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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베스트100 - 하버드·스탠퍼드·시카고대학교 세계 최고 석학들이 추천하는
가토 노리코 지음, 윤지나 옮김 / 서사원 / 2021년 6월
평점 :
하버드·스탠퍼드 시카고대학교
세계 최고 석학들이 추천하는
Best 100 Children's Education at Harvard
자녀교육 베스트 100
가토 노리코 지음
윤지나 옮김
서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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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나무는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초조해하지말자.
너무 무리해서 애쓰지 말자.
다다다른 별에서 온 유일무이한 존재
존재 그 자체로 바라 봐 주고 믿어주자.
당신이 선 자리에서 꽃을 피우세요.
교육자 종교인
와타나베 가즈코 수녀
살다 보면 아무리 애를 써도 꽃을 피우지 못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거나 연일 내리쬐는 강렬한 햇볕 때문에 꽃을 피울 수 없을 때는 무리하게 꽃을 피우려 애쓰지 말고,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세요.
다음에 피울 꽃이 더욱 탐스럽고 아름답도록 준비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느낄 때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는 동안에도 아이들은 분명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부모가 줄 수 있는 물이요 비료요 지지대일 것이다.
아이가 받아들이는 타이밍이나 양, 활용하는 방식까지 부모 마음대로 다 아이를 조절할 수는 없다.
아이가 피우는 꽃은 다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아직 아이의 꽃봉오리가 피지 않는다고 당황하거나 초조해하지 말자.
내 아이만이 피울 수 있는 꽃을 피우기 위해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려는 아이의 힘을 믿어보자.
자녀교육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믿는다는 것 자체가 어려워진 요즘, 부모님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가 가진 힘을 믿어보자......
편식
먹지 않더라고 강요도, 포기도 하지 말자.
만 10세
생리학적으로 미각이 변하기 시작하는 나이
포기하지 말고 2~3일 간격으로 맛과 조리법을 바꿔가면서 담담하게 반복하자.
자제심 키우기
스스로를 제어하는 기술을 가르친다.
아이가 짜증을 내거나 떼를 쓰고 감정이나 몸을 잘 컨트롤하지 못하는 것은 뇌 구조에 원인이 있다.
정신과 의사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다니엘 J. 시겔 임상교수 공저인 『자존감을 높여주는 육아법』에서 어린이의 발육 중인 뇌를 건설 중인 2층집'에 비유하고 있다.
1층은 뇌의 상당히 원시적인 부분으로 강한 감정이나 본능, 소화나 호흡 등 기본 기능을 포함한 기초적인 활동을 담당한다.
태어날 때부터 이미 상당히 발달해 있다.
2층은 계획을 세우거나 복잡한 문제를 생각하고 상상력을 발휘하는 등 사고와 감정의 컨트롤이라는 고차원의 기능을 담당하는 부분이다.
2층의 뇌는 시간을 들여 발달되는데, 건설이 끝나는 시기는 20대 중반이라고 한다.
즉 아이의 2층 뇌는 아직 완성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감정과 몸의 컨트롤을 잘 못 하는 것은 당연하다.
발달기에 2층 뇌를 잘 키워 강하게 해주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안정적인 인생을 보낼 수 있는 스킬을 기를 수 있다.
손으로 뇌를 만들어보자
시겔 교수는 주먹을 사람의 뇌에 비유해 아이에게 2층집의 뇌 구조를 이해시킬 것을 추천한다.
1. 이성(네 손가락)이 감정(엄지)를 누르고 있는 상태
2. 이성을 잃어 감정을 억제할 수 없게 된 상태
3. 다시 이성이 감정을 눌러 진정된 상태.
주먹을 이용해 뇌 구조를 설명해준다.
① 엄지를 안쪽으로 접어 주먹 쥐기
주먹을 자신의 뇌에 비유해보자.
주먹 쥔 손을 살짝 풀면 엄지가 보인다.
그 주변이 뇌의 1층이다.
짜증이 나서 버럭 화를 내거나 기뻐서 흥분하고 슬퍼서 풀이 죽었을 때와 같은 강한 감정은이 1층 부분에서 생겨난다.
2층 뇌는 나머지 네 손가락 부분으로, 강한 감정으로 흐트러진 마음을 “괜찮아" "진정해"라고 다독인다.
② 네 손가락 쫙 펴기
①에서 쥔 주먹을 풀고 네 손가락을 쫙 펴본다.
2층 뇌가 1층 뇌의 흐트러진 심경을 도와줄 수 없는 상태이다. 싫은 일, 괴로운 일이 생겨 소리치거나 몸부림을 치게 되는 순간의 뇌는 이런 느낌이다.
③ 다시 네 손가락을 천천히 구부려 엄지 쥐기
2층 뇌가 1층 뇌의 강한 감정을 눌러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을 실감한다.
차분히 이성을 발휘하면 감정을 누를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친다.
부모가 자제심을 가지고 행동하자.
뇌에는 주변 사람들의 행동을 봤을 때 자신의 뇌 안에서 같은 행동을 재현하는 거울뉴런 이라는 신경세포가 있다.
이 세포 덕분에 타인의 행동을 뇌에서 시뮬레이션해 이해와 공감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아이가 짜증을 내거나 불안해하며 난리를 칠 때 부모가 함께 동요하면 아이의 불안은 더 커질 수 있다.
이럴 때도 부모가 가능한 한 차분하게 끈기를 갖고 냉정한 태도를 계속 보이면 아이도 자제심을 키울 수 있다.
“사람마다 타고난 장점을 잃지 않고 아이가 가장 자기답게 어른으로 성장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라는 질문에 지금까지 심리학, 교육학, 정신의학, 뇌과학을 비롯해 다양한 학술 영역에서 전문가의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널리 알려진 통설이라도 모든 아이에게 적용되지 않고 새로운 연구에 따라서는 상식이 뒤집히기도 한다. 그렇지만 선조들이 쌓아온 방대한 연구 성과는 부모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고민되거나 불안하고 걱정될 때 든든한 지침이 되곤 한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세상에 넘쳐나는 교육 정보에는 옥석이 뒤범벅되어 있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져 있어 도움이 되는 정보도 많지만, 아이들에게 지나친 부담을 주어 오히려 아이의 성장을 방해하는 정보도 많다. 게다가 어른의 편의나 이기주의가 앞서 아이들의 마음은 뒷전인 정보도 적지 않다.
부모가 ‘타고난 것은 어쩔 수 없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으면 아이의 재능을 속단하기 쉽다. 아이의 능력을 ‘유전이나 재능을 생각하면 이 정도일 거야’라고 속단해버리면 아이도 ‘어차피 난 이거밖에 안 돼’라고 생각하고 의욕을 잃게 된다. 동기부여 연구의 일인자인 스탠퍼드대학 캐럴 드웩 교수는 아이에게 다음의 사실을 알려주면 학습 의욕과 향상심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강조한다. 지능 면에서 보면 세상에는 머리가 좋은 사람, 보통인 사람, 나쁜 사람이 있고 이는 평생 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최근 연구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는 근육처럼 쓰면 쓸수록 성능이 좋아진다고 한다. 새로운 것을 배우면 뇌가 성장해 머리가 좋아진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
부모가 ‘타고난 것은 어쩔 수 없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으면 아이의 재능을 속단하기 쉽다. 아이의 능력을 ‘유전이나 재능을 생각하면 이 정도일 거야’라고 속단해버리면 아이도 ‘어차피 난 이거밖에 안 돼’라고 생각하고 의욕을 잃게 된다. 동기부여 연구의 일인자인 스탠퍼드대학 캐럴 드웩 교수는 아이에게 다음의 사실을 알려주면 학습 의욕과 향상심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강조한다. 지능 면에서 보면 세상에는 머리가 좋은 사람, 보통인 사람, 나쁜 사람이 있고 이는 평생 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최근 연구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는 근육처럼 쓰면 쓸수록 성능이 좋아진다고 한다. 새로운 것을 배우면 뇌가 성장해 머리가 좋아진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
부모들은 아이가 잘 못 하는 것만 보고 ‘왜 우리 애는……’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은 아이가 가진 ‘좋은 점’은 잘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가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려면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 참고되는 것이 바로 ‘다중지능이론’이다. 이 이론은 1983년 심리학자이자 하버드대학 하워드 가드너 교수가 제창한 것으로, 사람의 지능에는 8종류가 있는데 학교에서 공부를 잘한다고 평가받는 지능은 이 가운데 2종류뿐이라고 한다. 가드너 박사는 이 8종류 중에서 아이의 특성에 맞추어 잘하는 분야를 찾아 아이가 잘할 방법으로 학습시키면 아이가 갖고 있는 능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아이의 개성을 중시한 이 이론은 미국과 네덜란드, 호주의 공교육에도 도입되어 성과를 내고 있다.
상에 대해서는 학자들도 여전히 의견이 갈린다.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로체스터대학 에드워드 데시 교수는 대학생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을 시행했다. 이 실험에서 한 그룹에는 퍼즐을 풀 때마다 상금을 약속하고 또 다른 그룹에는 아무 것도 약속하지 않았다. 실험에 참여한 모든 학생은 퍼즐을 좋아하는 학생들이었는데, 이 조건을 듣자 상금을 약속 받은 그룹은 상금이 없을 때는 퍼즐을 하지 않게 됐다. 상을 줌으로써 뇌가 퍼즐을 ‘상이 주어지는 노동’으로 인식해 동기부여가 약해진 것이다. 하버드대학 경제학과 롤랜드 프라이어 주니어 교수는 ‘시험을 잘 보면 상을 줄 경우’와 ‘책을 한 권 읽을 때마다 상을 줄 경우’ 중 어느 쪽의 학력이 더 많이 오르는지 대규모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성적이 오른 쪽은 책을 읽으면 상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들은 아이들이었다.
뇌과학자이자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 캠퍼스 매슈 워커 교수에 따르면 학습 후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 수면을 취하지 않은 경우보다 기억이 뇌에 더 잘 정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하버드대학 의학부는 연구를 통해 학습 후 처음 30시간이 중요하며, 이 기간 동안 수면이 부족하면 30시간이 지나 하룻밤 푹 자는 것은 소용이 없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면과 학습에 관한 다양한 연구에서 수면은 전날 공부한 내용이나 익힌 테크닉을 기억에 더 깊게 머무르게 할 뿐 아니라 이해를 심화시키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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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