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
박한평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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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

박한평

딥앤와이드

자기계발



“감정적인 사람은 항상 후회를 한다.”

평온한 기분을 유지시켜주는 쉬운 멘탈관리법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자란 현대인들은 잦은 감정기복을 겪으며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도태되지 않기 위해 열심히 달렸던 것이 일종의 예민함을 만든 것이다. 


평온한 일상에 약간의 불순물만 생겨도 표정을 찡그리고 일어나지 않은 일에 걱정을 하며 아무것도 아닌 것에 짜증을 내고 행복을 느끼는 건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보았을 일이다. 다양한 가면을 낀 채로 살다보면 가끔은 내가 왜 이런 기분을 느끼는지 조차 모를 때도 있고 그런 자신이 못나보며 자책감을 느끼기도 한다. 



롤러코스터 같은 감정을 유유히 돌아가는 회전목마처럼 만들어주는 쉬운 기분관리법



우리가 왜 나의 기분을 알아야하고, 


어떻게 하면 요동치는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지


또 어떠한 방법으로 우울감을 벗어날 수 있는지



마음을 들여다 보는 일은 오랫동안 정리하지 않은 냉장고를 청소하는 것과 비슷하다.


 


감정을 정리하고 깨끗한 기분을 유지할 수 있는 삶의 지혜



솔직해도 괜찮다. ​


잘 파악해야 제대로 표현할 수 있고, 올바르게 전달할 수 있다. 일그러진 모양이어도 괜찮다.​


그게 지금 당신의 기분이라면 한 번은 꼭 안아주자. 


세상에 나쁜 기분은 없으니까.​


나를 찾아가는 여정은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



'나는 나의 길을 간다.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자'라며 각오를 단단히 다지고 나아가더라도 넘어질 수 있다. ​


당연한 일이다. 


한 번도 넘어지지 않고, 쉼 없이 완주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우리네 인생 이 꽤 긴 여정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양한 변화를 경험한다. 


단단한 뿌리를 가진 나무도 뽑힐 수 있다.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상황도 한순간에 바뀔 수 있다. ​


혹 열 가지 일 중에 두세 개 정도는 안 좋을 수도 있다. 


시선을 잡아끄는 몇 가지 문제에 너무 집중해서 그것에 휘둘리기보단, 나머지 좋은 쪽에 주목하기로 결정하라. ​


만약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자신의 형태를 오롯이 유지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단단하거나 강해서가 아니라 모든 상황을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상황에 맞게 움직일 줄 아는 사람이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들은 넘어지더라도 절대로 그곳에서 의미 없는 47 시간을 보내거나 빈손으로 일어나지 않는다. 


반드시 그다음을 꿈꾸게 하는 '무언가'를 양손에 쥐고 일어난다. 


이런 사람의 경험은 밀도가 다르다.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게임 방식처럼 낯선 곳에서 빈손으로 시작한 상황이라도 어떻게든 이리저리 휘젓고 다니며 아이템을 주워 모으자.


승리는 이런 #파밍 (farming) 작업에서부터 시작된다. 



분노 표출에도 품격이라는 게 있다. 


화를 표현하는 것과 화풀이를 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무언가가 자신의 경계선을 침범했을 때 불쾌감과 스트레스를 주변에 알리는 것은 자신을 지키는 중요한 요소가 되지만, 자신의 짜증과 힘듦을 타인에게 쏟아내듯 배출하는 방식으로 풀어내는 건 그 사람 의 경계선을 침범하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누구도 당신의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화풀이를 받아줘야 할 의무와 책임은 없다는 것을 기억하라. ​



상한 기분의 원인을 무조건 자신의 탓으로 돌리지 말 것.


타인으로부터 받은 상처의 이유를 자기 자신에게서 찾지 말 것. 


상처의 깊이만큼만 아파하고 너무 오래 방치하지 말 것. 이유를 찾는 건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지만 생각이 계속 안쪽으로만 흐르면 자신을 망가뜨리는 이유가 될 수도 있다. 


밝은 사람도, 참을성이 많은 사람도, 실력이 있는 사람 도, 자신에게 엄격한 사람도, 많은 성취를 이룬 사람도 각자 나름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상처가 없는 사람은 없다. 


상처가 생기면 얼른 약을 바르고, 힘들면 그 자리에서 잠깐 쉬 자. 


가끔 져주는 것도 좋고. 그래도 된다. 


지금 당신을 혼란스럽게 하는 그 기분, 반드시 지나간다. 


​​


거절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거절도 연습이 필요하다. 


거절도 잘하는 방법이 있고,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이 잘한다. 당신의 정신건강을 위해 거절하기로 결정하라. 


부탁을 받았다고 무조건 들어줄 필요는 없다. 


아니다 싶은 느낌이 드는 건 아닌 게 맞다. 


빌려달라는 부탁에 억지로 내어줄 필요는 없다. 


곤란 한 질문에 대해선 대답하지 않아도 괜찮다.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건 굳이 끌어안을 필요 없다.  



주변 사람들이 떠나갈 것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무례한 부탁을 들어줘야만 유지될 관계는 어차피 끝까지 지켜낼 수 없고, 곁에 남아있을 사람은 언제든 남아있을 것이다.


​​


의미 없는 곳에 감정이 낭비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한다. 


요즘 내 감정을 가계부로 적는다면 투자나 저축, 의미 있는 소비가 아니라 낭비에 닿아있는 지출이라는 생각도 들고. 


디즈니 애니메이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는 이런 대사 가 나온다.



"내 기분은 내가 정해. 오늘 나는 '행복'으로 할래."



인생이 한 번이라는 진리는 모두가 알고 있지만, 하루하루의 기분이 쌓여 인생이 된다는 걸 곱씹으며 살아가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오늘 하루가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이기에 그날의 감정이 의미 없는 곳에 낭비되지 않아야 한다. 



오늘의 기분이 내 인생의 한 페이지가 된다고 생각하면, 얼른 행복한 기분으로 바꾸고 싶어 안달이 난다.



당신에게 의미 없는 곳에 소비할 여유분의 감정은 없다. 그러니 당신의 기분을 쓸모없는 일에, 스쳐 갈 인연에, 의미 없는 상황에 허비하지 말고 있어야 할 곳에 잘 두고 사용하자.



 모든 건 생각하기 나름이다. 


이왕이면 인생을 행복으로 채우기로 결정하는 게 더 좋은 방향이기도 하니까.



“세상에 나를 괴롭히는 것들은 너무나 많다.”


요동치는 감정에 브레이크를 거는 쉬운 기분관리법



언젠가 감정에 이끌러 행동을 했다가 몇 분이 채 지나지 않고 후회한 적이 있다.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하지 않아도 될 행동을 저질러버린 것이다. 


이처럼 가끔은 감정이 조절되지 않아 홀로 자책하고 울상을 지을 때가 있다. 


감정이라는 건 날씨처럼 시시각각 바뀐다. 


하루하루 맞이하는 상황이 다르니 자연스레 변화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감정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비가 오면 우산을 쓰는 것처럼 기분에 맞게 차분히 행동해야하는 것이다. 


비가 올 때 가만히 맞고 있다든가 바람이 불 때 겉옷을 입지 않는 건 내가 내 기분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모르는 건 잘못이 아니다. 


진정한 잘못은 알면서도 모르는 채하는 태도다.


 타인에게 항상 좋은 모습만 보여야 했던 우리는 나의 감정을 들여다보는 방법을 몰랐기에 점점 자존감을 잃어갔던 게 아닐까.



나를 괴롭히는 것으로부터 해방되고 인간관계에서 보다 현명한 태도를 가지며 건강한 자아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책<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에 담겨있다. 



어떻게 나의 기분을 마주해야 하는 가에 대한 단순한 방법보단 조금 더 현실적이고 생각의 여지를 남길 수 있는 주제들로 현실적인 위로를 해 주고 있는 이 책을 읽으며 본연의 감정을 처음으로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도 요동치는 감정기복으로 후회를 일삼고 있는 사람이라면 나에게 이렇게 질문을 던져보자. 



"내 기분아 잘 지내니? 왠지 걱정이 돼서 말이야."



혼자 감정을 처리할 시간이 필요하다.


슬픔을 마주하는 건 몇 번을 해도 익숙해지지 않는 일 중에


하나다.


 지독할 정도로 낯설고 항상 힘이 든다. 정말 너무 슬플 날


엔 타인에게 아무것도 공유하고 싶지 않은 날도 있다.


느닷없이 눈물이 흐를 때도 사실 이유는 있다. (물론 자기 자


신은 그 이유를 알고 있고)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는 게 아니라, 그냥 왜 그런지 말하고 싶지 않을 뿐이다. 그럴 때일수록 혼자 보내는 시간이 필요하다.


눈물이 나면 눈물을 흘리고,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으면


한참 멍을 때리는 것도 좋다. 


이렇게 한참 울고 나면 기분이 한결 나아지는 걸 경험하기도 한다.


 

 

인사이드 아웃

감독

피트 닥터

출연

에이미 포엘러, 필리스 스미스, 민디 캘링, 빌 헤이더, 루이스 블랙, 케이틀린 디아스, 카일 맥라클란, 다이안 레인

개봉

2015.07.09.


 눈물을 흘린다고 상황이 바뀌거나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 감정에 솔직해질 수 있다는 건 우리가 가진 축복 중에 하나다.


감정의 밑바닥을 본 당신이 할 일은 명확하다.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는 것.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 


마음이 원하는 형태로 표현하는 것. 


그것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해방감을 충분히 누리는 것.


그렇게 감정을 충분히 쏟아내고 스스로 처리할 시간을 보내


고 나면, 다시 일어선 당신은 한층 더 성숙한 마음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인사이드 아웃의 슬픔이가 필요한 이유다



참으면 병난다. 죽을 수도 있고, 스트레스는 이겨내는 게 아니라 잘 피하는 것이다.



그래, 그럴 수도 있지 뭐


직장 생활을 한 지 10년이 가까워져 왔을 즈음, 이젠 웬만한 일


에는 놀라지도 않고 감정을 겉으로 표현하지도 않게 된 나를 발견하게 됐다. 


그저 혼자 스트레스만 잔뜩 받다가, 그걸 처리할 방법을


가지고 있지 못해서 상처가 생기더니 결국 마음이 고장 난 것이다.


드라마 <닥터스>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누군가 그러더라. 인생은 폭풍이 지나가는 것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그 빗속에서 춤추는 법을 배우는 거라고."


나는 스트레스를 대하는 우리네 태도가 이런 모습이면 좋겠다


는 생각을 한다. 


거센 비바람과 파도를 맞서서 버텨내는 게 아니라,


그 앞에서 가장 유연한 모습으로 폭풍을 비껴가는 것이다.



힘든 순간이 연속될 때 우연히 발견하게 된 건데, 언젠가부터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요소가 생기거나 힘들게 하는 사람이 나타났을 땐 이 주문을 속으로 외우기 시작했다.



"그래, 그럴 수도 있지 뭐."



이 문장이 입버릇이 되고부턴 '저 사람이 왜 저렇게 행동하는


지, 지금 이 상황이 무엇 때문에 발생한 건지'와 같은 원망 섞인 생각으로부터 제법 자유롭게 사고할 수 있게 됐다. 


타인과 상황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연습이 시작된 것이다. 더욱 놀라운 건, 누가 가르쳐준 것도 아닌데 내 친한 친구들 또한 '그래, 그럴 수도 있지 뭐'라는 문장을 꽤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한 발자국 떨어져 관망하는 태도를 지닌다는 건, '될 대로 되


라'는 식으로 포기하라는 말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건 스트레스의 폭풍 앞에서 음악을 트는 일이다. 









지금 내가 느낀 감정과 대화하는 연습을 해 보자. ^^ 


내 기분을 마주하기 위해서 내가 나에게 질문을 던져 보자 ^^ 


그리고 차분히 답을 하나씩 하나씩 찾아나가보자 ^^ 


답을 찾는 과정 속에서 또 다른 찾아지는 것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랬으니까......


아직 나는 덜 찾았고......


지금도 하루나 이틀, 삼일에 하나? 정도 답을 찾는 중이다?.....


서두르지 않을 작정이거든......


나를 찾아 떠나는 이 여정을 천천히 음미할 요량이니깐~^^ (찡긋~^^)



1. 오늘 기분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2. 기분을 나쁘게 만든 말은? 


3.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소중한 사람이 있다, 없다? 있다면 누구? 


4. 최근에 눈물을 흘린 일이 있다? 없다? 있다면? 


5.  언제 혹은 어디에서 편안함을 느끼나요?


6.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다면?


7. 불만족스럽거나 불평하고 싶을 때 어떻게 하나요?


8. 마지막 여행은 언제인가요?


9. 무례한 말을 들은 적이 있나요?


10. 요즘 재미를 느끼는 일이 있나요?


11. 다른 사람과 비교했던 적이 있나요?


12.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다면?


, 거절하지 못해서 억지로 했던 일이 있나요? 


14. 어떤 음식을 먹을 때 가장 행복한가요? 


15. 최근에 상처를 받은 말이 있나요?


16. 가사가 마음에 드는 노래가 있나요? 


25. 건강을 해치는 습관이 있나요?


26.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것이 있나요?


27.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르는 순간이 있나요?


28. 서운한 감정을 느꼈던 적이 있다면?


29. 고마움을 느낀 사람 혹은 순간이 있나요?


30. SNS를 하다가 기분이 상한 경험이 있나요?


31. 외로움을 느낀 순간이 있나요?


32. 가장 좋아하는 문장, 명언이 있나요?







나를 발견하고 평온함을 되찾기를 바라는 모든 이들에게


나의 기분을 알아가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할 수 있다!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 평온함을 되찾기를 바라는 모든 이들에게 ♡ [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 이 책을 추천한다. ^^


본 글은 리앤프리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딥앤와이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증정 받았으나 으나책빵의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이 일부 포함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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