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야화 : 엘사와 고양이 - 거대한 새 우쿠리나의 전설 천년야화
라스트 로보 지음 / 하움출판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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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물로 된 일본 판타지 소설 <천년야화:엘사와 고양이>. 책 소개에는 1편을 읽지 않아도 될 만큼 분위기가 매우 다르다고 되어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어본 느낌은 전권을 읽어야만 조금은 이해가 될 것 같은 느낌이였다. 전작과 이어지는 내용이기도 하고 등장인물에 대해 조금 더 파악하고 이해하려면 전작을 먼저 읽어보고 읽는 것을 추천한다.

전작은 <천년야화:명탐정 스타게이저>라고 되어있는 걸 보니 스타게이저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한 스토리가 전개되지 않았을까 유추해본다.






그간 봐왔던 일본소설들 흥미롭게 봤던터라 이번에도 기대 한껏 품고 읽었는데, 지루하다 못해 너무 재미없어서 읽는 내내 힘들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성향의 차이니까 다른분들은 재미있게 읽었을지도 모르겠다.

이야기의 흐름은 현실세계와 이세계(異世界)를 넘나들며 추리를 하는데, 등장인물 중 첼리스트로 나오는 마야미라는 여자가 핵심키를 쥐고 있다.






마야미는 주인공 스타게이저와 오랜 인연을 맺고 있으며, 다양한 비밀을 갖고 있다.

이야기의 시작에 우쿠리나의 전설에서 그녀는 꽤나 유능한 전사로 등장하는데, 그녀는 자신의 마음에 품고 있는 누라는 한 남자를 찾기 위해 모든 걸 포기하고 불사의 몸을 가지게 된다.

그렇게 천 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다시 환생하게 된 누는 스타게이저로 태어나게 되고, 그녀는 그가 자신이 찾고 있던 그 남자인 것을 알고 몰래 지켜주며 도와주는데..

엘사와 고양이에서 등장한 스타게이저는 자신의 과거를 알지 못하는 걸 보아 아마 이 시리즈물은 꽤 많이 출간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페이지수도 얼마되지 않고 가독성도 나쁘지 않았지만, 취향때문인지 진짜 읽기 너무 힘들어서 꽤 오래 걸렸다. 약간은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들었고, 좀 오타쿠들이 좋아할 만한 장르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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