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클릭을 부르는 웹소설의 법칙 - 쓰자마자 데뷔까지 간다!
차소희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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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건 얼마되지 않았지만, 순식간에 빠져들 수 있었다.

자신의 맞는 장르를 골라서 읽다보니 아무래도 쉽사리 빠져나오기 힘들었다.

더구나 1차 웹소설 제작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웹툰, 오디오북, 드라마, 영화까지 이어지다보니

잘 출간된 작품은 여러장르로 만나볼 수 있어 더 다양하게 다가오기도 했다.

아마 웹소설을 읽어본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드는 생각이 바로 '나도 한번 써볼까?','이정도면 나도 쓰겠는데?' 라는 것이다. 물론 나 역시도 그렇게 느꼈고, 상금이 걸린 공모전 등도 도전해볼까 생각했던 적이 있었으니까.

한번 써보자 마음 먹고 한글 파일을 열었는데, 뭐부터 써야하지? 어떻게 시작해야하지?

첫 머리 쓰기만 3-4일을 골똘히 생각하고 기껏 쓰고 지워서 완성한게 한 두줄이 전부였다.

그렇게 한달이 넘어가고, 결국 공모전의 마감이 다되어서도 a4용지 한장을 채우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 그렇게 열정이 식어버리지 않았다면 나는 아직도 매일 같이 글쓰기에 씨름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온통 머리속에는 주인공과 전개해야 할 스토리, 소재거리 등 이런 생각들 뿐이였으니까-



 

뭣 모르고 뛰어들 수 있는 시장이 아니다. '기사거리에서 어느어느 작가 연봉 몇억' 이라는 혹하는 소리에 쉽게 발을 들여놓을 곳이 아니라는 소리다.

이 책을 읽어 봄으로서 조금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다. 다양한 작품을 보고 분석하고 플랫폼의 파악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나의 작품.

작품을 쓸 때 주제선정, 캐릭터 설정, 플롯 구성까지 자세히 설명해주고 작가만의 노하우를 알려준다.

자신의 노하우를 다 알려주었으니 이제 작가 되기는 쉽겠다고 생각하는 건 아닐지...;

 

조아라, 카카오페이지, 네이버웹소설, 문피아 등 플랫폼의 차이와 성향, 팬층까지 낱낱히 알려주니 자신에게 조금 더 맞는 플랫폼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겠다.

 

 


 

 

나 같은 사람이 이런 책을 보진 말았어야 했는데; 다시 글쓰기 욕구가 뿜뿜이다.

한동안은 책도 좀 쉬고 건강관리에 힘쓰려했는데, 웹소설을 다시 또 보게 생겼고. 또 쓰고 싶어졌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연봉이 억대로 들어선지 몇개월이 채 안되었다고 한다.

그 전에는 라면 사먹을 돈도 없을 정도로 작가생활을 고되게 했었다고..

1.5평의 작은 원룸에서 아파트로 월세로 올라오기까지 걸린 몇년의 시간동안 글쓰기를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너무 많았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한 사람들의 결과만 바라보고 너무 쉽게 보는 것 같아서 아쉬운 부분이 많다.

<100만 클릭을 부르는 웹소설의 법칙>은 현재 작가이지만 자신이 원하는 만큼 성적을 거두지 못했거나 예비 작가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노하우를 담아놓았으니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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