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바랑 속의 동화 - 법정 스님에서 수불 스님까지 고승 14분의 뭇 생명 이야기
정찬주 지음, 정윤경 그림 / 다연(도서출판)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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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이 계신다면 어떻게 행동하시겠느냐?
황소를 사서 밭을 일구시겠느냐, 암소를 사서 아이를 기쁘게 하겠느냐?”
˝아이를 기쁘게 하겠습니다.˝
˝아이를 기쁘게 하는 것이 극락에 가는 길이다.˝​
˝아이가 좋아하니 됐다.
무엇을 더 생각하겠느냐?˝​
자비 사랑 지혜
스님 보따리에서 나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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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바랑 속의 동화 - 법정 스님에서 수불 스님까지 고승 14분의 뭇 생명 이야기
정찬주 지음, 정윤경 그림 / 다연(도서출판)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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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스님 바랑 속의 동화


정찬주 글


정윤주 그림


다연




외아들 쭈니와 손 잡고 이야기 하며 산책 할 때 나는 행복함을 느낀다.



이제 훌쩍 자라버린 마이쭈니는 이제 엄마에게 시간을 잘 내어주지 않는다. 엄마 보다는 친구, 산책 보다는 다른 것...... 핸드폰 게임이나 넷플릭스, 킥보드 등을 하고 싶어 하는 눈치일 때가 많다.



[스님 바랑 속의 동화]는 외아들이 너무 일찍 읽기 독립이 되어 버려 이제는 읽어 주고 싶어도 잠자리 독서를 거부하고 핸드폰 게임을 같이 하자고 하는 외아들과 어떻게 하면 다시 잠자리 독서를 같이 다시 해 볼수 있을 까 고민하는 엄마으나의 고민으로 부터 시작 된 몸부림의 시작이다.



학습만화를 다 치워야만 하는 걸까? 다 내려 놓고 이번 여름방학 8월에는 제주도 한달살기를 하러 가야만 하는 걸까? 별의 별 생각이 다 드는 요즘......



이 책 [스님 바랑 속의 동화]를 만났다.



바랑


승려가 등에 지고 다니는 자루 모양의 큰 주머니.


스님의 보따리에서 나오는 이야기



책을 읽다가 몇 장 읽지 못하고 이내 나는 반성을 하고야 말았다......


​팔린 암소가 아이를 보더니 '음매음매' 하고 구슬픈 소리를 냈습니다.


소의 큰 눈가에는 눈물이 고였습니다.


소의 눈물을 본 아이가 소에게 달려가 목을 껴안았습니다.


경봉 스님이 아이에게 말했습니다.


“아이야, 이 소를 내가 살 테니 보고 싶으면 우리 절에 네가


오면 되지 않겠느냐?"


“대자대비하신 큰스님, 그러면 저도 좋고 아이도 좋겠습니다.”


소장수는 소를 얼른 팔 욕심으로 아이를 위하는 척했습니


다.


아이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결국 경봉 스님은 튼튼한 황소를 고를 생각은 포기한 채 그 작은 암소를 사고 말았습니다.


그래야 아이 마음이 놓일 것 같아서였습니다.​


소고삐는 아이가 잡았습니다.


아이는 경봉 스님을 따라 산길을 걸었습니다.


법인 스님이 뒤따라오면서 경봉 스님에게물었습니다.



"스님, 튼튼한 황소를 놔두고 어째서 이 조그만 암소를 사 셨습니까?"


"아이가 좋아하니 됐다.


무엇을 더 생각하겠느냐?"​


밭을 일구려면 튼튼한 황소가 필요하지 않습니까?"


“법인아, 부처님이 계신다면 어떻게 행동하시겠느냐?


황소를 사서 밭을 일구시겠느냐, 암소를 사서 아이를 기쁘게 하겠느냐?”


"아이를 기쁘게 하겠습니다."


"아이를 기쁘게 하는 것이 극락에 가는 길이다."​




성인동화 명상동화 생명동화인 이 책은 자비 사랑 지혜를 이야기 하고 있다.


자연 식물 동물 사람


우주만물이 조화를 이루는 삶 속에서 함박웃음 너털웃음 수줍은 웃음 고혹적인 눈웃음 지으며 살아갈 수 있기를......


생명과 인연을 귀히 여기는 아이로 잘 자라나길......



이 책에 대해서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꼭 부모가 먼저 읽어 보길 권하고 싶다......



종교를 떠나서......


또 다른 사유의 문을 열어 보길 권하고 싶다......


아는 만큼 보이고 생각하게 되고 아이를 바라봐 줄 수 있고, 기다려 줄 수 있고, 손 잡아 줄 수 있고, 이끌어 줄 수도 있게 될 테니까 말이다......






법정 스님에서 수불 스님까지 고승 14분의 뭇 생명 이야기


“코로나 시대를 건너는 영혼의 백신, 생명동화”


산중에 살면서 산짐승과 가족이 된 큰스님들의 바랑에서 꺼낸 자비와 사랑, 지혜가 넘치는 이야기



성철 스님, 법정 스님, 경봉 스님, 구산 스님,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큰스님들이다. 세속에 물든 일반인들이 범접하기 힘든 높은 경지에 올라 삶의 깊은 깨우침을 몸소 실천하고 설파한 분들이다. 당신들의 사랑은 산중의 뭇 생명에게도 경계를 짓지 않았다. 산짐승과 스님 사이에 맺은 신비로운 인연은 신산한 우리 삶에 깊은 통찰을 전한다.


이 책의 저자 정찬주 작가는 법정 스님에게서 ‘세속에 있되 물들지 말라’는 뜻으로 무염(無染)이란 법명을 받은 각별한 재가제자다. 작가는 이번에 법정 스님에서 수불 스님까지 큰스님 열네 분의 자비와 사랑, 지혜에 관한 이야기를 엮어냈다. 모두 큰스님들이 직접 전해준 이야기이거나 큰스님을 모신 상좌스님들에게 들은 이야기들이다. 상상력의 날개를 단 허구가 아니라 실제 스님들의 일화를 풀어냈다는 점에서 이 책이 더욱 각별하다.


책에 등장하는 열네 분의 큰스님들은 산중에서 산승으로 평생을 살면서 뭇 생명에 두루 자비와 사랑을 베풀었다. 다람쥐, 토끼, 박새, 멧돼지 등을 도반이듯 살뜰하게 보살피고, 동물뿐만 아니라 억새나 개울가 바위에 낀 이끼나 오솔길을 불편하게 하는 나무 한 그루도 베지 않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름다운 색감의 그림과 글을 읽다 보면 영혼이 정화되는 듯하다.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가 만연해가는 사막 같은 시대’에 온 가족이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동화다.



“따뜻한 가슴을 회복하게 하는 영혼의 백신 같은 이야기”


혼탁한 세상에 영혼이 정화되는 온 가족이 함께 읽는 동화



갈수록 각박해가는 우리 사회가 주는 마음의 상처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생명을 경시하고 자비와 사랑에 인색한 풍조가 만연하다. 마음이 콘크리트처럼 딱딱하게 굳어갈 것만 같다. 이 책은 동화의 형식을 빌려 남녀노소 누구나 읽으면서 마음의 평화와 안식을 얻을 수 있게 한다. 큰스님과 뭇 생명 사이의 순수한 이야기로 잊고 있던 사랑과 배려, 생명 존중을 되살린다.



법정 스님이 휘파람을 불면 오동나무 구멍에서 나와 허공에서 묘기를 부리듯 공중제비를 돌던 호반새, 모든 생명이 소중하다며 누더기 속의 이와 벼룩에게 자신의 몸을 내주던 구정 스님, 평소 밥 한 덩이를 내어 준 구산 스님에게 은혜를 갚은 산토끼 등 사랑과 자비로 충만한 이야기들이 풍성하다.



아름다운 삽화들은 큰스님들이 베푸는 자비로운 마음의 아름다운 결을 부드러운 색채를 이용해 그대로 지면에 옮겨 놨다. 스님과 동물들을 따뜻하게 포착한 그림만 봐도 싱긋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그가 지금까지 직간접으로 가르침을 받았던 큰스님들의 신비로운 일화들을 모아서 펴낸 온 가족이 함께 읽는 가슴 따뜻한 동화다. 그저 책장을 넘기다 보면 세상살이에 지쳐 점차 사그라들던 사랑과 자비, 연민의 감정이 되살아난다.



 식구들이 식탁에 둘러앉아 이 동화를 함께 읽음으로써 자비와 사랑, 지혜의 싹이 자라나는 계기가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며 이 책을 쓴 계기를 밝혔다. ‘바랑’은 승려가 등에 지고 다니는 자루 모양의 큰 주머니를 일컫는 말이다. 저자가 큰스님들의 바랑 속에서 직접 꺼내온 아름다운 동화를 통해 삭막해가는 세상 속에서 한줄기 청량한 위로를 받고 또 앞으로 살아갈 용기를 내보자.



지은이 정찬주


자기만의 꽃을 피워낸 역사적 인물과 수행자들의 정신세계를 탐구해온 작가 정찬주는 1983년 〈한국문학〉 신인상으로 작가가 된 이래, 자신의 고유한 작품세계를 변함없이 천착하고 있다. 호는 벽록(檗綠). 1953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동국대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국어교사로 교단에 잠시 섰고, 〈샘터〉 편집자로 법정스님 책을 만들면서 스님의 각별한 재가제자가 되었다. 법정스님에게서 ‘세속에 있되 물들지 말라’는 뜻으로 무염(無染)이란 법명을 받았다. 2002년 전남 화순 계당산 산자락에 산방 이불재(耳佛齋)를 지어 현재까지 집필에만 전념 중이다.


장편소설로는 《산은 산 물은 물》, 《소설 무소유》, 《다산의 사랑》, 《이순신의 7년》(전 7권), 《천강에 비친 달》 등이 있고, 산문집으로는 《행복한 무소유》, 《암자로 가는 길》(전3권), 《그대만의 꽃을 피워라》, 《자기를 속이지 말라》, 《선방 가는 길》, 《정찬주의 다인기행》, 《법정스님 인생응원가》, 《법정스님의 뒷모습》, 《불국기행》 등이 있다. 동화로는 《마음을 담는 그릇》, 《바보 동자》 등이 있다. 행원문학상, 동국문학상, 화쟁문화대상, 류주현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린이 정윤경


경원대학교 조소과 졸업. 영국 킹스턴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다. 《행복한 무소유》, 《법정스님 인생응원가》, 《법정스님의 뒷모습》, 《길 끝나는 곳에 길이 있다》의 삽화를 그렸고, 그림동화 《마음을 담는 그릇》, 《바보 동자》 등을 냈다. 현재 제주도 해녀를 소재로 한 그림동화를 작업 중이다.



1장


「스님 바랑에서 꺼낸 자비」


법정 스님, 혜암 스님, 경봉 스님, 구산 스님, 혜국 스님


뭇 생명에 대한 자비 이야기​



작은 산짐승 친구들 _법정 스님


스님이 휘파람을 불면 호반새는 오동나무 구멍에서 나와 묘기를 부렸습니다. 처음에는 암자를 한 바퀴 돌지요. 그런 뒤 허공에서 춤추듯 공중제비를 하였습니다. 호반새가 스님의 휘파람 소리를 듣고 기분이 좋아져 한껏 개인기를 뽐냈던 것입니다.



배고픈 스님을 위로하는 산짐승들 _혜암 스님


“내 은사는 인곡 스님이지. 어찌나 자비로우신지 은사 스님께서 산길을 지나갈 때는 까치나 까마귀가 은사 스님의 어깨에 앉곤 했어. 조석으로 헌식하시는 은사 스님을 날짐승들도 기억하고 있었던 게지.”


젊은 스님들은 혜암 스님의 말을 반신반의하면서도 믿었습니다. 헌식할 때마다 암자로 찾아오는 다람쥐나 산새를 보면 틀림없을 것 같았습니다. 특히 어린 딱새나 다람쥐는 젊은 스님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의심이 많은 개똥지빠귀나 청설모 등은 좀체 가까이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어깨에 까치나 까마귀가 앉았다는 인곡 스님은 자비로운 분임이 틀림없었습니다.



콩밭의 허수아비를 먹어 치운 소 _경봉 스님


“큰스님, 아까운 콩알을 왜 대여섯 개씩 묻습니까?”


“산비둘기나 꿩이 먹을 것까지 묻는 거지. 산비둘기나 꿩이 콩알을 보면 얼마나 먹고 싶겠느냐. 아무리 아까운 콩알이라 하더라도 나눠 먹을 줄 알아야 수행자라고 할 수 있어.”


“산비둘기나 꿩이 전부 다 파먹지 않을까요? 큰스님.”


“욕심은 사람이 많지, 산비둘기나 꿩은 콩알을 다 먹지 않아. 콩알은 한 곳에 한두 개만 있어야 더 잘 자라는 법이야. 콩잎이 무성하면 콩은 많이 열리지 않거든.”



눈길에 찍힌 산토끼 발자국 _구산 스님


스님의 약초를 먹지 않는 멧돼지 _혜국 스님



2장


「스님 바랑에서 꺼낸 사랑」


성철 스님, 혜국 스님, 수월 스님, 경허 스님, 지장 스님


뭇 생명에 대한 사랑 이야기​


장미꽃을 보려고 진딧물을 죽이지 마라 _성철 스님


30리 밖에서 돌아온 다람쥐 _혜국 스님


스님을 따르는 산짐승들 _수월 스님


온 생명이 나와 한 몸이라네 _경허 스님


스님 친구가 된 삽살개 _지장 스님



3장


「스님 바랑에서 꺼낸 지혜」


청담 스님, 구정 스님, 혜통 스님, 수불


뭇 생명에 대한 지혜 이야기​



스님을 혼내 준 호랑이 _청담 스님


이와 벼룩도 소중한 생명 _구정 스님


죽어서도 자식을 사랑한 어미 수달 _혜통 스님


낭은 핏자국을 따라가 보았습니다. 핏자국은 물가의 동굴 앞에서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낭은 동굴 안을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뼈는 동굴 안에 있었습니다. 어미 수달의 뼈는 까만 눈을 반짝거리는 새끼 다섯 마리를 안고 있었습니다.


‘짐승도 새끼를 저렇게 사랑하는구나. 사람보다 더 새끼를 사랑하는구나.’



독사로 인연 맺은 스승과 제자 _수불 스님


처마 끝에 매달린 물고기 _게으른 스님



#에세이


#스님바랑속의동화


#정찬주 글


#정윤주 그림


#다연


#리뷰어스클럽서평단


#으나책빵



리뷰어스클럽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증정 받았으며 으나의 생각과 느낌이 일부 포함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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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투자자들 - 25명의 투자 전문가가 밝히는 성공 투자 비법
조슈아 브라운.브라이언 포트노이 지음, 지여울 옮김 / 이너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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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돈에 대해서 꼭 알아야 하는 것들. 경제적 자립이 투자다. 신념이 있어야 투자가 편안히하다. 고정 수입이 있어야 한다. 누구에게나 통용되는 포트폴리오는 없다. 무엇을 남길 것인가? 절대 후회하지 않는 투자법 자신에게 투자하라. 선한 영향력 빚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돈을 버는 감각을 키우는 법 아는 분야에만 투자하라. 이리저리 흔들리지 마라. 가치를 어디에서 찾는가? 지식과 경험은 부를 키운다. 투자를 도구로 여겨라. 돈이 나의 하인이 되게 하라 돈이 있어야 행복하다.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  돈도 간절해야 모은다.


25명의 투자 전문가가 밝히는 성공 투자 비법

이웃집 투자자들

조슈아브라운 지음

브라이언포트노이 지음

이너북


주식 종목 선정에서부터 포트폴리오 구성, 세금 관리, 은퇴 계획까지 돈에 대한 모든 것!

<모건 하우절 강력 추천!>

《돈의 심리학》 모건 하우절의 개인 포트폴리오를 들여다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CNBN>가 뽑은 올해의 책

<플래닛 머니> 강력 추천

<비즈니스 인사이더> 2020 최고의 경제경영서

25명의 전문 투자자들이 모여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이들은 자신의 돈을 공격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어떻게 돈을 관리하고 있을까?

‘경제적 자립이 투자의 답이다’

《돈의 심리학》의 저자 모건 하우절

돈에 대해서 꼭 알아야 하는 것들

이 책을 쓴 25명의 저자들은 다른 사람의 재정적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일을 천직으로 삼고 있다.

전통적 이론이라면 그야말로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언제나 시장을 이기는 투자를 하리란 보장도 없고 실제로 실패할 때도 많다.


전문 투자자들은 교과서에 나올 법한 이론의 도식화보다는 인상주의파 그림에 가까운 투자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전문 투자자들이 어떻게 돈을 관리하는지 배우고 싶다면 실제로 그 사람이 어떻게 자신의 돈을 투자하고 운용하는지 알아야 할 것이다.


《이웃집 투자자들》


눈앞에 보이는 이득을 쫓는 것이 아니라 어떤 목표를 갖고 살아가야 하는지 방법론 보다는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부자가 되고 싶고,

재정적 안정을 이루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고정 수입, 나이, 연금 등 모든 것을 따져가며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


투자란?

넓은 의미에서 주식 종목 선정에서부터 포트폴리오 구성, 세금 관리, 은퇴 계획 등을 통틀어 말한다.


앞을 제대로 내다보지 않고 계획하지 않은 투자는 매우 불안한 일.


《이웃집 투자자들》을 읽다 보면 ‘아! 이건 내 이야기야!’라며 무릎이 탁 쳐지는 내용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자신의 상황에 맞는 투자법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는가?


이 책의 글을 쓴 저자들은 비슷한 투자 전략과 재무 설계를 갖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더욱 강조하며 말하고 있는 것은


투자의 단순함과 다각화, 적극적인 저축, 균형 잡힌 생활 방식 등이다.


돈만 쫓거나 반대로 돈 버는 일을 나 몰라라 해서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돈은 인간의 가치와 주체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돈과 삶의 의미와의 교차점을 찾는 일에서 행복은 시작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돈은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고 고통과 후회라는 감정을 완화시키기도 하고 기쁨을 사기도 한다. 실제로 이 책의 저자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행복을 느끼고 만족하며 산다.



어떤 사람은 기부를 통해,

또 어떤 사람은 미술품을 수집하는 일이나

대출과 같은 빚을 지는 일을 기피한다.

현금을 갖고 있으면 투자적으로 손실이지만

그 현금이 주는 안정감에 만족하는 이들도 있다.


돈의 관념을 세우는 일이 중요한 만큼

돈으로 어떻게 자신이 행복해질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일은 꼭 필요할 것이다.


언제든 반드시

고수해야 할

기본 원칙


재무관리나 의료 행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재무와 관련된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스프레트 시트 문서나 교과서를 보며 결정하지 않고, 저녁 식사 자리에서 내리는 일이 많다. 그래서 종종 수익을 최대한으로 높이기 위한 의도로 결정되지 않고

배우자나 자녀를

걱정시키지 않을

최소한의 방향으로 결정


돈과 관련된

삶에 대한 생각


진정한 부

‘행복한 삶을 위한 자금’


투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벌고

쓰고,

모으고

빌려주고

베푸는 등의 행위를 모두 포함한다.


나에게 의미 있는 인생을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그저 돈을 많이 갖고 있거나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는 것과는 매우 다르다.


‘행복한 삶을 위한 자금’


아내와 아이들에게

누리게 해주고 싶은

삶의 정신적 기준이 된다.


내가 몇 년 동안에 걸쳐 배운 커다란 인생의 교훈은

다른 사람과는 어느 누구하고도 내 포트폴리오의 장점에 대해 논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투자하는 방식에 대해, 투자하는 대상에 대해 비판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언제든지 존재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논쟁은 대부분 비판자 스스로 자신에 대한 불안과 의심에서 비롯된다.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투자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면, 이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걱정은 다른 사람이 어떻게 투자하고 있는지에 대해 걱정하는 것이다.


단순함

적극적 저축

균형 잡힌 생활 방식

투자의 다각화

저비용

각각의 목표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자산 배분

위험 감수 능력과 위험 감수도

현명한 자산 배치

주의 깊은 세금

유산 설계와 관리

복리에 대한 강조


왜? 라는 질문이 한층 더 중요하다.


또 다른 신념은 개별 채권과 채권 펀드 중에서 무엇이 더 좋은가의 문제이다.


회사의 고객들은 순자산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 개별 채권을 이용하여 고객의 포트폴리오에서 고정 수입 부문을 채운다.


투자 철학은 절제력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추구하는 기업가 정신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런 방식의 투자는 열매를 맺게 될 씨앗을 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사랑과 믿음, 기쁨, 건강, 그리고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 외에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모두 투자에 대해 다른 지도를 가지고 있다.


내가 항상 삶에 대해 생각하는 것처럼 투자에 대해 생각한다.


우리의 주변 환경을 바꾸기 위해서는 노력해야 할 뿐만 아니라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재정적 기회가 모습을 나타냈을 때 기꺼이 행동에 나서라.


장기적 목표를 위해 일관성 있게 절제하며 노력하라.


하지만 미래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오늘을 즐겁게 보내는 일을 잊어서는 안 된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유지하면서 자신의 직감을 신뢰하라.


마지막으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행운을 결코 과소평가하지 말라.


선택권을 갖고 있는 것, 그리고 약간의 행운은 재정적 안정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열쇠이다.


대부분 적극적 투자 관리 펀드와

수동적 투자 관리 펀드를 혼합하여

전 세계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인덱스펀드 혹은

인수 상장지수 펀드를 가지고 있다.


적극적 투자 관리 방식을 훨씬 더 좋아한다.


투자 업계에서 일을 하는 동안 적극적 투자 관리자를 선택하여 긍정적인 성과를 얻었던 경험에서 비롯된다.


돈의 가치를 둘러싼 내면의 갈등은 마치 두 개의 인격을 가지고 있기라도 한 것처럼 정신을 둘로 갈라놓았다.


한쪽에는 단지 순간의 만족을 느끼기 위해 쓸모없는 물건들을 마구잡이로 사들이면서 마음의 공허함을 채우려고 애쓰는 절박한 심정의 어린아이


다른 한쪽에는 행동의 결과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교육을 잘 받고 책임감 있는 어른


지출 습관은 가진 걸 다 써버리고 싶은 충동과 한 푼도 쓰고 싶지 않는 욕구 사이에서 이리저리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전자의 충동에 따라 .......


돈과 부의 축적은 몸의 혈액 순환과 마찬가지로 작용한다. 어떤 사람이 시종일관 돈에 대해서 걱정하기만 하고, 위험과 손실에 집착한다면, 또 인색하게 굴고, 베풀지 않으며, 의심을 품고, 수수료에 신경 쓴다면, 이는 몸의 팔다리에 압박붕대를 감아 놓는 것과 다름없다. 그렇게 되면 제대로 된 혈액순환을 방해하게 되어 결국 팔다리를 잘라내야 하거나 죽음에 이르기 마련이다.


각기 다른 자산군이 어떤 성과를 올리게 될지에 대해서는 수없이 많은 인자가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근본적인 인자 두 가지


경제가 성장 혹은 수축되는 속도

인플레이션을 겪는지 디플레이션을 겪는지의 여부

기관의 자산 배분 틀에서는 기본적으로 이 두 가지 인자에 대한 기대치를 반영


배당금 = 우편함의 돈


투자 설계는 사업처럼 취급되어야 한다.

어떤 회사를 평가하기 위한 최고의 기준은 이것이다.

이 회사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 현금 흐름을 생성하고 있는가?

손에 들어오는 현금 배당금은 투자자가 가장 알기 어려운 질문 중 하나에 대한 대답이 된다.

회사의 진정한 주주라면 응당 그래야 하는 것처럼 배당금을 받는 일을 좋아한다.


소중한 가족에게

네 가지‘C’를 약속하라


명료함Clarity

자신감Confidence

통제권Control

용기Courage


무엇을 선택할 수 있는지 명료하게 알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하라.

자신감은 미래를 위해 계획을 세워라.

자신이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는 지침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연금을 받는 대신 퇴직금을 일시불로 받기로 선택한 후 밤에 잠을 자지 못한다면 자신의 목표와 위험 감수도를 고려하여 이와 일관된 행동에 나설 필요가 있다.


조슈아 브라운

Joshua Brown

리트홀츠자산관리회사의 공동창립자이자 CEO이다. 지난 10년 동안 매주 CNBC의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했으며 이 업계에서 가장 많은 소셜 미디어 팔로워가 있다. 《월 스트리트의 뒷무대Backstage Wall Street》와 《경제 전문가들의 충돌Clash of the Financial Pundits》을 썼으며 〈야후! 재무〉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칼럼을 기고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투자 소식〉에서 선정한 아직 40세가 되지 않은 40명의 주목할 만한 인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이언 포트노이

Brian Portnoy

개인과 회사가 돈과 관련하여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재무 회사인 셰이핑웰스의 창립자이다. 저자는 헤지펀드와 뮤추얼펀드 업계에서 오랫동안 일을 하며 복잡한 돈의 세계를 단순화하고 싶다는 열망을 품게 되었다. 행동재무학을 다룬 《투자가의 패러독스The Investor’s Paradox》와 《부의 기하학The Geometry of Wealth》은 호평을 받으며 투자자에게 현명한 재무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부터 돈과 행복과의 상관관계에 이르기까지 여러 다양한 주제로 경연을 진행하고 있다.


■ 옮 긴 이

지여울

한양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를 졸업하고 토목 설계 회사에서 일하다가 번역의 길로 들어섰다. 사람과 자연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는 책을 발굴하고 번역하기를 꿈꾸며 현재 〈펍헙 번역그룹〉에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행복 유전자》, 《열다섯이 여든에게 묻다》, 《가장 오래 살아남은 것들을 향한 탐험》, 《커브볼은 왜 휘어지는가》, 《탐정이 된 과학자들》, 《위대한 몽상가》, 《자살에 대한 오해와 편견》, 《실존주의자로 사는 법》, 《진리의 발견-앞서나간 자들》 등이 있다.


1부 돈에 대해서 꼭 알아야 하는 것들

01 모건 하우절 _경제적 자립이 투자의 답이다 16

02 크리스틴 벤츠 _신념이 있어야 투자가 편안하다 32

03 브라이언 포트노이 _고정 수입이 있는가? 44

04 조슈아 브라운 _누구에게나 통용되는 포트폴리오는 없다 56

05 밥 시라이트 _무엇을 남길 것인가? 70

2부 절대 후회하지 않는 투자법

06 캐럴린 맥클라나한 _자신에게 투자하라 84

07 타이론 로스 _실패는 가장 높은 이자를 지불한다 94

08 다사르테 얀웨이 _선한 영향력 100

09 니나 오일 _재정적 안정의 닻 110

10 데비 프리먼 _빚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122

3부 돈을 버는 감각을 키우는 법

11 셜 페니 _투자에 가격표를 붙일 수 없다 134

12 테드 세이즈 _아는 분야에만 투자하라 140

13 애슈비 대니얼스 _이리저리 흔들리지 마라 150

14 블레어 듀케네 _투자에도 예외가 있다 160

15 레이한 미코 _가치를 어디에서 찾는가? 170

4부 지식과 경험은 부를 키운다

16 퍼스 톨 _투자를 도구로 여겨라 182

17 조슈아 D. 로저스 _손실에 얽매이지 말아라 192

18 제니 해링턴 _지불한 만큼 얻는다는 신념 204

19 마이클 언더힐 _인플레이션의 압박에서 살아남기 214

20 댄 이건 _돈이 나의 하인이 되게 하라 224

5부 돈이 있어야 행복하다

21 하워드 린드존 _나만의 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 238

22 라이언 크루거 _멈추지 말아야 할 일 246

23 레지타 레이니 브랙스턴 _돈도 간절해야 모은다 256

24 마게리타 쳉 _만약의 상황에 대비하는 자세 268

25 알렉스 채럭키언 _부의 청사진 278

맺는 글 288



#이웃집투자자들

#조슈아브라운 지음

#브라이언포트노이 지음

#지여울 옮김

#으나책빵


#리앤프리서평단 으로 선정되어 #이너북 으로 부터 #도서증정 증정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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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
박한평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1년 6월
평점 :
절판


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

박한평

딥앤와이드

자기계발



“감정적인 사람은 항상 후회를 한다.”

평온한 기분을 유지시켜주는 쉬운 멘탈관리법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자란 현대인들은 잦은 감정기복을 겪으며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도태되지 않기 위해 열심히 달렸던 것이 일종의 예민함을 만든 것이다. 


평온한 일상에 약간의 불순물만 생겨도 표정을 찡그리고 일어나지 않은 일에 걱정을 하며 아무것도 아닌 것에 짜증을 내고 행복을 느끼는 건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보았을 일이다. 다양한 가면을 낀 채로 살다보면 가끔은 내가 왜 이런 기분을 느끼는지 조차 모를 때도 있고 그런 자신이 못나보며 자책감을 느끼기도 한다. 



롤러코스터 같은 감정을 유유히 돌아가는 회전목마처럼 만들어주는 쉬운 기분관리법



우리가 왜 나의 기분을 알아야하고, 


어떻게 하면 요동치는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지


또 어떠한 방법으로 우울감을 벗어날 수 있는지



마음을 들여다 보는 일은 오랫동안 정리하지 않은 냉장고를 청소하는 것과 비슷하다.


 


감정을 정리하고 깨끗한 기분을 유지할 수 있는 삶의 지혜



솔직해도 괜찮다. ​


잘 파악해야 제대로 표현할 수 있고, 올바르게 전달할 수 있다. 일그러진 모양이어도 괜찮다.​


그게 지금 당신의 기분이라면 한 번은 꼭 안아주자. 


세상에 나쁜 기분은 없으니까.​


나를 찾아가는 여정은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



'나는 나의 길을 간다.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자'라며 각오를 단단히 다지고 나아가더라도 넘어질 수 있다. ​


당연한 일이다. 


한 번도 넘어지지 않고, 쉼 없이 완주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우리네 인생 이 꽤 긴 여정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양한 변화를 경험한다. 


단단한 뿌리를 가진 나무도 뽑힐 수 있다.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상황도 한순간에 바뀔 수 있다. ​


혹 열 가지 일 중에 두세 개 정도는 안 좋을 수도 있다. 


시선을 잡아끄는 몇 가지 문제에 너무 집중해서 그것에 휘둘리기보단, 나머지 좋은 쪽에 주목하기로 결정하라. ​


만약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자신의 형태를 오롯이 유지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단단하거나 강해서가 아니라 모든 상황을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상황에 맞게 움직일 줄 아는 사람이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들은 넘어지더라도 절대로 그곳에서 의미 없는 47 시간을 보내거나 빈손으로 일어나지 않는다. 


반드시 그다음을 꿈꾸게 하는 '무언가'를 양손에 쥐고 일어난다. 


이런 사람의 경험은 밀도가 다르다.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게임 방식처럼 낯선 곳에서 빈손으로 시작한 상황이라도 어떻게든 이리저리 휘젓고 다니며 아이템을 주워 모으자.


승리는 이런 #파밍 (farming) 작업에서부터 시작된다. 



분노 표출에도 품격이라는 게 있다. 


화를 표현하는 것과 화풀이를 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무언가가 자신의 경계선을 침범했을 때 불쾌감과 스트레스를 주변에 알리는 것은 자신을 지키는 중요한 요소가 되지만, 자신의 짜증과 힘듦을 타인에게 쏟아내듯 배출하는 방식으로 풀어내는 건 그 사람 의 경계선을 침범하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누구도 당신의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화풀이를 받아줘야 할 의무와 책임은 없다는 것을 기억하라. ​



상한 기분의 원인을 무조건 자신의 탓으로 돌리지 말 것.


타인으로부터 받은 상처의 이유를 자기 자신에게서 찾지 말 것. 


상처의 깊이만큼만 아파하고 너무 오래 방치하지 말 것. 이유를 찾는 건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지만 생각이 계속 안쪽으로만 흐르면 자신을 망가뜨리는 이유가 될 수도 있다. 


밝은 사람도, 참을성이 많은 사람도, 실력이 있는 사람 도, 자신에게 엄격한 사람도, 많은 성취를 이룬 사람도 각자 나름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상처가 없는 사람은 없다. 


상처가 생기면 얼른 약을 바르고, 힘들면 그 자리에서 잠깐 쉬 자. 


가끔 져주는 것도 좋고. 그래도 된다. 


지금 당신을 혼란스럽게 하는 그 기분, 반드시 지나간다. 


​​


거절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거절도 연습이 필요하다. 


거절도 잘하는 방법이 있고,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이 잘한다. 당신의 정신건강을 위해 거절하기로 결정하라. 


부탁을 받았다고 무조건 들어줄 필요는 없다. 


아니다 싶은 느낌이 드는 건 아닌 게 맞다. 


빌려달라는 부탁에 억지로 내어줄 필요는 없다. 


곤란 한 질문에 대해선 대답하지 않아도 괜찮다.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건 굳이 끌어안을 필요 없다.  



주변 사람들이 떠나갈 것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무례한 부탁을 들어줘야만 유지될 관계는 어차피 끝까지 지켜낼 수 없고, 곁에 남아있을 사람은 언제든 남아있을 것이다.


​​


의미 없는 곳에 감정이 낭비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한다. 


요즘 내 감정을 가계부로 적는다면 투자나 저축, 의미 있는 소비가 아니라 낭비에 닿아있는 지출이라는 생각도 들고. 


디즈니 애니메이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는 이런 대사 가 나온다.



"내 기분은 내가 정해. 오늘 나는 '행복'으로 할래."



인생이 한 번이라는 진리는 모두가 알고 있지만, 하루하루의 기분이 쌓여 인생이 된다는 걸 곱씹으며 살아가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오늘 하루가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이기에 그날의 감정이 의미 없는 곳에 낭비되지 않아야 한다. 



오늘의 기분이 내 인생의 한 페이지가 된다고 생각하면, 얼른 행복한 기분으로 바꾸고 싶어 안달이 난다.



당신에게 의미 없는 곳에 소비할 여유분의 감정은 없다. 그러니 당신의 기분을 쓸모없는 일에, 스쳐 갈 인연에, 의미 없는 상황에 허비하지 말고 있어야 할 곳에 잘 두고 사용하자.



 모든 건 생각하기 나름이다. 


이왕이면 인생을 행복으로 채우기로 결정하는 게 더 좋은 방향이기도 하니까.



“세상에 나를 괴롭히는 것들은 너무나 많다.”


요동치는 감정에 브레이크를 거는 쉬운 기분관리법



언젠가 감정에 이끌러 행동을 했다가 몇 분이 채 지나지 않고 후회한 적이 있다.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하지 않아도 될 행동을 저질러버린 것이다. 


이처럼 가끔은 감정이 조절되지 않아 홀로 자책하고 울상을 지을 때가 있다. 


감정이라는 건 날씨처럼 시시각각 바뀐다. 


하루하루 맞이하는 상황이 다르니 자연스레 변화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감정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비가 오면 우산을 쓰는 것처럼 기분에 맞게 차분히 행동해야하는 것이다. 


비가 올 때 가만히 맞고 있다든가 바람이 불 때 겉옷을 입지 않는 건 내가 내 기분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모르는 건 잘못이 아니다. 


진정한 잘못은 알면서도 모르는 채하는 태도다.


 타인에게 항상 좋은 모습만 보여야 했던 우리는 나의 감정을 들여다보는 방법을 몰랐기에 점점 자존감을 잃어갔던 게 아닐까.



나를 괴롭히는 것으로부터 해방되고 인간관계에서 보다 현명한 태도를 가지며 건강한 자아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책<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에 담겨있다. 



어떻게 나의 기분을 마주해야 하는 가에 대한 단순한 방법보단 조금 더 현실적이고 생각의 여지를 남길 수 있는 주제들로 현실적인 위로를 해 주고 있는 이 책을 읽으며 본연의 감정을 처음으로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도 요동치는 감정기복으로 후회를 일삼고 있는 사람이라면 나에게 이렇게 질문을 던져보자. 



"내 기분아 잘 지내니? 왠지 걱정이 돼서 말이야."



혼자 감정을 처리할 시간이 필요하다.


슬픔을 마주하는 건 몇 번을 해도 익숙해지지 않는 일 중에


하나다.


 지독할 정도로 낯설고 항상 힘이 든다. 정말 너무 슬플 날


엔 타인에게 아무것도 공유하고 싶지 않은 날도 있다.


느닷없이 눈물이 흐를 때도 사실 이유는 있다. (물론 자기 자


신은 그 이유를 알고 있고)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는 게 아니라, 그냥 왜 그런지 말하고 싶지 않을 뿐이다. 그럴 때일수록 혼자 보내는 시간이 필요하다.


눈물이 나면 눈물을 흘리고,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으면


한참 멍을 때리는 것도 좋다. 


이렇게 한참 울고 나면 기분이 한결 나아지는 걸 경험하기도 한다.


 

 

인사이드 아웃

감독

피트 닥터

출연

에이미 포엘러, 필리스 스미스, 민디 캘링, 빌 헤이더, 루이스 블랙, 케이틀린 디아스, 카일 맥라클란, 다이안 레인

개봉

2015.07.09.


 눈물을 흘린다고 상황이 바뀌거나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 감정에 솔직해질 수 있다는 건 우리가 가진 축복 중에 하나다.


감정의 밑바닥을 본 당신이 할 일은 명확하다.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는 것.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 


마음이 원하는 형태로 표현하는 것. 


그것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해방감을 충분히 누리는 것.


그렇게 감정을 충분히 쏟아내고 스스로 처리할 시간을 보내


고 나면, 다시 일어선 당신은 한층 더 성숙한 마음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인사이드 아웃의 슬픔이가 필요한 이유다



참으면 병난다. 죽을 수도 있고, 스트레스는 이겨내는 게 아니라 잘 피하는 것이다.



그래, 그럴 수도 있지 뭐


직장 생활을 한 지 10년이 가까워져 왔을 즈음, 이젠 웬만한 일


에는 놀라지도 않고 감정을 겉으로 표현하지도 않게 된 나를 발견하게 됐다. 


그저 혼자 스트레스만 잔뜩 받다가, 그걸 처리할 방법을


가지고 있지 못해서 상처가 생기더니 결국 마음이 고장 난 것이다.


드라마 <닥터스>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누군가 그러더라. 인생은 폭풍이 지나가는 것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그 빗속에서 춤추는 법을 배우는 거라고."


나는 스트레스를 대하는 우리네 태도가 이런 모습이면 좋겠다


는 생각을 한다. 


거센 비바람과 파도를 맞서서 버텨내는 게 아니라,


그 앞에서 가장 유연한 모습으로 폭풍을 비껴가는 것이다.



힘든 순간이 연속될 때 우연히 발견하게 된 건데, 언젠가부터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요소가 생기거나 힘들게 하는 사람이 나타났을 땐 이 주문을 속으로 외우기 시작했다.



"그래, 그럴 수도 있지 뭐."



이 문장이 입버릇이 되고부턴 '저 사람이 왜 저렇게 행동하는


지, 지금 이 상황이 무엇 때문에 발생한 건지'와 같은 원망 섞인 생각으로부터 제법 자유롭게 사고할 수 있게 됐다. 


타인과 상황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연습이 시작된 것이다. 더욱 놀라운 건, 누가 가르쳐준 것도 아닌데 내 친한 친구들 또한 '그래, 그럴 수도 있지 뭐'라는 문장을 꽤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한 발자국 떨어져 관망하는 태도를 지닌다는 건, '될 대로 되


라'는 식으로 포기하라는 말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건 스트레스의 폭풍 앞에서 음악을 트는 일이다. 









지금 내가 느낀 감정과 대화하는 연습을 해 보자. ^^ 


내 기분을 마주하기 위해서 내가 나에게 질문을 던져 보자 ^^ 


그리고 차분히 답을 하나씩 하나씩 찾아나가보자 ^^ 


답을 찾는 과정 속에서 또 다른 찾아지는 것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랬으니까......


아직 나는 덜 찾았고......


지금도 하루나 이틀, 삼일에 하나? 정도 답을 찾는 중이다?.....


서두르지 않을 작정이거든......


나를 찾아 떠나는 이 여정을 천천히 음미할 요량이니깐~^^ (찡긋~^^)



1. 오늘 기분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2. 기분을 나쁘게 만든 말은? 


3.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소중한 사람이 있다, 없다? 있다면 누구? 


4. 최근에 눈물을 흘린 일이 있다? 없다? 있다면? 


5.  언제 혹은 어디에서 편안함을 느끼나요?


6.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다면?


7. 불만족스럽거나 불평하고 싶을 때 어떻게 하나요?


8. 마지막 여행은 언제인가요?


9. 무례한 말을 들은 적이 있나요?


10. 요즘 재미를 느끼는 일이 있나요?


11. 다른 사람과 비교했던 적이 있나요?


12.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다면?


, 거절하지 못해서 억지로 했던 일이 있나요? 


14. 어떤 음식을 먹을 때 가장 행복한가요? 


15. 최근에 상처를 받은 말이 있나요?


16. 가사가 마음에 드는 노래가 있나요? 


25. 건강을 해치는 습관이 있나요?


26.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것이 있나요?


27.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르는 순간이 있나요?


28. 서운한 감정을 느꼈던 적이 있다면?


29. 고마움을 느낀 사람 혹은 순간이 있나요?


30. SNS를 하다가 기분이 상한 경험이 있나요?


31. 외로움을 느낀 순간이 있나요?


32. 가장 좋아하는 문장, 명언이 있나요?







나를 발견하고 평온함을 되찾기를 바라는 모든 이들에게


나의 기분을 알아가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할 수 있다!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 평온함을 되찾기를 바라는 모든 이들에게 ♡ [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 이 책을 추천한다. ^^


본 글은 리앤프리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딥앤와이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증정 받았으나 으나책빵의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이 일부 포함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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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베스트100 - 하버드·스탠퍼드·시카고대학교 세계 최고 석학들이 추천하는
가토 노리코 지음, 윤지나 옮김 / 서사원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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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느낄 때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는 동안에도 아이들은 분명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부모가 줄 수 있는 물이요 비료요 지지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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