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먹고 헬스하고 영화 보면 기분이 나아질 줄 알았다
멘탈 닥터 시도 지음, 이수은 옮김 / 밀리언서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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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쓴 저자는 일본의 정신과 전문의로 SNS를 통해 정신질환에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유튜브,트위터 등 구독자 수만 10만명이 넘는다. 유튜브가 주목하는 크리에이터 'YouTube Next Up 2019'의 일본 대표로 선출되기도 했던 아주 유명한 분이다.



평소 나는 스스로 스트레스 케어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굳이 스트레스에 관련된 도서를 잘 읽지 않았다.

그런데 친구랑 통화를 하다가 “너도 모르는 사이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수 있어” 라는 말을 듣고,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나도 모르는 스트레스. 그것이 어쩌면 점점 영역을 확장시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내 몸을 지배할수도 있다 생각을 하니 안되겠더라-

그래서 읽어보게 된 도서. 사실 책 제목부터 너무 공감가지 않은가?

외국 영화를 보면 꼭 이별을 겪고 난 뒤의 여주인공들이 tv나 영화를 보며 아이스크림 혹은 케이크를 퍼먹는 모습이 자주 등장하는데, 그만큼 스트레스에 그런것들이 과연 진짜 도움이 될까?




1.왜 기분이 안 좋은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2.스트레스를 막아줄 무적의 백신 만들기

3.최악의 상황에서도 심신이 무너지지 않는 예방법

4.오늘의 불쾌감이 내일로 이어지지 않는 극약 처방





실천해보고 싶은 것들 중 몇개가 있었는데, 생각을 조금만 달리해보면 또 새로운 것이 되는 부분들.

하는 것보다 하지 않는 것을 계획하는 일. 보통은 할 일을 계획하고 그것에 맞추려고 하는데 책에서 알려준 내용은 생활에서 마이너스가 되는 행동을 개선하기에 좋은 방법으로 알려주었다.

최근 내가 게임에 빠져서 허우적대고 있는 편인데, 여기서 알려준 방법을 활용하여 게임시간을 좀 줄이고 다시 원래의 패턴으로 돌아가기 위해 한번 시도해봐야겠다.

이외에도 스트레스를 막아줄 만한 자신만의 특별한 대비책을 만들어두는 것. 최악의 스트레스의 경우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도록 평소에 잘 관리를 해준다면 보다 심신이 더 편안해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다양하고 올바른 스트레스 해소법을 전해주지만 실천으로 옮기는 것은 저자의 몫이다.

결과적으로 이 책은 스트레스케어라기보다 멘탈케어? 라고 하는 게 더 잘 어울릴 것 같다.

그리고 내용의 대부분이 좀 뻔해서.. 막상 다 읽고나서도 크게 도움이 되진 않았다는 점이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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