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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학사 4
이리에 아키 글.그림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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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언제나 실망시키지 않는 군청학사 시리즈의 마지막 권.
3화짜리 중단편 하나와 2화짜리 중단편 두 개, 그리고 단편 에피소드 여러개 및 마지막의 후일담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 군청학사 특유의 잔잔하고 미소짓게 하는 에피소드들이라 만족스럽다.
('핑크 초콜릿' 에피소드는 1~4권 내내 나오네 그러고보니)
개인적으로 이번 권에서는 말썽꾸러기 제자들의 졸업식을 그린 '오늘 운세 좋음'이라는 에피소드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물론 다른 에피소드도 버릴 것 없음!

또하나 아주 마음에 들었던 것은 후일담. 1권부터 4권까지 모든 에피소드의 주인공들에 대한 짧은 이야기가 러프스케치로 그려져 있다.
보면서 기억이 가물가물한 캐릭터들도 있어서 결국 1권부터 꺼내서 다시 정주행.

마지막 페이지에는 '완결'이라고 분명히 박혀있다.
아쉬우면서도, 어떻게보면 깔끔하게 잘 마무리지은 것 같기도 하다.

근데 내가 일본에서 서점 갔을 때 이거 5권을 본 것 같은데 분명...


덧. 지인의 정보를 들어보니 4권 이후로도 나왔는데 국내에선 어른의 사정으로 4권까지만 정발되었다고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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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원리 수학 1 (2015년 고3용)
이홍섭 지음 / 개념원리수학연구소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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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개념원리 시리즈로 대입 준비를 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젠 어느새 이 책을 이용하여 과외를 하고 있다. 8차 교육과정(정식 명칭은 아니지만)의 개념원리 수1은 7차 때에 비해 문제집의 구성이 약간 바뀌었으나, 개념원리 시리즈 특유의 "탄탄한 기본"은 여전해서 마음에 든다. 특히 개념원리 시리즈의 강점은 '기본서'로 쓰일 때 진가를 발휘한다. 흔히 라이벌(?)로 비견되는 '수학의X석' 같은 경우, 개인적으로는 교과서와 괴리감이 있어서 첫 번째 책으로 공부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이러한 생각 하에 학생들을 가르칠 때에도 처음에는 항상 개념원리로 내용을 짚어주고 있다. 다만 개념원리로 기본을 세우고 난 이후에는 어려운 수학문제집을 하나 잡아서 다시 풀어보는 것을 추천. 가장 어려운 '심화문제' 파트의 문제들도 최고난이도 수준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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放課後プレイ (電擊コミックス EX 電擊4コマコレクション) (コミック)
黑笑 練導 / アスキ-·メディアワ-クス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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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딘가에(전격문고?) 연재되던 4컷 만화를 모아서 낸 것으로 보이는 책. 게임오타쿠 커플의 게임생활+연애를 그리고 있다.
 

  부록만화&4컷만화의 속성을 띠고 있어서 그런지 대체로 가벼운 분위기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대부분의 배경설정을 싹 쳐낸 느낌이랄까. 등장인물도 처음부터 끝까지 이 커플 둘 뿐이며, 둘의 대화 장소도 에피소드 하나를 제외하면 모두 남자의 방(게임기 앞)이다. 남자는 별로인데 비해 여자는 완전 퀸카+남자에게 아주아주아주아주 깊이 빠져있다는 설정이지만, 대체 남자의 뭐가 마음에 드는지에 대해선 언급이 없다. 애시당초 둘이 어떻게 사귀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도 전혀 없다. 어라? 그러고보니 심지어 캐릭터 이름도 끝까지 안 나온다? 하지만 장황한 설정을 길게 늘어놓는 것보다 이런 방식이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4컷 만화니까 단점이 오히려 장점으로 바뀌는 부분이랄까.
 

  12개 정도의 에피소드를 가지고, 각 에피소드에서 한 가지 게임에 대한 소재로 커플의 대담이 이어지는 게 주 플롯이다. 에피소드 m은 격투게임, 에피소드 n은 레이싱게임 하는 식으로 말이다. 중간중간 양념으로 애정행각이 들어가다가, 마지막의 에필로그 에피소드에선 애정행각이 메인이 되어 happy ending으로 끝난다. 근데 얘네의 애정행각을 보면서 '염장이냐 크악!'이 아닌 '귀엽네 이 커플'이라 느낀 나는....아아, 이것이 늙는다는 것인가!

 

  덧붙여서 히로인의 묘사나 커플의 애정행각은 상당히 관능적으로 그려진다. (단순히 야하다는 게 아니다. 뭐, 보면 알겠지만)
 

  4컷 만화의 특성 상 깊은 여운은 남기지 못했지만, 순간적인 재미 면에서는 아주 만족스러웠다. 근래 봤던 4컷 만화 중에선 제일 볼 만했다고 평하고 싶다. 일어 자체도 사전 없이 읽을 정도로 쉬운 수준이었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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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속도위반결혼
타카시미즈 미네코 지음, 우니타 유미 그림 / 길찾기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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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목이 그대로 내용이 만화. 피임 실수로 덜컥 혼전임신을 해버린 커플이 속도위반결혼과 출산, 육아를 함께 준비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타겟 독자층이 어린이가 아니라 성인층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교육만화'라고 불러도 무방하다고 본다. 만화 자체에서도 앞서 언급한 결혼, 출산, 육아의 준비 과정을 엿볼 수 있는데다 거의 모든 페이지에 짧은 글을 통해 Tip들을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주인공 커플이 살 집을 찾으러 다니는 장면이 그려진 페이지 하단에 '신혼부부가 살 좋은 집을 찾으려면?' 같은 제목으로 한 문단 정도의 글이 있는 식이다. 또, 각 에피소드 사이에는 결혼/임신/육아의 여러 항목에 대한 한일 여성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통계와 분석글이 쓰여있기도 하다. 너무나도 교육만화스럽지 않은가? 

  남자든 여자든, 혼전순결에 찬성하는 쪽이든 반대하는 쪽이든, 누구라도 알아서 손해볼 것 없는 내용들을 소개해 주고 있으므로 그런 면에서는 봐둘 만한 책이 아닐까 싶다. 특히 결혼을 앞둔 사람이라면(속도위반이든 아니든) 이래저래 도움이 될 내용이 많다.

  다만 '교육'을 떼고 '만화'만 본다면 아주 재밌다-는 수준까지는 안 된다. 아무래도 스토리가 평이하게 흘러갈 수 밖에 없는 기획이기 때문에 이점은 어쩔 수 없지 않을까. 또한 개인적으로 이야기가 너무 낙관적으로 흘러간다는 느낌도 받았다. 혼전임신사실을 확인하고도 단 하루 만에 결혼을 마음 먹는다든지, 그 사실을 여주인공의 부모에게 밝혔을 때도 비교적 큰 문제 없이 OK가 나온다는 점들이 말이다. 원래 일본의 정서가 그런 건지 작가의 의도적인 연출인지는 모르겠지만...보통 저렇게 되면 집안이 뒤집어질 각오는 해야하지 않을까? 

  사족으로 그림을 맡은 우니타 유미씨는 『스토커플』과 『토끼드롭스』로 국내에도 소개되고 있다. 전자의 책도 재미있고, 특히 후자는 강력하게 추천! 『토끼드롭스』4권이 나오면 알라딘에서 지른 후 전체 리뷰를 한 번 써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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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좁은 여학생 - 전3권 팝툰 컬렉션
토마 지음 / 씨네21북스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이런 느낌이다.

                                                    "애들은 가"

  '속좁은 여학생'이 연재되었던 잡지 '팝툰'은 20~30대 사회인들을 주 독자층으로 삼는 만화가 많고 이 작품 역시 그렇다. 제목은 '속좁은 여학생'이지만 사실 주연이라 할 수 있는 캐릭터들은 단 한 명을 제외하면 모두 현실에 닳았거나 닳아가고 있는 사회인들이다. 남은 한 명도 곧 사회에 발을 디디려 하는 대학생이고. 그래서 이 만화 속엔 청소년 만화에서 으레 보이는 명확한 선악의 구분(얘는 우리편, 쟤는 나쁜놈)이나 이상을 부르짖는 외침(끝까지 포기하면 안 돼! 꿈을 가져!) 같은 것들이 없다. 그 자리를 대신 채우고 있는 것들은 지독하게 현실적으로 그려진 사회인들의 일, 연애 그리고 인간 관계 이야기이다.
  동거나 불륜, 양다리, 회사 상사와의 마찰이나 정치적 줄다리기...청소년 만화에서 이런 화제들은 대개 의도적으로 무시되거나 혹은 미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삼각 관계를 예로 들어볼까? 청소년 만화에서 삼각 관계는 거의 고정 떡밥인데, 왠지 주인공은 항상 두 명 이상의 이성(99%는 굉장한 미모의 소유자다)에게서 사랑을 받아 곤란해한다. 거기다 이런 주인공들은 대부분 우유부단하기 이를 데 없어서 한 명을 딱 못 고르고 계속 질질 끄는데, 이런 태도에도 이성들의 마음은 언제나 일편단심. 현실에서라면 어느 한 쪽이 지치거나, 화를 내거나, 주인공을 다그치거나 하겠지.
  위와 같은 만화들과 달리, 모든 화제들을 현실적으로 다루는 이 만화는 그 담담함과 건조함, 혹은 판타지의 부재 때문에 독자에 따라 꽤 취향을 타는 작품이다. 특히 학생들 같은 경우는 이 만화가 공감되지 않는 지루하고 담담한 이야기들의 나열로 비춰질 수도 있다고 본다. (사실 나만 해도 대학원 들어오기 전후를 비교하면 이 만화에 대한 느낌이 전혀 다르다) 하지만 뒤집어 말하면, 비슷한 경험을 직간접적으로 접한 사회인들의 경우는 오히려 공감할 부분을 이곳저곳에서 찾을 수도 있을 것이고, 그 자체가 이 만화의 재미요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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