추천한다.

참선 명상은 마음을 다스리고 습관을 바꾸는 불교의 중요한 수행법 중 하나다.

노블 교수는 한국을 방문하기 전부터 이미 훌륭한 명상가였고미황사에는 매년 외국인을 포함한 수천 명의 방문객이 명상을 배우기 위해 방문한다.

그만큼 많은 이가 명상의 효과를 느끼고 있는 것이다.

금강 스님은 누구나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쉬운 참선 명상법을 이 책을 통해 자세히 소개한다.

아주 기초적인 호흡법부터 자세의식과 마음가짐을 정돈하는 법까지다양한 예시와 메시지를 더해 우리를 명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스님들은 일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도 전한다.

매일 내 몸과 마음을 살피는 일

먹고 자고 생활하며 내 일상을 가꾸는 일

순간순간 어떤 태도로 살 것인가에 대한 가르침과 깨달음들

우리는 늘 특별하고 색다른 곳에서 지혜를 구하지만결국 돌아가야 할 곳은 바로 일상이다.

=수천 년을 이어온 인생의 지혜는 지금 내가 발 딛고 선 이 자리에서의 변화를 가능케 한다.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은 있는데쓸데없는 걱정이나 집착그 행위에 따른 보상이나 기대 같은 탁한 마음이 일어나면고통스럽게 얽히게 된다.

걱정이나 불안이기심괴로움은 본래 마음에는 없다.

살면서 마음에 때가 묻게 된다.

우리 삶의 가장 큰 고통은 나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다.

육체적 고통은 누구도 피할 수 없지만문제는 육체적 고통 그 자체가 아니다.

우리가 그 고통에 집착해 또 다른 고통을 계속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나와 세계의 본질을 명료하게 바라보지 못할 때 비롯되는 집착과 번뇌는 두 번째세 번째 화살이 되어 나에게로 돌아온다.

이런 고통의 연쇄에서 벗어나려면 나와 이 세상의 본질을 제대로 들여다봐야 한다.

 

나는 누구일까?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걸까?

이 세상에 또 다른 나는 절대 존재할 수 없다.

우리는 모두 특별하다.

모든 삶은 귀중하다.

자신의 존재를 소중하게 여기고 진지한 태도로 삶을 대하자.

스스로 자기 삶의 방향을 찾고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자기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라.

모든 일에 책임감을 가져라.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심오한 듯 보이지만 사실 어렵지 않다.

과학자와 스님들은 진정한 나를 들여다보는 방법을 각자의 언어로 선명히 설명해낸다.

내 감정을 다스리고

내 마음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

 목이 마르면 물을 마신다 

목이 마른데 정좌하고 명상을 하면 그 고통이 사라질까?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해서 해결될까

돈을 많이 벌어 쌓아두면 해결될까?

목말라서 생기는 고통은 오로지 물을 마셔야만 해결된다

대체 자신이 무엇 때문에 힘든지 진짜 원인을 알아채는 것거기서부터 깨달음은 시작한다.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려 노예로 살지 말자.

자신의 인생을 창조하자.

자신의 인생의 주인으로 사는 것이 옳은 길이다.

삶은 네가 마음먹고 행하는 대로 만들어지는 것

네 마음대로 해라

 

이보다 더 좋은 게 어디 있을까?

신한테 묻지 않아도 된다

사주팔자 안 따져도 괜찮다

전생에 죄가 있나 없나 하고 시시비비 안 따져도 괜찮다

자연은 경쟁이 아니라 협동 속에 있다

인생의 지혜가 가득한 이야기

진리를 찾아가는 아름다운 여정이 녹아든 이 책

꼭 읽어 보고 싶었습니다.

내 안의 두려움을 마주하는 인생의 지혜를 찾고 싶었기에 

내면 깊은 곳에 자리한 고통과 존재그리고 삶의 본질을 발견하고 싶었기에

책은 꼭 읽어봐야 했었습니다.

깊은 깨달음을 주는 네 스님의 통찰력과생명과 유전자를 과학적 관점뿐만이 아니라 인문학·철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노블 교수의 깊이 있는 시선은 삶의 의미를 다각도로 고찰하게 만든다.

삶에 벌어지는 모든 일들을 두려움 없이 누구나 겪는 삶의 고통을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다고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책!

흔들리는 현실 앞에서 굳건할 수 있는 힘을 선사한다.

스님들이 명쾌하고 쉬운 언어로 답해주는 오래된 질문

39마흔을 앞둔 나의 마음을 보듬어 준 이 책을 꼭 읽어 보길 추천합니다.

 

2021년 하반기 다큐멘터리 개봉 예정

오래된 질문

다큐멘터리 Noble Asks제작팀

장원재 지음

다산초당

 

저자 다큐멘터리 제작팀

백승창 프로듀서·연출

서강대학교에서 역사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SBS와 인천방송에서 피디로 근무했고이후 SBS, KBS, MBC 등에서 100여 편의 다큐멘터리를 연출했다.

대표작으로 일본의 소수민족 아이누를 다룬 다큐멘터리 당신은 아름답다〉 등이 있다.

방송 및 영화 프로덕션 BK미디어 대표로 재직 중이다.

영화가 좀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일하고 있다.

현재 이 책의 시작점이 된 다큐멘터리 Noble Asks의 국내 개봉을 준비 중이다.

 

장원재 작가

한양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했다.

2012년 한국 최초로 국제에미상을 수상한 MBC 다큐멘터리 안녕?! 오케스트라〉 연출팀으로 입문작가 및 기획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사람과 예술역사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있다.

KBS 위대한 유산100년의 시작, JTBC 코리아 판타지아, TV조선 엄마의 봄날다큐멘터리 테이크 미 홈수중환상도〉 등의 작가로 활동했다.

영원과도 같은 찰나를 수집하는 마음으로 오래된 질문을 썼다.

1년에 걸친 다큐멘터리 작업 과정에서 길어 올린 그윽한 이야기

삶에 질문을 던지고 찬란한 기쁨을 안겨주는 깊은 사유를 나누고자 한다.

 

누구나 마주하게 되는 질문들

원을 그리면서 스님께서 천천히 말문을 열었다.

들이쉬고 내쉬고높음이 있으면 낮음이 있고젊음이 있으면 늙음이 있고.

보이는 모든 것이 다 그렇죠.

나고 죽고 나고 죽고.”

그 모습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집중하고 있던 노블 교수는 고개를 한 번 끄덕이더니 스태프들에게 통역을 해주지 않아도 괜찮다는 사인을 보냈다.

알아들을 것 같아요.

스님지금 생명의 순환에 대해 말씀하시는 거죠?”

그리고 한동안 각자의 언어로 기이한 대화를 이어갔다.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숨을 죽였다.

그 순간 나는 인간이 쌓아 올린 모든 장벽은 충분히 우리 스스로 무너트릴수도 있다는 것그렇게 무너트린 벽 너머에 새로운 소통의 차원이 존재한다는 것을 실감했다.

 

프롤로그 긴 여정을 시작하며

1부 삶은 왜 괴로운가?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모르는 것이 병이다

장님 코끼리 만지기

두 번째 화살을 피하라

나를 화나게 하는 사람들

신비하고 환상적인 깨달음은 없다

증오와 분노에 휩쓸리지 않는 삶

인생의 우선순위

내가 만들어내는 두려움

끝나지 않는 생

우리는 계속 변하고 있다

삶과 죽음은 바다의 파도와 같아서

삶은 정말 허무한 것일까

두려워해야 할 죽음은 없다

죽음 이후의 에너지

여기 아주 나쁜 짓을 한 사람이 있어요.

저 나쁜 놈.’

부처님도 이것까지는 가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거기서 더 나아갑니다.

저 나쁜 놈’ 하면 곧바로 분노증오적개심이 이어지죠.

소위 정의감이 강하다는 사람일수록 그런 감정이 더 강하게 표출됩니다.

이게 두 번째 화살인 거예요.

이렇게 두 번째 화살세 번째 화살을 맞으면 점점 나의 고통이 불어납니다.

우리 주변에 보면 사소한 시비가 눈덩이처럼 커지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죠.

훗날 제가 좌절한 이유가 뭘까 하고 생각해보니불교에서 이야기하는 깨달음이나 참선 수행을 잘못 이해하고 접근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선방 안에 틀어박혀서 좌선하고 용맹정진하고 오랜 시간 도를 닦으면 뭔가 심오한 깨달음을 얻게 된다고 믿었는데막상 해보니까 그런 깨달음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깨달음에 자꾸 신비한 의미를 부여해서 아주 특별하고 대단한 무엇인 것처럼 여기도록 만들었던 거예요.

분명 깨달음은 있습니다.

하지만 환상적이고 신비하고 심오한 깨달음 같은 건 없습니다.

우리는 죽음과 함께 생명이 끝난다고 믿는 사고방식 때문에 극심한 슬픔과 두려움에 사로잡힙니다.

그래서 윤회설 같은 온갖 가짜 이야기들을 만드는데 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진짜와는 다른또는 진짜에 대해서 잘못 알거나 무지해서 만들어낸 이야기를 우리는 진짜처럼 받아들이고거기에 길들여져서 두려워하지 않아도 될 것을 두려워하고 전전긍긍하는 겁니다.

 

2부 나는 누구인가?

지금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남이 붙인 이름표를 떼고 보라

오른손과 왼손은 하나인가 둘인가

언어의 함정

우리는 모두 하나로 이어져 있다

찰나의 체험

생명은 거대한 파이프오르간이다

무엇이 나를 결정하는가

생명은 씨앗과 열매의 관계와 같다

주연과 조연

나라는 존재는 내 안에 없다

있는 그대로 보는 지혜

스스로 만든 틀을 깨라

깨달은 자는 어떻게 생겼을까

당신은 지금 모습 그대로 완전하다

우주의 크기우리 존재의 크기

오른손과 왼손은 나라는 한 몸을 기준으로 보면 서로 별개의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손으로 보면 두 개인 거예요.

그렇다면 이걸 하나라고 할 수 있을까요둘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관점에 따라 하나이기도 하고 둘이기도 한 거죠.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이와 같은 두 가지 측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너와 내가 서로 독립된 존재이기만 한 게 아니라동시에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것결국 우리는 함께 살아야 한다는 거죠.

이 세상에 또 다른 나는 절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특별해요.

모든 삶은 귀중한 거예요.

자신의 존재를 소중하게 여기고 진지한 태도로 삶을 대해야 합니다.

스스로 자기 삶의 방향을 찾고 통제할 수 있어야 해요.

이런 생각은 불교 철학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만난 스님들께서는 부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어찌하라고 말씀하신 게 아니라자기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자신이 행하는 모든 일에 책임감을 가지라고 하셨다라고 가르쳐주셨습니다.

 

3부 마음을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

꽃을 들자 미소를 짓다

괴로움은 원래 마음에 없다

마음의 때를 씻는 법

마음 그릇 비우기

정말 자존심이 중요하다면

나를 찾아 떠나는 여정

소를 타고 소를 찾는다

부작용 없는 치료약명상

끝없이 되물어 얻는 것

몸을 정화하는 호흡법

참선 첫 번째무념무상의 경지

참선 두 번째좌선 매뉴얼

참선 세 번째나의 화두 찾기

참선 네 번째강력한 무기를 만들다

욕망을 태우는 장작불

천 개의 강에 천 개의 달이 뜬다

문제는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은 있는데쓸데없는 걱정이나 집착그 행위에 따른 보상이나 기대 같은 탁한 마음이 일어나면그에 고통스럽게 얽히게 되는 거죠걱정이나 불안이기심괴로움은 본래 마음에는 없습니다그런데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음에 때가 묻게 된 거죠.

 

4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주인으로 살 것인가노예로 살 것인가

내 마음대로 사는 자유

자기 발걸음으로 살라

지혜롭게 나이 든다는 것

깨달음의 밥상

부처님의 식사법

자연이 키우는 텃밭

자연과 싸우는 어리석음

걷는다는 것의 의미

내 공간을 가꾸는 일

모든 일상이 수행이다

사방에 흩어진 생각을 모은다면

레시피 없는 요리

인생이 익어가는 과정

오래된 생명수

우리를 둘러싼 생의 순환

모든 것은 생애 단 한 번

인연

받은 것을 아는 사람

꽃밭 아니고 풀꽃밭

따로 또 같이

우주의 존재 법칙

어디에나 통하는 진리

우리의 유전자는 이기적이지 않다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려 노예로 살지 말고 자신의 인생을 창조하는 주인으로 사는 것이 옳은 길이다.

너의 삶은 네가 마음먹고 행하는 대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러니까 네 마음대로 해라.

이보다 더 좋은 게 어디 있습니까?

신한테 묻지 않아도 괜찮고 사주팔자 안 따져도 괜찮고 전생에 죄가 있나 없나 하고 시시비비 안 따져도 괜찮고놀랍지 않습니까?

신의 종으로운명의 종으로 살지 않아도 되는 거죠.

유전자라는 건 좋고 나쁜 어떤 이분법적인 존재가 아니고 이기적인 존재는 더더욱 아닙니다.

따라서 인간이라는 존재 역시 그렇습니다.

시스템 생물학의 관점으로 접근하면 그런 사실들을 쉽게 깨닫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자연은 경쟁이 아니라 협동 속에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에필로그 오랜 의문에 답을 찾다

대담1 | 미래 세대에게 전하는 메시지

대담2 | 천년 고찰에서 나눈 대화

 

https://youtu.be/jahcewwg1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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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증정 받아 작성되었으며,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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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 현대 주식시장의 핵심 메커니즘을 밝히다 막스 베버 선집
막스 베버 지음, 이상률 옮김 / 문예출판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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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막스 베버 선집

저자 막스 베버

역자 이상률

문예출판사

저자 : 막스 베버

MAX WEBER

독일 에르푸르트 출생.

19세기 말에서 20세기에 걸쳐 활동한 사회과학자.

해박한 지식과 투철한 분석력으로 법학·정치학·경제학·사회학·종교학·역사학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으며, 예리한 현실감각으로 당시 뒤처져 있던 독일 사회와 정치를 비판하고 근대화에 힘썼다.

그의 업적은 사회과학의 모든 분야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특히 가치 자유(몰가치성)의 정신과 이념형 조작이 뒷받침된 사회과학 방법론의 확립, 종교적 이념과 에토스(사회적인 습관)의 역사 형성력에 입각한 유물사관 비판, 근대 서구세계에 일관되게 흐르는 합리화와 관료적 지배의 현대적 의의에 대한 지적 등이다.

베버의 학설은 사회과학에 광범한 영향을 끼쳤으며, 가치 자유, 이념형적 파악, 이해적 방법에 바탕을 둔 이론은 독일 역사학파뿐만 아니라 마르크스주의 비판의 근거가 되었다.

한편 그의 행위론이나 관료제론, 종교사회학적 연구는 마르크스 이론을 보완한다는 점에서 오늘날에도 그 의의를 잃지 않는다.


옮긴이 이상률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니스대학교에서 수학했다.

현재는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번역서로는 클로드 프레데릭 바스티아의 《국가는 거대한 허구다》, 가브리엘 타르드의 《모방의 법칙》, 《여론과 군중》, 표트르 크로포트킨의 《빵의 쟁취》, 막스 베버의 《관료제》, 《사회학의 기초개념》, 《직업으로서의 학문》, 《직업으로서의 정치》, 《유교와 도교》, 베르너 좀바르트의 《전쟁과 자본주의》,《사치와 자본주의》, 칼 뢰비트의 《베버와 마르크스》, 데이비드 리스먼의 《고독한 군중》, 세르주 모스코비치의 《군중의 시대》, 그랜트 매크래켄의 《문화와 소비》, 하비 콕스의 《세속도시》 등이 있다.


https://m.blog.naver.com/rarrara19/222350686526


제1부 〈거래소의 목적과 외적 조직〉은 거래소에 대한 기초 지식을 전한다.

베버에 따르면 “거래소는 근대의 대중 수요 물품의 시장”이다.

거래소에는 크게 곡물, 채소 등 생산물을 거래하는 상품거래소와 화폐나 유가증권을 거래하는 증권거래소가 있다.

여기서 베버는 주로 증권거래소를 다루며, 거래 대상이 증가하면서 효율적인 거래를 위해 중개인, 중매인, 시세표 등 거래소 제도가 형성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자본이 없는 독일 노동자들은 “거짓말과 속임수를 써서 성실하게 일하는 국민을 희생시키는 일종의 공모자 클럽”이라고 거래소를 오해하는데, 베버는 단호하게 이러한 견해를 비판한다.

중개인들이 정보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일부 투기자는 순식간에 큰돈을 벌기도 해 도박적인 요소가 없진 않지만, “거래소에서 가격이 안정되게 올바른 방식으로 형성되고 결정”되는 것은 국민경제의 건전성을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라는 것이다.

게다가 각각의 거래가 “하나의 교환 공동체”로 연결되는 근대 자본주의사회에서, 거래소는 “없어서는 안 되는 제도”라고 베버는 주장한다.


2년 후에 발표한 제2부 〈거래소 거래〉에서는 국가의 정치적·경제적 이해관계 측면에서 거래소의 순기능을 역설하며, 선물거래를 특히 중요하게 다룬다.

선물거래란 상품의 미래 가치를 현시점에 거래하는 방식이다.

1890년대 독일에서는 선물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동시에 부정적인 여론도 거셌다.

현물이 없어도 거래할 수 있다는 선물거래의 특성상 불건전 주식이 거래되고 투기가 심화될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당시 독일 거래소 조사위원회와 토지 소유자, 농업노동자 대다수는 선물거래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막스 베버는 이러한 비판이 거래소에 대한 피상적인 이해 혹은 몰이해에서 기인한다고 보고, 민족주의 관점에서 선물거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선물거래란 가지고 있는 자본이 아니라 수익 실현의 가능성을 보고 거래하는 방식이다.

선물거래를 통해, 보유 자본이 적은 일반 대중도 거래소 거래에 참여하게 되면서 거래소의 규모가 확대되고, 그로 인해 자국 거래소의 위상이 높아지면 자국의 재정권력과 정치권력이 함께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베버는 주장했다.

국민경제 측면에서의 장점을 생각하면 ‘투기 심리 조장’은 선물거래의 미미한 부작용일 뿐이다.

베버는 “강력한 거래소는 ‘윤리적인 문화’를 위한 클럽”일 수 없고, “경제 투쟁에서의 권력 수단”이 되는 것이 거래소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분명하게 말하며 논문을 끝맺는다.


거래소는 전적으로 사회주의가 아닌 모든 사회조직에는 결코 없으면 안 되는 제도인데도 그 성질상 거짓말과 속임수를 써서 성실하게 일하는 국민을 희생시키는 일종의 공모자 클럽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이 제도를 어떻게든 없애버리는 것이 가장 좋으며—무엇보다도—없애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정을 잘 모르고 정한 실현 불가능한 목표보다 노동운동을 더 위태롭게 하는 것은 없다.

_10쪽.

거래소는 근대적인 시장이다.

시장에서는 농민이 보통 자신이 생산했으며 바로 현장에 있는 상품을 매수자, 즉 그 값을 즉시 지불하고 그 자신이 사용하려고 하는 매수자에게 판다.

반면에 거래소에서는 현존하지 않는 상품, 종종 생산 중인 상품, 심지어는 앞으로 생산될 상품에 대해 매수자와 매도자 사이에 거래가 체결된다.

_15~16쪽.


거래소는 오늘날 국민경제의 조정자 및 조직자가 되기 시작했으며, 점점 더 그렇게 되고 있다.

오늘날의 사회질서가 지금과 거의 비슷한 방식으로 계속 존재하는 한, 거래소도 그렇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_41쪽.


상품의 일반적인 가격 수준에서 끊임없이 다시 나타나는 지역과 시간상의 차이를 이용해 이익을 얻는 것이 투기의 목적이다.

투기는 증권 매매에만 고유한 상업 활동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증권거래소에서 최고의 발전 수준에 도달했다. 특수한 방식의 가격 형성과 거래소 거래의 형식에서 투기는 결정적이다.

_67쪽.


특정한 상품이나 증권을 장래에 사거나 팔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하는 데는 결국 수많은 사정이 영향을 미치는데, 이 수많은 사정 중 상당히 많은 부분이—그가 현재의 사정에 대해 아주 포괄적인 지식이 있더라도—그에게는 언제나 숨겨져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런 한에서 장래의 기회로 이익을 얻으려는 시도에는 언제나 어느 정도의 우연적인 요소(도박적인 요소)가 들어 있다.

_69쪽.


모든 위험 요소를 막을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은 경우뿐이다.

첫째, 상당한 자기자본 없이 투기가 가능한 경우.

둘째, 똑같은 상품이나 똑같은 유가증권이 투기적인 거래의 체결에 한 번만이 아니라 여러 번 사용될 수 있는 경우.

셋째, 나중에 더 비싸게 팔기 위해서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투기 목적으로 살 뿐만 아니라, 나중에 더 싸게 사들이기 위해 가격 하락을 기대하며 투기 목적으로 팔 수도 있는 경우.

이 모두를 기술적으로 가장 완전하게 행하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발전한 거래소들에서 오늘날 투기매매 형태로 널리 행해지는 거래 형식, 즉 선물거래이다. _71~72쪽.


집단 전체의 관점에서 볼 때, 일반 대중을 자신들의 투기 욕망의 결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가, 또 어떻게 보호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거래소가 가격 형성이라는 가장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방식에 상거래 형식, 특히 선물매매 형식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물음이다.

여기에서도 선물매매의 장점과 단점은 거의 떼어놓을 수 없을 정도로 섞여 있다.

선물매매가 가격 평준화라는—고도로 유익하며 투기거래에 본질적인—기능을 완전하게 수행하는 기술이라는 사실은 아주 확실하다.

_99쪽.

국가의 정치적 및 경제적 권력 이해라는 관점에서 보면, 이 부정적인 측면을 이유로 자국에서 어느 한 품목의 선물매매를 일방적으로 금지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금지 조치의 목적인 투기 억제에는 성공하지 못하고, 그 품목의 결정적인 시장도 외국으로 쫓아내 외국의 금융 능력을 강화시킬 뿐이기 때문이다.

자국의 일반 대중의 투기 유혹 증가와 이로 인한 그들의 손실을, 경제 지배자 지위를 얻기 위한 국가 간 전쟁 비용의 일부로 감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선물거래를 없애는 것이 바람직한 개별적인 경우에만 국제협약을 통해 문제를 제기해야 할 것이다.

_102쪽.


강력한 거래소는 ‘윤리적인 문화’를 위한 클럽일 수 없다. 거대 은행들의 자본도, 엽총과 대포와 마찬가지로 ‘복지시설’이 아니다.

현세적인 목적만을 추구하는 경제정책에서는 그 목적이 하나일 수밖에 없다.

저 경제 투쟁에서의 권력 수단이 되는 것이다.

이 제도들의 정당성을 인정하라는 ‘윤리적인’ 요구가 그 나름의 권리를 보장받는다면 경제정책은 이것을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다.

_104쪽.


현대 주식시장의 핵심 메커니즘을 밝히다

독일 노동자를 위해 쉽게 쓴 증권 · 상품 거래소 입문서


"상품의 일반적인 가격 수준에서 끊임없이 다시 나타나는 지역과 시간상의 차이를 이용해 이익을 얻는 것

이 투기의 목적이다.

투기는 증권 매매에만 고유한 상업 활동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증권거래소에서 최고의 발전 수준에 도달했다.

특수한 방식의 가격 형성과 거래소 거래의 형식에서

투기는 결정적이다."


“거래소는 자본주의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되는 제도다.”

거래소에 관한 기초 지식과 거래소 제도의 순기능을 역설한 고전

1890년대 독일에서는 거래소를 통해 유입되는 외국자본과 일반 대중의 투기적 거래가 독일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혹이 팽배했다.

이러한 여론이 거래소에 대한 몰이해에서 나온다고 생각한 막스 베버는 논문 <거래소의 목적과 외적 조직> 을 발표해 거래소 거래에 관한 기초지식을 제공하고 "거래소는 자본주의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되는 제도”라고 강조했다.

그로부터 2년 후에 발표한 논문 거래소 거래>에서는 국가의 정치적·경제적 이해관계 측면에서 거래소의 순기능을 역설했다.

거래소 거래가 없다면 국제적인 경제 권력 투쟁에 뛰어들 수 없으므로, 투기가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손실까지도 국가 간 전쟁 비용의 일부로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금융 경제 발흥기의 거래소 거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살펴봄으로써 현대 주식시장의 핵심 메커니즘을 밝힌다.

뿐만 아니라 베버의 민족주의 정치사상의 실마리를 담고 있어 그 학술적 의미가 크다.

1894년 프라이부르크대학교 경제학 교수 취임 전후 발표한 주요 논문 2편

〈거래소의 목적과 외적 조직〉(1894), 〈거래소 거래〉(1896) 수록


2019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금리 동결,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주식이 가장 접근성이 높은 재테크 수단으로 여겨지며 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치솟고 있다.

‘개미’ 투자자가 늘어난 만큼 거액 투자자나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불신, 공매도에 대한 비난 등 주식에 대한 설왕설래가 늘어나는 한편, 주식을 일종의 도박으로 보고 죄악시하기도 한다.

이러한 풍경은 철강업과 금융업을 중심으로 산업이 대형화하기 시작한 1890년대 독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막스 베버는 1890년 독일 사회정책학회가 실시한 독일 농업노동자 실태 조사에 참여하면서 거래소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

거래소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그에 대한 몰이해에서 나온다고 생각한 베버는 학자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독일 노동자들을 위해 논문 〈거래소의 목적과 외적 조직〉(1894)과 〈거래소 거래〉(1896)를 발표했다. 이 두 논문은 베버 사망 이후 아내 마리안네 베버가 1924년 발간한 《사회학과 사회정책 논문집》에 〈거래소〉라는 제목으로 1, 2부로 나뉘어 수록되었다.


왕권주의에서 의회주의로 변화 되면서 '무조건 누군가 다 가져야 한다'가 없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를 하면서 시장의 자정작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상품의 일반적인 가격 수준에서 끊임없이 다시 나타나는 지역과 시간상의 차이를 이용해 이익을 얻는 것이 투기의 목적이다.

투기는 증권 매매에만 고유한 상업 활동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증권거래소에서 최고의 발전 수준에 도달했다.

특수한 방식의 가격 형성과 거래소 거래의 형식에서 투기는 결정적이다.

한국에서 부동산 투기는 문제라며 시장 자체를 흔들고 있다.

처음부터 이 책 같은 책들이나 경제학 책 자체를 전혀 읽지 않은 사람들이 정치를 하는 듯

거래소가 생긴 이유, 투기가 있는 이유들을 이 책을 통해서 생각을 해 보는 기회를 가져보길 바래본다.

거래 하는 품목이 늘고 가격 측정을 하는 경우도 늘다.

사람들은 돈을 더 벌기 위해서 노력 한다.

주식을 사는 이유는 이득이 될 수도 있는 요소가 있어서이다.

돈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많다.

상품의 일반적인 가격 수준에서 끊임없이 다시 나타나는 지역과 시간상의 차이를 이용해 이익을 얻는 것이 투기의 목적이다.

투기는 증권 매매에만 고유한 상업 활동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증권거래소에서 최고의 발전 수준에 도달했다. 특수한 방식의 가격 형성과 거래소 거래의 형식에서 투기는 결정적이다.

투기 자체가 문제는 안된다.

거래소는 인간의 욕망을 채워주는 곳이다.

이 책은 좀 어렵게 설명이 되어 있었다.

거래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 지를 생각해 보고 싶다면 읽어봐야 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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